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눔 받은 계정 소개
2. 복잡한 심정
3. 재고해본 푸니싱 장/단점 - 스토리 스포 요소 있음
4. 여담


상황 요약 설명

한달 전 쯤 나눔글이 올라왔었고, 당시 본인은 캐릭풀이 좁아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음.

  • 초각 원맨쇼. 라미아 원맨쇼 //  빙속은 아우를 키워도 분쟁 30~40만 점.

여기에 3연 고봉 픽뚫을 당해 염치없게 댓글을 달았다.

그다음엔 내가 쓴 글이 적으니까 50%는 정보공유 + 나머지 50%는 게임에 대한 애정표시겸 퍼니싱 입문 후기를 작성하고 잊고있었다. 근데 왠일, 그것이 운좋게 유효타가 돼서 나눔에 당첨됨.

계정 상태

  • 오픈 초? 유저신데 꾸준히 하신 듯 보였다.
  • 수격자는 SS. 범용기체 태생S는 SSS가 대부분.
  • 가챠스킨 다수
  • 전무 2-3공명 많음.
  • 보조기 S 많고 + 원알 8마리 

지금은 백수라 못 사줬던 아이도루 다시 보니 커여움..급한대로 월정액 박았고 비번 변경만 하면 끝!

화속 - 뇌속 분쟁 바로 돌리고 역전맵핑 노르만 다 밀어버림
열심히 하겠읍니다!

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아니더라


잡념의 시작

계정 받기 전에는 설렜지만, 계정 들어가서 휘효한테 갑자기 볼따구를 만져지는데 좀 많은 생각이 들었다. 

  1. 나눔했다가 상대가 나눔을 당연하게 여기던지, 험하게 쓰면 그것도 스트레스던데.. 하는 설레발로 평행세계와 미래의 본주님을 걱정하고 있음.
  2. 게임을 접는 것도 큰일인데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 그냥 충분히 즐기시고 미련 없이 떠나며 의미가 퇴색 돼버린 계정, 나눔한 거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하는 망상.
  3. 볼따구는 애정이 식은 본주님이 받으라고 있는건데
  4. 볼따구를 만져주는데 푸니싱에 무엇이 부족하지? 라는 쓸데없는 의구심

같이 게임하던 지인이 접는다고 템 주면 기분 좋기보단 설득해서 다시금 같이 게임하고 싶다는 그 오지랖?이 느껴졌다.


하지만 접는 사유 소개에서 봤듯 스토리는 밀다가 만, 흥미가 없어진 흔적을 찾게 됨.
각종 재화 광산이 남아있는 것도 본주님이 돈 문제가 아닌 재미 문제로 접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
로그인 기록도 보니 두 달 전에 접으시고 → 한 달 전 다시 로그인하셨고 월정액도 지르신 듯 하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거를 보고 나니 접기로 결심하신 모습이 문득 엿보였고 그냥 계정을 받아 즐기는 게 최대한의 존중과 보답이라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본인에게 재밌지도 않은 게임 숙제하며 시간 뺏기느니 털어버린 모습이 솔직히 부러움. 


그러고 다시 게임 플레이하는데 //  볼따구를 만져주는데 푸니싱에 무엇이 부족하지?  가 계속 생각나더라

금지된 지식마냥 생각할수록 본주님 생각에 공감해 버린 듯 본인도 나중에 접게되려나 머리가 아파옴. 키울 거 다 키웠는데 캐릭 업뎃은 적고. 환통 분쟁은 맨날 똑같은 점? 솔론의 모델링 기술을 발전해 나가고 있지만 캐릭과 컨텐츠의 신선함, 인플레이션, 업뎃은 그대로 적고 느려서 흥미가 없어지는 게 당연한가? 내 미래가 이 모습인가? 하다가도 막상 게임하면 재밌음. 

정확히 게임을 접으시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 쓸데없는 탐구심. 때문에 그 밖에 다른 이유들도 찾아 확실하게 글로 정리하려 하니 멘붕오더라. 나한테도 전염되는 마냥.
푸니싱 갓겜 방화벽이랑 충돌해서 머리가 아픈듯. 굳이 연인의 단점을 찾아 까는 느낌??

