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낼 때 딸기 엄청 좋아했었는데 호주 슈퍼마트에서 산 딸기들은 뭔가 단맛은 별로 안 느껴지고 신 맛이 너무 강해서 호주에서 딸기를 별로 안 먹었거든?


근데 어제 지역 농부가 자기 딸기 수확한거 전철역 근처 상가에서 테이블 펼쳐놓고 3팩묶음 12달러에 팔길래 상태도 좋아보여서 하나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방금 먹어봤는데 ㅈㄴ 맛있다... 호주에서 내가 여지껏 슈퍼마트에서 본 건 뭐였나 하는 생각만 들었음

지역농부 딸기도 신 맛 났으면 그냥 설탕넣고 끓여서 딸기잼 만들 생각했는데 잼 안 만들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