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황금시대 천재 성악가 데르케토,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전설에 의하면 데르케토가 바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노래를 부를 때, 그녀의 노랫소리가 극장 외벽을 뚫고 바다로 흘러들어갔고, 바다에 떠있는 배의 조타수가 그녀의 노래에 홀린 나머지 항로를 이탈해 극장 외벽과 충돌하여 얼룩덜룩한 흔적을 만들어내면서 데르케토는 "바다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 덕분에 유명해졌지만, 본인은 그런 칭찬에 개의치 않고 한창 전성기일 때 은퇴를 선언하고 자신의 딸과 함께 북극항로 연합 부근의 작은 항구에 정착하였다. 그녀는 틈틈이 딸과 이웃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바다를 노래하고 빙원을 찬미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퍼니싱은 전 세계를 휩쓸었다. 유명 예술가인 데르케토는 원래 공중정원으로의 탑승권을 갖고 있었으나, 딸과 항구의 아이들을 위해 육지에 머물렀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구조체를 연구하기 시작한 불법 개조 실험실과 접촉하여 데르케토는 최초의 이인형 구조체 중 하나가 되었다.


스토리2

고요, 죽음과도 같은 고요였다. 순찰을 마친 데르케토가 항구로 돌아왔을 때, 노래를 부르며 맞이하던 딸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맞이한 것은 피와 순환액 냄새였다. 침식체가 이 작은 항구를 침범했고, 항구의 인류는 살아남지 못했으며, 도시 전체가 멈춰버리고 침식체만이 남아 죽음의 붉은 전자눈을 반짝이면서 인간의 잔해를 물어뜯으며 다음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데르케토는 딸의 시체를 안고 마지막 절망의 노래를 부르며 물보라를 일으켜 작은 항구 도시를 보호하던 최후의 둑을 자신의 기체로 부숴버렸다.

공중정원 구조대가 도착해 데르케토를 찾았을 때, 그녀의 시신은 여전히 딸의 시신을 꼭 안고 있었다. 데르케토의 유언에 따라 그녀들은 전술의식이 되었고, 그 세계에서 그녀들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세트효과

2세트

어둠 속성 피해가 10% 증가한다.


4세트

조수구 스킬, 조석구 스킬, 필살-최후의 침연의 기본 피해가 100% 증가한다. 라미아가 필살-최후의 심연을 사용하고 퇴장한 후, 동료들이 필살기를 발동할 때 적에게 합동공격을 가하며, 매 공격마다 3000% 배율의 어둠 속성 피해를 입힌다. 협동공격은 최대 3회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