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하트로 표시해서 그런가
자동으로 허접~이 보였음

순환하는게 마즒. 어린 스즈메가 의자와 함께 자라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내일'이 되면서, 어제의 어린 스즈메에게 다시 내일을 알려주는 거심.

난 솔직히 개연성 ㅈㄴ 거슬리던데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작화랑 연출은 지리긴했음

스즈메는 동일본 대지진이 메인 테마라서 일본인 아니면 이해 공감하기 좀 힘듬 연애가 메인 테마도 아니고

일본에 흔한 지진에 대한 이미지인 메기가 아닌 지렁이로 표현된 이유로는,
지렁이의 역할 때문인 것 같음

지렁이는 땅을 헤집고 다니면서 씨앗들이 발아할 수 있는 숨구멍을 내주는 역할을 한다는데,
이는 어찌보면 생명을 창조하는, 혹은 생명이 태어나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음
작중의 지렁이 역시, 지진을 일으키는 재해의 화신이지만, 
스즈메와 소타가 문을 닫을 때마다 물이 되어 비를 뿌리며 사라지고
마지막에는 흙으로 변하는 부분이, 지진 뒤의 새로운 탄생, 창조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