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 있을 수 있음/의역 다수







녹티스: 지휘관, 네 그 허약해보이는 모습은 정말 눈 뜨고 못 봐주겠어.

- 약하다니...
- (그건 녹티스 기준에서 그런 거잖아)

녹티스: 얌마, 전쟁터에서 적을 호쾌하게 때리려면, 건장한 체격이어야만 한다고!
녹티스: 만약 네가 약한 탓에 내 발목을 잡는다면 난 정말 못 참아.
녹티스: 내가 너를 들쳐메고 전쟁터에서 허둥거리면서 도망칠 거라고 기대하지 마. 너한테 신호탄을 하나 남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 (그를 두 번 주먹으로 때린다)

녹티스: 좋아 좋아, 그치만 아직 부족해!

녹티스가 크게 웃으며 운동용품점을 향해 걸어갔다.

녹티스: 왜 멍때리고 있어? 운동용품점에서 가서 뭣 좀 사자고.
녹티스: 이 가게는 처음 와보는데, 이런 구석진 곳에 있고 사장님도 뭔가 순박해보이네.

- (무슨 수상한 가게는 아니겠지)

녹티스: 사장님, 탈부착 가능한 덤벨 세트 좀 몇 개 줘 봐!
기계체: 갑니다 갑니다.

느릿하게 움직이는 육중한 기계체가 상점 뒷문에서 걸어왔다.

녹티스: ......
녹티스: 이 가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었구나.
기계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이건 제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로봇일 뿐입니다.
기계체: 덤벨 세트는 앞쪽 선반에 있어요. 굉장히 튼실해보이는 체격이시니, 직접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녹티스는 덤벨을 한 번 들어보더니 의심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녹티스: 아냐, 뭔가 가벼운데, 이 덤벨세트 진품이야?
기계체: 가짜를 팔 리가 없잖아요? 당신은 덩치가 매우 커요, 분명 엄청 건강하지요? 그래서 무게를 분간하기 어려운 거예요.

녹티스는 덤벨 끝에 달린 철구슬을 붙잡고 직접 그것을 뜯어냈다. 그러자 드러난 것은.....철판 안에 감춰져있던 목재들이었다.

녹티스: 목재 합판에 철판을 씌운 것 뿐이잖아, 가짜 아니라며! 이 망할 기계새끼야!
기계체: 이 무뢰배가...나, 나, 나는 모르는 일이에요! 당신은 가게 상품을 손상했어요, 빨리 배상해야 합니다!

기계체가 두 개의 로봇 팔을 뻗으며 녹티스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녹티스: 하? 어떻게 이런 짓을? 되갚아주마, 한 번 해볼까?

녹티스는 매우 능숙하게 스윙을 날려 상대방의 머리를 180도 회전시켰다.

녹티스: 갑자기 다가오지마 이 망할 기계새끼야! 깜짝 놀랐잖아! 이대로 계속 패주마.
녹티스: 좋아좋아, 이제야 몸이 좀 풀렸네.
녹티스: 아...벌써 쓰러졌어? 너무 빠른 거 아냐?
녹티스: 이런 환한 대낮에 이런 위법적인 가게를 보다니,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네.

- 콘스타레예의 관리위원회에 찾아가보자.

녹티스: 가자 가자.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못하는 기계체가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녹티스: 봤냐, 지휘관. 몸을 제대로 단련해두지 않으면 이런 못된 새끼를 만났을 때 엄청나게 손해를 볼 수도 있어.
녹티스: 그냥 널 헬스장에 데려가줄게. 내 회원권은 몇 달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든.









남캐 중에선 녹티스가 제일 지휘관이랑 "친구" 텐션인 것 같음





뭔가 간질간질한 연애 감정 이딴 거 절대 없음





연애?? 운동이나 하십시오 지휘관

근손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