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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릭
"여보세요?"
- 야 김독자
"왜"
- 나 다시 복직했는데 문제가 있어
"뭔데"
- 학생중에 내 수업 듣는 애가 나한테 들이대더라고
"그래서"
- 지금 올수있냐?
"뭐할려고"
- 너 내 남자친구인척 할려고
"왜 나냐"
- 유중혁이 하겠냐? 이현성은 답답해서 미치겠고
"하..언제까지 가냐"
- 30분뒤까지
"에휴 알겠어"
- 빨리 와라
"응"
난 전화를 끊고 머리를 감고 난 뒤
말리지도 않고 옷을 입고, 차에 타
학교로 향했다.
"에휴..."
학교에 도착해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리니 주변의 시선이 따가웠다.
난 건물로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니 한수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여기서는...."
한창 수업을 하던중 한수영의 목소리가 커졌다.
난 순간 깜짝놀랐다.
'와..수업 열심히하네...'
난 강의실을 슬쩍 봤다.
한수영이 수업을 하고 있었지만
난 그냥 강의실에 들어가기로했다.
-똑똑
-드르륵
강의실의 시선이 나에게 꽂힌다.
난 한수영에게 손을 흔들었다.
"어, 뭐야 왔냐?"
"수업하는데 내가 괜히 들어온건가?"
"아냐 여기 옆에 서라"
"응"
"자 주목! 여기는 초청강사 김독자라는 분이다!"
"응? 야 이런건 없었잖ㅇ..."
"모두 박수!"
지혜가 날 보고 크게 눈을 뜨곤
박수를 쳤다.
-짝짝짝짝
"야 아니 내가 수업을 왜 하는데?!"
난 순간 당황했다.
"에휴 너는 독자니깐 그냥 얘들이 쓰는거 읽고
잘못된 부분 지적하면 되거든?"
"하..이럴려고 부른거냐?"
"아니, 아까 말한 이유때문에 불렀는데?"
"근데 왜.."
"너 밖에 있으면 지루할거 아니야
그래서 걍 이런거지"
"쩝..맞는말이라 뭐라 못하겠네"
"그럼 평가는 제대로 해줘"
"알겠다..."
난 한수영의 옆에 앉아
수업을 구경했다.
그러던중 한수영이 맞춤법을 잘못쓰는걸 보곤
그걸 지적했다.
"야 넌 교수라는애가 맞춤법을 틀리냐"
"알아 먹으면 그냥 닥쳐 새꺄"
"에휴 분필 줘봐"
난 한수영이 들고 있는 분필을 반강제로 뺏은뒤
글씨를 바르게 다시 쓰고 앉았다.
"쯧, 맞춤법 공부 열심히하자"
한수영은 그 말을 듣곤 내 머리에
주먹을 쥐어 박았다.
"으악!"
그걸 본 학생들은 나와 한수영을 보고
웃었다.
지혜도 웃고 있었다.
"에휴 한심하다 한심해"
한수영은 수업을 계속 했고
수업을 하던 도중 지명을해서
독자를 모으는 법에 대해 말하라고 했다.
"야 김독자 니가 호명해"
"응 어디보자..."
"이지혜, 김일수, 박이수 나와"
호명을 당한 지혜는 날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봤다.
"자 일단 지혜 첫번째 말해봐"
"ㄱ..그..."
지혜는 답하지 못했다.
"에휴, 처음에 임팩트를 크게준다"
난 답을 못한 지혜에게 딱밤을 날렸다.
"악! 아저씨 왜 때려!"
"답 못했잖아"
"..."
"킥 들어가 지혜야"
난 살짝 웃은 뒤 지혜를 자리로 보냈다.
그런 뒤 수업을 이어하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려했다.
"끄으윽...나 갈게"
"어디가냐?"
"아 맞다 이럴려고 온거 아니였지"
"쯧 아마 몇분뒤에 오겠지"
"너한테 들이댄다는 애가?"
"응"
"너 이제 나이도 있는데 남친이나 만들지?"
"난 이미 너 ㅈ..."
"아저씨!"
"왜"
"이것 봐! 이마가 빨갛잖아!"
"그러네 사과의 의미로 음료수 하나 사줄께"
"그걸로 되겠어?"
"그럼 치킨 기프티콘 하나 보내줄게"
"아직 부족해"
"음..치킨 기프티콘에 과제 도와주기 어때"
"오 아저씨 나이스~ 치킨 빨리 보내줘"
"집에가서 보내 줄게"
"집에가서 꼭 보내! 얼렁뚱땅 넘어가면 가만 안둬!"
"그래 들어가"
지혜가 멀리가는 걸 보곤
난 한수영이 할려던 말을 물었다.
"너 아까 무슨 말 할려고 했냐?"
"쯧 아냐 아무것도"
"그러니깐 더 궁금하네"
"닥쳐 어, 저기 오네"
"어디?"
"저기 앞에"
"음...쟤?"
"응"
한수영에게 들이댄다고하던 남자는 얼굴이
꽤나 생겼었다.
"쟤가 뭐가 싫어서 그러냐 잘생기기도 했는데"
"그냥 싫어"
"에휴 그래서 뭐 어떻게 해달라고?"
"남자친구인척해"
"알겠어"
대화를 하고 있다보니
멀리서 바로 앞까지 왔다.
"교수님"
"왜"
"여기 옆에 있으신분은 누구신지..."
"친구야"
"반갑습니다 김독자라고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장수현이라고합니다"
우리는 서로 악수를 했다.
"저기..둘이서 따로 좀..."
"내가 싫은데?"
"네..?"
"내가 싫어, 그리고 나 남친 있다"
"예? 전엔 없으시다고 들었ㄴ..."
