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알고지내고, 존칭이 편해서 만날때도 톡할때도 존댓말로 대화하던 존잘러 친구가
작년부터 퍼니싱 입문 권유를 해왔다. 실제로 보니까 액션도 디자인도 꽤 취향인데
게임을 고를때 존나 신중하게 존나 따지는 편이다, 무과금/소과금 지향이고 해서 고민만 많이함
그러다가 하던 게임들 몇 개 터져서 개지랄 염병떠는 새끼년들에 대한 울분을
터뜨렸는데, 친구가 퍼니싱하자고 또 권유하길래 해볼까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물어봤다
원래는 PC 클라 나오면 명조랑 같이 콕 찍어먹는게 아니라 푸욱 찍어먹어보려고 했다
근데 친구가 이게임 좀 순애게임이고 매력적인 정실 후보군도 있다 그래서 순애충 솔깃해서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