중국어 모르고 파파고 번역 돌린거임

의역 많음





카무

...... 뭐, 미로 탈출?

난 이런 어리석고 지루한 일에 함께하기 싫어. 


> 카무?


카무

...... 지휘관은 또 왜 여기 있지? 또 왜 이런 이상한 옷을 입고 있는건데?


> 이건 미로 탈출의 특수 복장이야.


카무

이 임무는 설마 너랑......


> 맞아.


카무

...... 네 체면을 봐서, 가는 거야.

도대체 이 미로 안에 무슨 보상이 있는 건지나 보자고.




-- 탈출 중 --




카무

...그냥 가면 되는거야?

네 쪽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정말 짜증나... 문은 열렸어?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았는데, 내가 넘어갈까?


카무

황금 시대의 인류가 기념일을 축하하는 방식은 정말 빈약하네.

미로 끝에 음식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 그런 축제는 '맛집 축제'라고 부를지도 몰라.


카무

... 아무 말이나 한거야.

아무튼, 방금 우리의 호흡은 나쁘지 않았어.

오랜만의 협력인데 의외로 잘 맞았어.


> 같이 훈련했었으니까.


카무

... 흥.

뒤에 있는 테이블엔 뭐가 있는거지? 저 상자들 뜯을 수 있는거야?




-- 탈출 후 --




카무

하? 정말 장식일 뿐이라고... 


 카무는 무대 위로 뛰어올라,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정교하게 포장된 선물상자를 폭력적으로 뜯었다.

 그러나 이곳을 만든 기계는 선물상자에 무엇을 넣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에, 카무는 상자를 채우기 위한 스티로폼과 종이 껍질 더미만을 얻었다.


카무

이런 기념일에, 이렇게 번거로운 미로에, 종착점에서 뭔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야?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음......


> 아무래도 기계가 만든 전시관이니까.


'외형'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어째서 이런 '선물세트'에 '선물'이 들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카무

쯧... 정말 귀찮아.

잠시만 기다려.


카무는 뒤돌아 무대 구석으로 달려가서는 지휘관을 등지고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카무

... 됐다.


자동으로 몸이 뒤돌아졌고, 그의 손에는 방금 그가 뜯어낸 선물 상자가 들려 있었다.

 그 선물상자는 다시 포장된 것 같았고, 더 이상 리본도 가지런하지 않았지만 뭔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카무

가져.


> 이게 뭐야? (선택)

> 선물?


카무

야, 알면서 묻지 마.

그냥 가져가, 여기서 뜯지 말고.


선물 상자는 묵직해 카무가 무엇을 넣었는지 알 수 없다.


카무

어쨌든, 방금 그건 나와 이 귀찮은 미로를 돌파한 보상이야.

좋아, 우리 이제 뭐 하러 갈까?

공중정원으로 돌아갈까? 내가 자주 가던 그 가게에 새로운 메뉴가 나왔는데, 내가 특별히 너에게 한몫 사줄 수도 있어...

야, 여기서 몰래 뜯지 말라고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