"니 바로앞에 내 남친 있잖아"
"그게 무슨...이분이...?"
"그래"
"아깐 친구라고..."
"친구지 남자친구"
"치잇..야 모여!"
자신을 장수현으로 소개한 남자는
큰 소리를 쳤다.
그러자 주변에서 남성 4명이 우리에게 모였다.
아마 한수영이 자신을 거절하면
한수영을 강제로 데려갈려고했나보다.
"하아...귀찮게 됬네"
"쯧 빨리 끝내라"
"응"
난 시스템의 힘을 사용해
격을 살짝 방출했다.
그러자 남성 4명과 장수현이 겁을 먹은표정으로
쓰러졌다.
"으...으아..."
"야"
"ㄴ..네..."
"너 얘한테 찝쩍대면 그땐 이걸론 안끝난다"
"ㄴ..넵!"
난 뒤 돌아서 한수영을 보곤 웃으며 말했다.
"밥이나 먹으러가자"
"그래"
•
•
•
우리는 건물에서 나와 차에 탔다.
"뭐 먹으러 갈래?"
"글쎄다"
"그럼 술은 먹지말고 고기나 먹자"
"그래"
난 시동을 걸고 빠르게 출발했다.
달린지 얼마 안되서 식당에 도착했다.
-치이익
난 고기를 구운뒤 고기를 작게 잘라
한수영의 그릇에 올려주었다.
그리고 한수영은 그걸 받아 먹었다
마치 어미새가 주는 먹이를
먹는 모습이였다.
"에휴 너 목 안아프냐?"
"별로 안아파 니 때문에 답답해서 소리친게
더 아플껄?"
"..."
"킥..빨리 밥이나 먹어 새꺄"
"응"
우리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밥을 먹었다.
그러던 중 한수영이 술을 시켰다.
"야! 술 안 먹기로 했잖아!"
"괜찮아~ 이 정도는"
"하..."
"캬야아"
"너도 한잔해"
"난 운전해야지"
"아 그렇네"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고"
"어이구 니가 걱정하는거야?~"
"응, 너 업고가면 무거워"
"야이"
"됐고 고기 남은거나 먹어"
"내가 오늘 취해서 너한테 술주정 부린다"
"그건 봐주라 하하..."
"봐주기는 무슨"
한수영은 술을 계속 들이켰다.
반병, 한병, 두병, 세병...
"으헤에..기임~도옥~짜아~"
"하..취했네 진짜로..."
난 계산을 한뒤
한수영을 업고 가게 밖으로 나왔다.
한수영을 뒷좌석에 눕혀서 태우고
숙취해소재를 사서 먹인뒤 한수영의 집으로 향했다.
"쿠울..쿨.."
난 뒷자리의 문을 열어
한수영을 업은 뒤 집으로 들어갈려했다.
하지만 비밀번호를 몰랐다.
"야 한수영"
"왜..에..."
"너네 집 비밀번호 뭐야?"
"니 생일...."
"내 생일..?"
"으..응..."
난 0215를 눌러서 집안으로 들어갔다.
현관에 앉아 한수영의 신발을 벗기고
침대에 눕혔다.
"하..."
"쿠울...쿠울...김..독자..."
"얘는 자는데도 왜 내 이름을 부른데?"
난 시계를 봤다.
오후 6시를 가르키고있었다.
'이제 가야겠네'
"흣챠"
일어설려고 하는 순간 한수영이 내 손목을 잡았다.
"응? 일어났냐?"
"야...김독자...가지마..."
"음? 가지말라고?"
"나 혼자라서 심심해.."
"아니 그럼 나 집에 가지말라고?"
"여기서 자고 가 전에도 여기서 잤잖아"
"아니 그건..."
"됐고 일로 누우셔!"
"으악!"
난 한수영이 끌어당겨서
강제로 침대에 누웠다.
"아니...참..."
"킥킥"
난 침대에 누워 한수영의 얼굴을 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자~고~ 가~"
'아니 얘 아직 취했는데?'
"야! 놔줘!"
"안돼~ 너 못가~"
"끄윽!..."
난 힘으로 한수영의 팔을 뿌려칠려했지만
뿌려칠수가없었다.
한수영이 어느새 운동을 했는지 힘이 나보다 셌었다.
"하...진짜로..우리엘에 이어서 너냐..."
"너 우리엘이랑 잤어..?"
"너처럼 끌어당기던데"
"그래? 우리엘보다 나를 더 좋아하게 해줄게~"
"끄으윽!..야...숨 못 쉬겠어..."
"엇..미안 히히.."
"너 아직 취했어"
"알아~ 근데 혼자 자면 너무 외로워~"
"근데 왜 나냐고!"
"너 좋아하니깐~"
"뭐..?"
"너 좋아한다고~"
"친구로서지?"
"아니, 이성으로서인데?"
난 다소 충격을 받았다.
한수영이 날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그런 생각은 전혀 한적이 없었다.
"너 취해서 헛소리가 나오는거 같은데?"
"아닌데~? 나 너 좋아해 김독자"
"..."
"넌 나 좋아해?"
갑자기 한수영이 진지해졌다.
난 뭐라 대답해야할지 몰랐지만
여기서 아니라고하면 한수영이 꽤나
슬퍼할거같아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응"
"그래? 그럼 자고 가면 되네~"
"하...알겠어 알겠으니 너무 꽉 안지말아줄래?"
"응 알겠어 대신 이런건 괜찮지?"
한수영은 내 위에 손을 올렸다.
"응 이건 괜찮아..."
"히힛..잘자 김독자.."
"그래..너도 잘자 한수영..."
난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한수영과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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