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론 그래도 12시가 지나서 7일차가 되었으니까,

열심히 준비한 후기글. 천천히 끄적여본다.





일단 먼저 "굉장히 Su☆per 솔직하게" 말하자면,

일단 본인은 퍼니싱이라는 게임 자체가 아예 처음인건 아님.




보는것처럼 중국 비리섭에서 니어 콜라보때까지 했었던 유저였음.

근데 왜 뉴비인 척 하느냐?

사실 다 까먹었어.

이 때랑 지금이랑 시간 차이가 거의 2년? 엄청 넘었고, 최근에서야 아예 복귀했으니



한섭 28렙까지는 했다 쳐도,

그냥 1렙. 뉴비 그 자체로 다시 시작하고 전생한게 맞음.


바로 이 위의 스샷의 스나미에 관한건 잠시 뒤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좀 적어가자면,



일단 "왜 리세계 스타트 안하냐? 더 좋은 환경에서 재미 붙힐 수 있지 않겠냐?" 라는 질문엔

어제쯤인가 감사하게도 다들 내 글을 개념글로 보내줬더라고?
거기 적힌 것처럼 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하나씩 성장하는게 진짜 재미를 알아가는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가 중국 비리섭에서 좀 오래 있었어도, 몸이 대강 기억한다 쳐도.

그때랑 지금이랑은 시스템적으로 바뀐게 많잖음? 개선된 포인트도 많고.


실질적으론 아예 다른 게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내 기억이랑 너무 달라졌음. 그래서 뉴비로 봐도 되겠다- 싶었음.

념글에 올려진 것처럼, 하나하나 맨땅으로 시작하는것도 충분히 재밌고.







아무튼 그래서 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냐.
어떠한 목표가 있을거 아니냐.

뭐, 환통 종급을 클리어한다느니, 분쟁 상위권에 든다느니, 캐릭터 씃플을 찍는다느니, 그런 플레이 목표가 있을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내 목표는 퍼챈에선 지금 뉴홍지, 뉴알파, 수영이라고 불리는 "루시아 - 심홍수영"임.


ㅇ? 지금 한참 남았는데, 너무 이른 타이밍에 복귀한거 아님?


어떤 정보글에, 지금이 복귀 최적기 + 퍼니싱 물오른 산란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가슴이 시켜서 했음.




일단 지금 이 스샷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본인은 스시아,
즉, 알파 빠돌이였음.

한방 한방 묵직하게 내리꽂는것도 재밌지만, 겁나 많은 타수로 귀가 그런대로 즐거울 수 있는것도 좋았거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기캐로 변모해서? 그것도 한섭에? 당장 내년에? 상륙한다는 미래시를 보고 참을 수가 없었음.




근데 이제 이야기를 꺼내자면, 저 파란 동그라미에서 볼 수 있다시피,
예전에 내가 좀 미친 짓을 했었나봄.

원래라면 앙광을 받고 그럭저럭 했어야 했을텐데,
보면 나나미가 있잖아?

아마 이 때의 나는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려 했던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뭔가가 굉장히 잘못됐다는걸 깨닫곤,
S 선택권으로, 원래는 로제타랑 앙광을 조합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어서 급하게 메인딜러로 손에 그나마 잘 익었던 스시아를 골랐음.


내가 어느정도 용어를 썼던게 있어서 다들 대충 눈치를 깠겠지만,

난 옆동네 원신을 하고 있는 여행자 유저임.
(ㅇㅇ 남행자 아님)
그러다보니 일단은 메인딜러 캐릭 확보가 우선이고, 뭐 그런식의 육성 플랜이 좀 습관이 되버려서, 스시아를 고르게 된거임.

아무튼 내 목표는 수영이지만, 그래도 파티 조합은 어차피 많아야 하니까,


바로 어제 심흔을 뽑았음.

이제 한동안 자체 겜안분 하면서 파티 육성만 하고, 블카 오지게 존버타야 할 예정이야. ㅋㅋ

계산해보니까, 1뽑당 250블카고 60천장꽉이면 15,000 블카가 필요하더라고?
진짜 이 악물고 존버해야지 이제.
ㅇㅇ 다다음버전 초각? 초가스? 걔는 스킵할려고.
어쩔 수 없음, 지금 나는 ㅋㅋㅋ



여기서 살짝 탈선해서 tmi를 살짝 섞자면,
최근에 무려 야로나 시즌에도 계속 해왔던,
4년동안 일한 직장을 그만뒀음.

내가 일했던 직종이 귀를 자주 쓰던 직종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귀에 무리가 와서 요즘 청력 감소 증세가 나타나고 있더라.
요즘 집에서 이어폰 안끼고 생활한 지도 어언 5개월째임.
꽤 오래 전부터 아파왔던거지.

받은 월급도 병원 통원 치료에, 세금, 생활비, 어쩌고 저쩌고 해서 빠져 나갈 데로 나가면 내가 한 달에 내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많아봐야 5만원임.

그런 상황에 지르고 질러서 심흔을 뽑았으니, 난 정말 존버밖에 안남은거지, 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나하나씩 다시 시작하고 있었음.
A앙카도 여러번 간택당해서 쓰 찍어주고,


물론 이 과정에서 나나미 한번 더 나와서 쓰 간택당함... 야비쉬...


수영이 서폿으로 쓸 수 있는 A리브도 쓰까지 어떻게든 만들었음.

미래를 준비하는거지.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이제 61렙.
보조기까지 오픈했음.



굉장히 열심히 달려 온 7일이라고 생각한다.

아 물론 아직 한참 더 할거임. 수영이가 내 목표니까.


미래시 정보 보니까, 수영이 출시 시즌에 S 선택권 베포 있다며?
보니까 S⚡️베라도 포함인걸로 보이던데,

이제 행복회로 굴리면서 모노 스고쿠 천천히 게임하면 되는거겠지?




암튼, 야밤에 긴글 봐줘서 고마워.

다 안봐도 고맙고.

우리 퍼니싱, 앞으로도 더 즐겁게 게임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