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디자인 모티브

'탈영' 소대라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양 소대는 가위바위보로 행운의 대원을 뽑아 모래사장 장기자랑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결국 이 경기는 불행히도 노안이 승리했다. 비록 그는 와타나베 선생님이 과거에 알려준 하모니카 기술을 욕보이지 않겠다고 했지만, 리허설 당일에 이름과 신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어떠한 새 선생님을 네 시간 동안 세 번이나 기절시켰다. 그가 정말 순조롭게 공연에 참가할 수 있을까……?




02. 세부 사항

가벼운 옷자락이 날개처럼 뒤로 퍼져있고, 팔의 끈은 여름 밤의 미풍에 흔들린다. 형광 초록색의 반바지가 유난히 눈에 띈다. 달빛이 은은히 비치는 해변에서, 목덜미에 있는 장식품의 반짝이는 형광빛이 보일 듯 말 듯하다. 빛이 흩날리는 반딧불의 밤이 그의 발걸음을 따라 조용히 다가온다. 




03. 무기 코팅 - 종이접기 노래

어릴 적 그는 손에 쥐고 있던 종이접기가 무기로 변하여 반격의 힘을 갖게 하는 환상을 품곤 했다. 어른이 된 그는 세상의 모든 무기가 종이접기로 변하여 분쟁이 아이들의 장난처럼 그치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 피에 물들기 쉬운 순백의 무기 코팅은 소리 없이 사용자에게 생명의 무거움을 잊지 말 것을 일깨운다.




메인 화면 동작

안녕, 지휘관. 다시 한번 소개할게. 나는 노안이야. 이게 내 진짜 이름이지. 잘 부탁해.




전투 입장

가벼운 칼끝이 전장을 가로질러 반짝반짝 빛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리킨다.

"전투는……내일을 고통에서 해방하기 위함이야."




전투 종료

모래사장의 장기자랑은 그만두고, 반딧불의 빛이 빛나는 밤을 즐기도록 하자.

"끝났어, 우리 돌아가자."




필살기

한순간의 뇌광이 급변하여 반딧불이 무수한 뭇별처럼 약동한다. 빛은 미약하게라도 한여름의 밤하늘을 밝힌다.

"따스한 봄은 추위 속에서 저절로 피어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