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쓰던 노트인데 그때 그렸던 그림들이 그대로 남아있음ㅋㅋㅋ




사진 트레이싱 한거임

원본 사진은 없고 그리다가 만걸로 기억남 머리카락 따라그리기 직전에 형태만 잡았다가 그만그렸던거같아

그림에 그어져있는 줄은 사진에도 십자줄 띄워놓고 비율 맞춰서 동일한 위치에 그리기 위해 그은 것임

뼈대를 잡아서 살을 붙인게 아니라 오브젝트의 형태를 왼쪽윗부분부터 그린거니 손그림 트레이싱인거지



이것도 사진 따라 그린건데 조금 더 요령이 생겨서 대략적인 위치만 잡고 선을 따나갔던거같음

사진은 얼굴이 좀 못생겨서 그리면서 조금씩 못난부분을 쳐냈음



이건 미술수업때 선으로 명암 표현하기를 배우고나서 그린 그림임

이거 그릴당시에 어떤 게임이 조금 유명했었는데 그 게임의 컨셉아트를 그린 그림작가 일러스트들을 구경하다가 어설프게 그 작가의 느낌을 따라해봤던거같음



이건 쯔구르 게임의 대작 중 하나인 이브의 팬아트임

메리가 벽에 전시된 그림작품을 통해 현실세계를 염탐하다가 이브를 발견했고 마음에 들어서 이브를 미술관으로 '초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그림

메리의 친구인 빨간눈의 인형이랑 메리가 있는 그림제목이 "염려"인것도 나름 생각해서 그렸던걸로 기억남


메리는 게르테나의 작품들에게 사랑받았으니까 위험한 시도를 하려하는 메리를 걱정하지않을까 싶었음



이게 전부 고딩때 그린건데 어지간히 공부하기 싫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열심히 그린기억이 어렴풋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