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같은 건 안중에도 없음.
나의 발전을 위한 욕구로 경쟁심이 발동한 적은 살면서 없음.

누군가에게 무시당했을 때
내가 받을 주목이 뺐겼다고 생각될 때
상대보다 내가 우월함을 보이고 싶을 때

딱 이거에서만 경쟁심이 발동했음.
2년간의 관찰이지만, 대부분 여기서 벗어나지 않음.
손에서 놨던 전공도 맘에 안드는 놈 짓밟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해서 A+받아봤고, 취미도 선생보다 내가 아래에 있지 않음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하게 됨.
지는 것보다 남이 깔보는 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롤같은 pvp에 안 맞는데, 그렇다고 rpg게임 하면 안 그러냐?
ㄴㄴ 같은 길드 구성원하고 레벨 경쟁을 하고 있음.

가장 큰 문제는 현실적으로 돈이 되는 쪽엔 경쟁심이 영 없음.
그래서 이게 고민임.
성격이 개빻아도 성공에 도움되는 거면 난 괜찮다고 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