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하이~ 지휘관! 내가 누군지— 맞혀봐!!

응응, 정확해! 지구 어딘가에서 보물을 찾고 있는 나나미야!

지휘관이 이 녹음을 들었을 땐, 분명... 나나미가 지휘관에게 준비한 작은 서프라이즈가 지휘관의 손에 도착해있겠지!

그럼 지휘관도 나나미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겠지?

나나미에게 보내는 중?

만약 없다면, 나나미는 지휘관에게 그 작은 서프라이즈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지 않을거야.

농담이야! 나나미는 여행을 시작한 후로 줄곧 길을 따라 여러 광석 부스러기들을 수집해왔어. 받아보면 알겠지만 반짝반짝, 완전 예뻐!

왜 그러냐하면... 그것들 모두 처음부터 각자의 별에서 왔다고 생각하면, 온 우주와 별 하늘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않아?

이렇게하면, 나나미는 앞으로 별 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지휘관의 손에 별하늘이 들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거야... 진짜엄청 낭만적이지!?


- 나도 나나미를 위해 추억 가득한 선물을 준비했어!


나나미에게로부터 온 선물

클로버로 가득 채워진 상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중 두 개의 클로버가 네 개의 잎을 가지고 있다. 녹색으로 둘러싸인 것은 반구형의 투명한 기구로, 안에는 각양각색의 광물 모래알들이 마치 하나의 작은 조각으로 녹식이 보호하고 있는 독특한 우주처럼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