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한섭 오픈유저이고 중섭도 찍먹하며 캐릭터 이것저것 다 만져본 경험을 통해 평가해봄




홍련: 아우 실장됐을 때 QTE 타수가 많다는 이유로 주원 트리거로 채용됨. 리더버프도 좋은 편이다.


식암: SSS 찍을 시 패시브에 물댐 10% 증가 있어서 토템으로 활용되었다.


폭풍: 심홍지연 실장 후 파랑 3+2체인 긁고 들어가는 극한의 방깎리트에 활용되었다 사실상 초창기 환통 방깎을 책임지는 방깎의 수호자였다. 그런데 파랑볼 찾느라 정말 사람을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었다 이 시절엔 환통에 다시하기 버튼도 없어서 일일이 포기했다가 다시 들어왔어야 했고...


여명: 엠베리아, 세이렌 저단 잡을 때 빠르게 QTE로 긁고 하이젠 트리거로 채용됨.


유광: 전문하사님...언제 전역하십니까?


이화: 도약 후 화속분쟁에서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굉장한 꿀잼픽이다.


야인: 망각자...간지 원툴. 사실 제일 쓸 곳 없는 캐릭터가 이 녀석인 것 같음. 그나마 본아회랑 업데이트때 쓰긴 써야한다만. 도약을 지금까지도 안 준 것이 수수께끼.


영도: 극초창기엔 빠르게 3체인 쌓고 궁 쏴서 환통 저단킬에 이용되기도 했으며 바벨탑에서도 참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폭렬: QTE 몹몰이로 분쟁구역에서 활약했었다. 서브딜도 안정적으로 들어갔었고.


앙광: 초기엔 웃음벨이긴 했는데 점점 연구가 이루어지며 오히려 QTE 힐해주면 실드가 생긴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환통 틱댐을 방지하는 장점이 발굴되어 아직 도약도 안했는데 2공명후 현재도 환통에 채용 가능하다. 도약 후엔 당연히 짱 좋고


난수: 니어 이전까진 심홍지연보단 분쟁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었음 심플한 코패 발동조건과 넓은 범위의 타격이 매우 매력적, 현재도 종급 환통 알파나 무사시에서 리더버프+노랑볼 접근 활용 가능함


신연: 구리다 구리다 하는데 어쨌든 대체재 없었을 땐 써야만 했지 지금도 다빈치 들고 화속분쟁에선 쓰이는 중이고 백야가 씃플이 아니라면 종급 루나 칠 때도 나름 필요하다.


펄스: 요성 전까지 유일한 화속 아머형이라 다들 똥캐다 똥캐다 했지만 없으면 또 너무나도 불편한 계륵같은 존재였음. 요성보다 QTE 발동이 빠르다는 이유로 극한의 대머리들은 환통 저단에서 활용하기도 한다는 듯하다


암능: 든든한 철밥통. 초기 캐릭터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으로 앙광 도약 이전엔 무조건 선택권은 암능 추천이었다. 지금도 죽은 것 같은데 대머리들 전용 휘효 서포팅 용도로 의외로 현역임.


심홍지연: 출시하자마자 환통 전부 얘가 접수함... SS만 찍어도 크리리트 대머리 될 때까지 하면 고급 1%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있었음. 로제타 나오면서 오히려 조금 주춤하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로제타와 세트로 다니면서 약간 하자가 있긴 하지만 나름의 포텐셜은 뽐내는 편이다.


중능: 폭풍과 함께 무사시 슈아 깨뜨리고 원턴킬 내는 용도로 자주 쓰였었다 그리고 바벨탑 국밥임 얘 없었으면 진짜 바벨탑 어떻게 깼을까 싶을 정도로 든든했음 캐릭터도 거의 없던 그 시절에


숙성: 루나 나오기 전까지 정말 즐겁고 알차게 잘 썼음 코패 손맛도 찰지고...은퇴한 지금도 바벨탑 출근해서 자기 할 일 묵묵하게 하고 퇴장하는 멋진 아저씨


일채: 홍련과 비슷한 이유로 QTE 타수 보고 주원 트리거로 채용되기도 했고, 현재도 난수 대신에 일채를 접근용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꽤 있음.


