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cIHKxeO3V8o

길진 않지만 들으면서 봐주세요




 
김독자의 소설은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길지만 김독자에게 13년 간의 희망을 나눠줬어요 

그 소설의 이야기는 김독자 자신 보다도 훨씬 컸지만
조금도 무겁지는 않았어요. 


소설은 김독자가 응급실에 간 바로 그날 저녁에 써졌고,
그것은 항상 김독자의 보물이고 긍지였어요.


그러나 세계가 멸망하고 나서는, 그 소설은 멈춰 서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13년을 쉬지 않고 타닥타닥, 
김독자의 인생을 순간순간 보면서 타닥타닥


그러나 세계가 멸망하고 나서는, 그 소설은 멈춰 서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소설은 제대로 끝이 맺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은 항상 김독자의 보물이고 긍지였어요. 


그러나 육체의 통제권을 빼앗기고 나서는, 그 소설이 멈춰 서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13년을 쉬지 않고 타닥타닥, 
김독자의 인생을 순간순간 함께하며 타닥타닥



에필로그가 연재 되면서 그 소설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