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은 한 아기의 양육권을 가지고 싸우던 두 여인을 재판하게 됐다.


여기서 두 여인을 여인 A와 여인B라고 하겠다.


사건의 전말은 여인 A와 여인 B는 두명 다 아기를 낳아 한 집에서 기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인 B의 아기가 죽자, 그 여인 B는 여인 A의 아기를 자신의 아기라고 주장하며 결국 재판장까지 오게 된 것이다.


두 여인 다 아기를 양보 못하는 상황. 솔로몬은 그때 이렇게 말했다.


"두명 다 아기가 지꺼라고 우기니깐 애 반으로 갈라서 하나씩 나눠가지면 되겠노 ㅇㅇ 애들아 칼 갖고와라."


그러자 여인 B는 좋은 생각이라며 솔로몬의 말을 따르자 주장했지만,  아기의 진짜 어머니인 여인 A는 기겁하며 차라리 여인 B에게 아기를 키우게하겠다 말하였고, 그에 솔로몬은 


"야 딱보니까 찬성한 저새끼가 썅년이네. 너는 진짜 엄마든 아니든 애 키울 자격도 없다 시발년아."


라며 아기를 여인 A에게 맡겼다.


훗날, 이 사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며 솔로몬의 지혜라 불렸다.


그리고 이 사례는 정확히, 전지적 독자 시점 521화 제로의 세계 (5)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데




유상아가 물었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를 가리는 게 의미 있는 일일까?”


무수한 회차의 유중혁에게 ‘진짜’를 매기는 것이 의미 없는 것처럼, 반으로 갈라진 김독자 중 누가 ‘진짜’인지를 말하는 것도, 의미는 없다. 


유상아의 멱살을 놓으며, 한수영은 입을 열었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 가리자는 게 아냐.” 


유상아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흔들리는 망막 위에 한수영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자신이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그 자신이, 이런 말을 한다는 사실에 동요하면서, 한수영은 말했다. 


“거기에 아직 김독자가 남아 있다는 게 중요한 거지.”



이렇게 50%도 아니고 49%의 김독자를 가지고 자기위안이나 하며 만족하는 유상아에게 과연 김독자를 줘도 되는걸까.


절대 안될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김독자는 누구와 이어져야 할 것인가.
























늘상 까칠하지만, 김독자의 앞에서는 왠지모를 부끄러움을 타던 '그녀'











김독자를 구하기 위해 1865회차를 망설임 없이 뛰어든 진정으로 김독자를 위하던 작디작은 그 '소녀'












손끝에서 불꽃을 흩뿌리며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겨우내 '신화급 성좌'로 거듭나




김독자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던 그의 '은인'








그건 바로














'악마같은 의 '






'대천사 우리엘'




오직 그녀만이 김독자를 데려갈 수 있는 '정실'이다....






반박시 컾알못으로 간주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