진리: 지금이야 구려보이지만 혁신적인 캐릭이었음. 돈통들은 진리 쓰다가도 아라시네로 갈아타곤 하는데 하단 오버클럭 재료 생각하면 그냥 진리 그대로 쓰는 게 현명할 수도 있다. 심홍수영까지 쭉 함께야...


은아: 신연과 펄스가 저 모양인데 은아도 참 답답하게 나오긴 했음 그래도 SSS 찍고 화속 버프 걸어줄 수 있는 점, 어쨌든 바벨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힐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이번 영구열차 복각바벨에서도 아주 잘 썼다.


호광: 비요 이전까지 SSS+전무 들고 분쟁에서 낭낭하게 1웨이브씩 밀고 들어가는 캐릭터였다 놀랍게도 현재 중섭에서 직패작해서 환통저단에 쓸 수도 있다고 하니 캐릭터의 수명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아우: 철밥통 공무원


괴려: 환주 이전까지 아주 요긴하게 잘 썼고 나름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었다


광견: 첫 수격자이자 독립기체, 첫빠따라서 그런지 아주 우월한 성능을 가졌다 궁을 쓰면 무적이 되는 점, 파랑볼에 달린 강제 기상과 실드 획득 등등. 씃플이면 종급환통에서 간혹 채용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중섭 기준으로는 인플레 너무 심해져서 환통엔 못 씀. 그래도 있으면 든든한 보디가드같은 존재


리고르: 명함은 애매하지만 SS+전무 쥐어주고 잘 날라다님. 보조기 상서 쥐어준 뒤로는 종급환통에서 알파와 무사시를 작살내주고, 도약 이후엔 심흔과 함께 환통을 지배하게 된다. 아직도 은퇴 안했다.


유린: 영광 이전까지 거쳐가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강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래도 아우가 아인+한나 끼고 답답하게 딜하던 것을, 유린이 아인을 나눠가짐으로써 드디어 아우가 다윈을 쓸 수 있도록 서포트해준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었다.


작령: 성능적으로는 솔직히 하자가 매우 큰데, 카무가 드디어 교대플을 할 수 있도록 역할배분을 해준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종결기+급습기 받고 나면 성능이 훌륭해서 쓰기 편해짐.


은면: 철밥통 공무원2


니어: 뭐 더 할 말이 없다. 분쟁의 신, 용역깡패, 바벨탑 국밥, 노르만 국밥, 하드컨텐츠 국밥 빠지는 게 없음. 심흔 이후로는 더 활약할 곳이 없다지만 그래도 왠지 보고 있으면 든든하다. 바벨탑 한 자리에 넣으면 풀점수 바로 뚝딱.


명각: 처음 나온 빙속 힐러였고 빨강볼+노랑볼 이동성능이 너무나도 우수해서 다른 캐릭터는 이 녀석을 따라올 수가 없다 특히 마키아벨리한테 빠르게 접근하거나 무사시한테 빠르게 접근하기엔 얘만한 녀석이 없을 정도다.


아라시네: 아라시네의 등장으로 드디어 독립기체 3인체제가 구축되어 원활하게 교대플이 가능해졌고, 딜량이 어마어마한 덕분에 진리 대신 분쟁, 환통에 채용이 가능해졌다. 중섭에서도 여전히 저단에선 현역으로 쓰일 정도이니, 수격자 중에선 유일하게 철밥통 공무원.


영광: 아이스 펀치! 아이스 펀치! 요즘엔 인플레가 심해져서 끗발 안 좋음. 슬슬 은퇴각을 재고 있다.


XXI: 암능의 존재 때문에 좀 존재감이 희미하긴 한데 암능과 차별화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회피 강제기상, 끊임없이 얻을 수 있는 실드, 리더버프에 회피치 회복, 몹몰이 및 고정 등등. 잘 쓰면 암능 못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음.


비요: 지금 중섭에서야 깃발싸개라고 욕먹긴 하는데 아직도 한섭에선 준수한 성능을 뽐내고 있다. 여전히 멋지고 강하다.


