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8일 오픈런 당시 본인 폰 스크린 샷


7월 8일 당시에 게임 설치하고 오픈 시간에 들어가려고 하니 서버가 오픈이 안 되어 있었음.

저 때가 점심시간 화장실이었을텐데 결국 오픈런 못하고 퇴근 하고야 들어감. 그리고 당일날 '찌룡인' 사태 발생.


(찌 쿠폰이라는 곳에서 표차 10연 정도 되는 쿠폰을 뿌렸는데 수량이 너무 적어서 일반 직장인 유저는 못받았고

오픈 당일부터 꼬와하는 오픈 유저들이 많았음.)


▲당시 원스토어에서 '겜캉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본인을 비롯한 많은 오픈유저들이 매몰당함.


게임 맛있어서 일주일 후에는 과금까지 본격적으로 해 가면서 겜 하기 시작.

그런데 뭔가 가격이 이상한 것 같아서 챈에 찾아보니 중섭이랑 한섭의 과금상품 가격이 다르다는 

내용을 보고 챈에 물어봤었음.



▲이것에 정말로 '다들 수긍했다면' 후술할 권권재덕 사태는 일어나지도 않았다.


당시 반응은 '뒷북이다' '원스 껴서 즐기면 거기서 거기라서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라는 식이었음.

내가 과민한건가? 이 정도 가격차이 나는건 당연한건가? 석연찮았지만 챈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냥 넘어감.


하지만 약 1~2주 뒤,

가격 헬적화가 본격적으로 수면으로 올라오고.

당시 GM이었던 '세리카' 의 답변이 말 그대로 사태에 석유를 들이부어버리는 결과를 낳으면서

지금까지도 지긋지긋하게 퍼니싱을 괴롭히고 있는 '권권재덕 사태' 가 발생함.


(덧붙여 권권재덕 이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은 당시 업데이트 된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올리다가 찐빠가 났는지

원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한 유저들이 로그인을 못 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당시의 세리카인 권권재덕이 본인 구글 드라이브에서 클라이언트를 공유함으로써 본명이 까발려졌고

세리카 본인 핸드폰에 삼국지 게임 앱 하나가 덩그러니 깔려있는 휴대폰 스크린샷도 함께 뜨면서

세리카는 다리에 털 숭숭난 조선족 틀딱이라는 설까지 돌게 됨.)


▲당시 픽업 캐릭터였던 '심홍지연' 의 성능을 맛 보면서 한참 뽕에 빠지기 시작하던 시절이라 충격은 곱절로 컸다.


헬적화 + 권권재덕의 분탕이 합쳐지면서 2021년 여름 퍼니싱은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되어 아비규환의

불지옥으로 변하고 많은 유저들이 탈주하게 되고 게임을 접고싶지는 않았던

본인을 비롯한 일부 유저들은 다른 서버로 활로를 찾아 떠나게 됨.




▲당시 한국 서버 보다 후발주자로 오픈한 글로벌 서버는 쿠로 게임즈의 직영 서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유저들은

글로벌 서버로 이전하기도 했다. 본인의 경우 찍먹 해 보다가 과금의 불편함 + 중국 서버 찍먹 계정 나눔을 받으면서 

글로벌 서버는 접었다.



▲당시에 나눔 받았던 나눔 계정


한섭, 글섭 어느 쪽에도 정착할 마음이 들지 않아 슬슬 퍼니싱을 놔주고 떠날까 고민하던 차에

어떤 친절한 중섭 할배가 찍먹 계정을 나눔했는데 그게 운좋게 당첨되면서 중섭을 맛보게 되었다.

한섭 오픈 당시 중섭 버전은...



무려 그 라미아와의 수중전이 있는 '절해성화'. 

당시 한국 서버 버전이었던 극지의 어둠 (극지암류) 와는 자그마치 버전이 12개나 차이가 났으니 신문물을

접한 당시 뉴비의 충격은 엄청났다.


그런데 그때부터 이미 돈통의 조짐이 있었던 것인지 찍먹 계정으로는 슬슬 눈에 차지 않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할배의 양해를 구하고 찍먹계는 챈에 다시 나눔을 해서 다른 뉴비한테 넘겨주고 중섭 리세계를 구매했다.


그런데 중섭 리세계로도 만족이 안되어서 결국은 진행계정을 2개나 더 사고서야 정착하게 되고,

결국 게임에 입문할 때는 '가장 비싼 계정이 가장 싼 계정이다' 라는 진리만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우게 된다.


당시 보유했던 퍼니싱 계정은 한섭 1개, 중섭 4개, 글섭 1개.

중섭에 정착하게 되면서 한섭 계정은 챈에 나눔하고. 글섭 계정은 폐기. 중섭 찍먹계와 리세계는 챈에 나눔하고

진행계 1개는 다른 곳에 처분한 후 마지막 계정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당시 뉴비였는데 계정이 4개라 심람전역만 마지막 지역 까지 4번을 깼다.



중섭에 정착 할 당시 계정 상태는 이랬다.





당시 캐릭터들 중 아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리해서라도 아우가 씃플인 계정을 샀고, 

당시 목표는 향후 나오는 '전 캐릭터 SS+전무 사주기' 로 정했다. SSS 캐릭터도 몇 개 있으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가끔 욕심 부려서 SSS 도 욕심부려볼까 정도...



그 후 그 뉴비는 무럭 무럭 자라서





아우에서 나중에 진짜로 최애캐가 된 '루나·은면' 도 자력으로 첫 SSS+ 을 해 주고.

중간 중간에 퍼태기가 와서 접을까 말까 접을까 말까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백야~카레니나 휘효 사이에 퍼태기가 가장 심했음)


버틴 끝에 심흔, 초각 같은 캐릭터들 때문에 게임에 흥미가 부활하면서




2024년 2월 까지도 멀쩡하게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