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하루는 늘 똑같았어요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다 보고 집에 돌아오면
'죄송하지만 저희 ㅁㅁ엔터테인먼트에선 귀하와 배역이 잘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귀하에게 탈락을...
같은 메세지나 받고 그 메세지에 짜증이 나 괜시리 다른 직업 찾아보라는 저를 홀로 키워주시던 저희 할머니한테까지 짜증을 내는 제가 봐도 조금 한심한 삶을 살았죠
그러던 어느날 몇번째인지 기억도 안나는 오디션 끝에 제가 1차를 붙었습니다.
저와 저의 할머니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가장 행복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내가 꼭 성공해서 할머니한테 효도할게...'
그렇게 저는 오디션을 보러 지하철을 탔죠 그렇게 덜컹거리는 기차속에서 몇분이나 흘렀을까
갑자기 털뭉치 같은 인형이 날라오더니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꼬마는 신기하듯 쳐다보았고 몇몇 직장인들은 불만을 내뿜었고 2명의 회사원은 놀라울 정도로 가만히 서 있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털뭉치가 한국어로
"한글 패치가 안돼서 고생했네 여러분 제 말 들리시죠?"
신기하긴 했지만 곧 오디션이 시작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저는 다급한 마음에
"영화 촬영입니까?저 오디션이라 빨리 가야하는데요"
라고 말을 내뱉었습니다.
"오디션? 아, 이시간에도 그런걸 보는군요,
사전조사가 부족했나?"
도움도 안되는 헛소리를 더 이상 들을수 없던 저는
"아까부터 뭐하는 겁니까?
빨리 열차나 출발시켜주세요."
라며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었고
"자자, 우선 진정들하시고 자리에 앉으시죠."
"열차 출발시켜요!"
"시민협조도 없이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점점 여러사람들이 불만을 표출했고 곧 그 털뭉치는 기괴한 표정을 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