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1:32903+1864




덜커덩-

창문틈으로 아름다운 별빛이 보이는 지하철안,

그곳에서 한 사람이 눈을 떳다.


".....어?"


모든 것이 시작된 지하철, 

다만 이번에는 단 한 사람뿐이었다.

정확히는,


"깨어나셨습니까."


'한 사람'과 '도깨비'였다.


"..."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를,

또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 누구인지도.


"긴장하지않으셔도 됩니다, 해칠 생각은 없습니다."


중절모를 쓴 도깨비의 말에도 사람은 

긴장을 늦출 수 가 없었다.


"네, 이해합니다, 그냥 이길영, 신유승과 어디 놀러나가려던 것 뿐인데, 잠깐 벤치에서 눈 좀 붙이고 나니

장소가 바뀌고 눈앞에는 도깨비ㅇ..."

"길영이와 유승이를 어떻게 했지?"


도깨비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사람은 감히 할말을 꺼내고 말았다.

그 것이 실수라는 사실 또한 충분히 인지한터였다.

다만, 대답이 뜻밖이었다.


"여전하시군."

"?"


대답이 아니라 혼잣말에 더욱 가까웠지만,

이 혼잣말이 사람의 사고에 꽤 영향을 주었다.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깨비가 설명을 시작했다.


"길영이랑 유승이는 안전하니, 너무 걱정마십시오."

"...."

"자, 그럼 두 번째로 할말이 남았습니다만,

두 가지 사실만 밝히도록하죠,

첫째, 제가 뭘하든 네 주변 사람은 

안 건드릴 겁니다. 

두 번째, 이미 말했지만서도, 

저는 당신을 해칠 생각이 없습니다."

"...목적이 뭐지?"


경계심이 가득한 대사에도 도깨비는 그저 웃고있었다.

다만 조금, 아니 많이 씁쓸한 표정이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스타스트림의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드려야겠군요."


-------------------------------------------------


원래 외전은 범람의 재앙Ep끝내고 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설을 쓰는 

제친구가 이소설을 보고 말하더군요.

'너만 아는 상황이나 설정이 너무 많아보인다'고요.

맞춤법이나 코인수량 오류보다 그 말이 더 걸리더군요,

해서 단편으로나마 외전을 써보았습니다.

다만 이 외전이 떡밥을 풀기보다는 떡밥을 더욱더

뿌리는 느낌인지라,

다음 외전은 극장 던전 Ep가 끝나고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