희염: 아라시네와 마찬가지로 잘 키워두면 신연 대신에 분쟁, 환통에 채용이 가능했다. 준수한 성능으로 독립기체 사용해야하는 컨텐츠에선 호다닥 밀어주는 맛도 있고 스킬볼 리트 스트레스도 전혀 없고. 하지만 아라시네만큼의 포텐셜은 없었다


백야: 철밥통 공무원3


환주: 첫 출시땐 이런저런 요인으로 욕 많이 먹었지만 꾸준한 상향을 통해 지금은 상당히 나아진 편이다. 누구나 씃 찍어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고 컨트롤이 처음엔 좀 짜증나긴 하는데 하다보면 나름 재미도 있음. 그런데 빨강볼은 삭제마려움


화종: 독립기체라서 사실 쓸 곳이 별로 없다. 그래도 플레이하는 맛이 있고 이런저런 컨트롤을 요구하니 "게임한다"라는 맛이 나서 좋았음.


요성: 파이어 펀치도 재미있고 타임스탑도 달려있고 펄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대량의 화속깎을 걸어줄 수 있어서 백야와 함께 화속강점기를 주도했다. 지금도 현역이기도 하고.


은성: 사실 플레이하는 맛은 거의 없는데 무적시간이라든가 코패 차징해서 재화맵 날먹 등등의 좋은 유틸은 있었다. 지금은 재화맵 날먹에도 쓸 일이 없긴 하지만...


휘효: 돈미짱의 시초같은 캐릭터. 씃3 이상 찍고 환통에서 빙글빙글 빗겨치기 등등으로 대머리들을 수호하고 있다


역려: 사실 아라시네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서 극한의 대머리 리트하는 사람들한텐 외면받는데, 뇌속분쟁에 채용할 땐 아라시네보다 고점은 떨어지지만 저점은 매우 안정적으로 높은 편이라 리트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줄여줄 수 있다.


심흔: 돌아버린 성능으로 한때 초창기 심홍지연처럼 혼자 환통을 평정하기도 했다. 이후 환통에 다른 보스들이 속속 추가되면서 초각, 심홍수영과 함께 삼대장을 차지하고 있다.


유리: 다수분쟁에선 씃플에 하단 오버클럭까지 해야 쓰아우와 비비네 마네 소리 나올 정도라 사실 성능 면에서는 약간 안타까운 점이 있다. 하지만 아우가 없는 뉴비들에겐 빙속 테마에서 나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는 편


초각: 돌아버린 성능 2탄. 그 백야보다 딜량이 많다. 그리고 리트 스트레스를 거의 안 받게 해주는 훌륭한 성능으로 많은 탈모인들의 모근을 지켜주는 모근수호자


만화: 딜량은 참으로 좋고, 몸이 무료배포에 조각작도 가능해서 급식, 소중과금의 여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있는데 그놈의 뺑소니, 이상한 조작감, 미약한 몹몰이 등등으로 탈모를 불러일으키는 면이 좀 있다.


심홍수영: 게임을 망친 추녀라는 멸칭으로 불릴 정도로 성능이 정신 나갔다. 이 캐릭터를 대체할 때 쯤엔 퍼니싱 6주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청상: 구룡 시너지 버프를 가지고 나와서 나름 참신했다. A 보조형인데 심홍지연보다 계수가 높다고 한동안 심홍지연을 조롱거리에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고. 파워 인플레를 보여주는 산증인이랄까. 범용기체가 독립기체와 파티를 구성하면서도 패널티를 먹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의 편린을 보여줬기에 향후 캐릭터 출시방향에 무언가 흥미로운 떡밥을 던져주기도 했다.


삼식: 분명 좋은 캐릭터인데 하필 같이 팀을 짜는 딜러가 심홍수영에 아머가 비요라서 평가가 애매해졌다. 비요가 퇴근해야 평가가 좀 괜찮아질 삘인데 아직 요원하다.


경구: 내 생각엔 야인 다음으로 얘가 제일 쓸 곳이 없다. 오로지 낭만 하나만으로 라이트닝 펀치! 라이트닝 펀치!를 날린다 싶을 정도로. 그럼에도 케르베로스 소대와 한 묶음으로, 하나의 테마로 잘 모아서 출시해준 것은 나름의 좋은 전략이 아니었을지 싶다. 세트병 못 참거든요 ㅋㅋㅋ 실전에선 유리 이상으로 쓸 곳이 없지만 진리나 심홍수영이 없는 뉴비들은 여명대신에 얘를 데려가면 그래도 뇌속테마에선 뭔가 돌파구는 되주겠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