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혈청 녹여서 광산 캐는겸 스토리 관람했다

일단 리뷰 들어가기 전에 안중요해보이면서도 중요한 사실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9장 33- 10장 30- 11장 27순으로 광산이 또 줄었다


첨에 봤을때는 "솔론 이새끼가 저때 사료 올리면서 광산수를 줄였구나"라고 생각하며 몹시 짜쳤지만

12장 바로 36으로 오른거보면 그냥 스토리마다 랜덤같기도하고


1. 구룡 야항선

스토리의 주무대는 12장의 주무대인 "구룡"이 퍼니싱 터지고 치한 씹창나서 이주한거같은 "구룡 야항선"이 주무대임

(구룡 상황이 어떤지는 11장까지만 봐선 확실하게 알수는 없음)

배의 인물들이 "항쇄"를 목에 착용하고 다니며 크레딧이 떨어지면 바로 방생해버리는 좋은 치한이라고는 볼수없지만

솔직히 "구룡"이라는 단어만 보면 본인이 떠오른 단어는 딱 하나임


진짜 구룡 딱 들었을때부터 이거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었음


뭐 대충 치안은 마찬가지로 시궁창인거 같긴함

여튼 구룡 야항선에 임무상 납치(?) 된거같은 지휘관과 그를 구하러온 그레이 레이븐 소대가 

흑막으로 추정되는 게슈탈트와 동일한 슈퍼 AI인 화서의 지배에서 구룡 야항선을 구한다는게 스토리의 흐름임


2. 진주인공

스킵 권장인 8장 이후 스토리

즉, 9장 10장의 스토리를 보면


이렇게 출시타이밍에 스토리내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준

소위 "진주인공"이라고 확신을 가질 구조체들이 있었다.


12장이 아우가 정실이라고 내용을 몰라도 확실하게 스포당한 만큼

"이 11장의 진주인공이 누구일까?"같은 주제는 스토리 정독하는 뉴비 입장에서 확실하게 궁금한 요소임




대충 후보군을 모아보면 조력자로 첫등장하는 포뢰

12장 정실 빌드업을 11장부터 들어가는 루시아 

그리고 구룡 야항 당시의 출시 캐릭인 크롬(호광)이 있음

임마는 퀘퀘한 분위기 환기시켜주는 공기 청정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개인적인 결론만 말하자면

구룡 야항 버전의 진주인공은 지휘관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후술함


3. 스토리 간략 요약



흑막은 곡

정확하게는 곡의 구조체를 사용하는 비리야라는 AI박이가 화서를 사랑하다 못해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야항선에서 판짜고, 루시아 납치하고, 그 외 기타등등 다 했지만

화서가 거부하자, 끝내 비리야가 본인 몸에 퓨전시키는 "AI박이가 되려면 저정도가 되야 되는구나" 라는 근성을 보여줌


하지만 화서는 이 얀데레 AI박이를 못참고 자해하면서 둘이 같이 사이좋게 사망하게된다.


그렇게 이 미쳐돌아가는 아향선 스토리의 근원지인 구룡에 도달하는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됨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구룡 순환 도시"의 빌드업용 스토리같은

속칭 속 빈 강정같은 스토리임

뭔가 나쁜거 같지는 않은데 꽉채워져있지는 않고 다음 무대가 진짜다 같은 느낌


앞서 지휘관이 진 주인공 같다고 한 이유도


시작부터 모의 의식의 바다에서 기계 의식체로 환상의 탭댄스를 보여주질 않나


후반부 정실 사수를 위한 확실한 무빙까지


아무리봐도 진주인공: 지휘관, 히로인: 루시아라고 밖에 스토리 진행 내내 보이지 않았다.


포뢰는 "구룡 야항"버전에서 출시도 안됐고 조력자의 위치에 불과했으며


마찬가지로 호광도 히든에서 본인시점으로 심도 있게 다뤘지만

어디까지나 "차징 팔콘 소대"에서 게슈탈트 AI 회수라는 임무를 수행하며 그레이 레이븐을 도운 조력자의 위치가 적어도 메인스토리에서는 강조됨

히든에서 활약했지만 어디까지나 시작과 끝의 박진감과 여운은 메인스토리에서 나오는거니..


4. 결론

"구룡 순환 도시"를 다루기 이전의 밑작업같은 스토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빌런인 AI박이도 개성이 없다고 할수는 없고

떡밥도 많이 뿌려서 진짜 딱 12장 큰거 온다의 빌드업이라고 봄


아우 기체 빌드업도 11장부터 한거보면 아무래도 이렇게밖에 생각 할 수 없었다.

다음에는 할배들이 허구한날 진짜라고 하던 12장 리뷰로 근들갑인지 진짜인지 확인하고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