20시간 이상, 특히 단점위주로 적다보니 뚜기 망겜무새처럼 보여서 고민하다 올리지는 않기로 했음. 완벽한 갓겜은 없잖아. 핵없고 컨텐츠 많고 밸런싱도 잡힌 대전게임 같은게 어딨어

하지만 푸니싱 대부분 단점이 1. 어른들의 돈과 시간 문제 + 2. 호불호 갈리는 문제라고 쳐도, 
푸니싱 2차 창작이 타게임 대비 생각 이상으로 적다는 사실은 알게되었음.

다른 코레겜 대비 상호작용할 캐릭들이 적게 나오고 뮤비나 애니가 적어서 그런가..

때문에 중섭 한국인의 경우; 언어 장벽에 걸려 스토리를 제대로 접하지 못함 + 컨텐츠 부족과 애정을 보충하는 2차 창작 없음 → 서브겜, 내지는 숙제가 되는..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느낌? 비리는 PC도 줬다 뺏었잖아..

블아랑 반대인 모양새 같다는 생각이 스치더라.


그래도 모델링 + 전투 모션 깎는데 들어간 애정이 나는 느껴지기에 현타가 온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단점만 적어서 장점 다시 적어봄.. 저번 중섭후기에서 다 적은 내용이긴 해서 넘겨두 댐.

수려한 전투 모션 & 모델링

로그인 모션도 하나라서 질리는 경향이 있다. 만

봐준다.

그밖에는 휘효 모션이 긴빠이 당하는 등 푸니싱의 우수함을 증명한 바 있다. 아무튼 그럼

재밌거나 인상깊은 스토리 - 스포주의
스토리에서 재밌거나 인상깊은 부분 찍은 것으로 엄청 큰 줄거리 스포는 아닌데 뒤에 나오는 인상깊은 부분은 스포요소가 심하다 볼 수도 있으니 싫다면 안보거나 or 앞에만 보고 뒤는 넘기는걸 추천
출처는 삼식 + 녹티스 스토리

뒷부분 - 인상깊은 부분 - 스포주의 (삼식, 녹티스 스토리)

스토리가 딥다크한게 사회생활 하기 전엔 단순히 빌런이네 했던게, 현실이란걸 깨달았고 스토리에서 다시 상기시켜 주더라.
근데 요즘은 뽕차게 한다고 특히 와저씨 스토리에 뮤비컷신 막 넣는데 번역이 안되는 문제가 있따.


내가 좋아서 남들에게 바이럴도 하는 편이지만 역시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다.


마지막 여담.

계정을 써보니 씃 랭크 보다는 캐릭풀 넓어서 사이클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음.
씃캐릭을 써서 딜량이 늘어난건 심람 밀때나 편하지 환통/분쟁은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이기 떄문에,
나처럼 운좋게 나눔받거나 비틱해서 씃을 찍은게 아닌이상 쓴 돈 때문에 욕심이 생기고 → 대머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본인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소리. 단, 그걸 즐기면 상관 없음.

지금은 심심할때면 보스 치는게 재밌다. 이거 재밌는데 왜 바벨탑 상시컨텐츠 아님?

환통 순살보단 빡센게 더 취향이라 슬프다. 어쨌든 받은 계정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정 2개 돌리는 것도 재밌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라 본계를 나누고 싶은데

이거 꺼져있어도 실수로 누르면 2차 확인 창 없이 ON 되는 것 같더라. 아니면 원래 켜져있었는데 그런 착각이 든 걸 수도 있고. 완전 자살버튼.
다만 저거 켜져있을때 로그인한 PC 기록을 지웠었는데, 번호 인증 없이 다시 로그인 가능했음. IP만 같으면 상관이 없나?
그래서 만약 VPN이나 1.1.1.1로 IP를 지웠을때 로그인이 되면 나눔할 수 있을텐데.. 공기계로 테스트해 볼 생각임.

어쩌다 줄여도 줄여도 긴 글이 되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