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올려서 죄송! 그럼 즐감! 오타 지적 환영!
김독자와 컴퍼니의 일원들은 모두 발을 떼었고, 계속 앞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들 스스로가 미끼가 되어 한수영을 납치한 성좌를 잡는 방법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들이 서 있는 공간은 김독자마저 존재여부조차 모르던 그러한 곳이었다.
"형.... 언제까지 걸어야 해요?"
작은 아이의 한마디에 그제서야 몇몇 사람들은 정신을 차렸다. 분명히 직진만 하며 걸어가고 있었지만, 복도처럼 보이는 이 공간은 끝날 기미가 안보였기 때문이다. 이 공간에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인식한 순간,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게 대체 무슨.... 우리는 그렇다고 쳐도 중혁씨와 독자씨마저 속는다고요...?"
모두가 당황하며 상황파악을 하던 도중, 김독자의 눈에는 그가 그토록 바라왔던 사람이 비쳤다.
"한....수영?"
홀린듯이 다가가다 이내 한 갈림길로 뛰어가는 김독자를 컴퍼니 사람들은 미처 붙잡지 못했고, 유중혁이 김독자를 따라가며 외쳤다.
"김독자는 내가 따라가겠다 이제 각자 전투태세를 갖추고 한수영을 찾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드디어 찾았다는 안도감과 조금만, 정말 한 뼘만 더 손을 뻗는다면 닿을 수 있다는 희망에 김독자는 유래없던 속도를 내었다. 유중혁이 그나마 김독자를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길이 일직선으로 나 있었기 때문이리라.
"김...독자! 기다려라!"
유중혁의 외침은 김독자에게 아무 의미없는 메아리 뿐이었고, 그의 눈에는 그저 한수영만이 보이고 귀에는 한수영의 목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얼마나 달려갔을까 김독자는 어느새 거대한 체임버에 도착한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그는 직감했다.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을.하지만 김독자의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정신은 이미 마모되어 더이상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이 순간에서도 한수영의 이름만을 애타게 부르고 있었을 뿐이다.
"한수영! 수영아! 어디있어? 나 왔어! 내 말이 들리면 뭐라고 말해봐!"
그가 소리를 지르는 동안 그의 뒤에서는 그림자와 같은 것이 스물스물 기어나왔다. 그 어떤 것보다도 낮고, 추악하지만, 인간의 공포심에 기인하여 존재할 수 있었던 존재가 김독자의 뒤에서 나타나 그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
[어둠의 부름]
그 스킬은 사냥감이 원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함정에 걸려들게 하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사냥감이라면 한번 걸린 이상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그러한 것이었다. 유중혁이 소리치며 김독자에게 다다랐을 때 김독자는 이미 어둠으로 들어간 후였다.
한편, 김독자 컴퍼니의 일원들의 상황도 그리 좋지만은 못했다. 신유승과 이길영, 그리고 이현성은 원체 천성이 겁이 많은 성격이라 제대로 된 힘을 발휘못하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정신적 계열의 적이었다. 그들은 천천히 겁도없이 그들의 홈그라운드에 들어온 침입자들의 정신을 마모시켜가며 각각이 가장 무서워 하는 가상의 미래로 그들을 차례차례 무릎 꿇려갔다.
"네놈은 대체 누구냐"
유중혁의 이 한마디에 한수영을 납치한 성좌는 그를 바라보았다. 소름끼치도록 하얀 얼굴과 면사포를 뒤집어쓴듯, 표정이 보이지 않는 이 성좌는 유중혁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분명 얼굴이 없기에 눈이 없었지만, 유중혁은 순간 그 자신도 심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성좌가 입을 열었다.
"나는....."
후.... 힘들다... 즐감해주세요........ 뭐 다음글에 대해 제안이나 비판같은거 많이 올려주면 참고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