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려서 로갓하고 씀

일단 나는 남초커뮤 트짹 둘다 하는 혼종이고

어지간한 음지까지는 다 들어가봄 이건 뭐 여기 평균이겠지 아님 말고

현실에서도 양성애자고 씹덕물도 남캐여캐 노멀보빔자빔 안가림 다 좋아함

근데... 이말인즉슨... ㅈㄴ 애매한 씹덕이라는거임..

여초에서는 흉자고 남초에서는 싸1개임ㅋㅋㅅㅂ 어딜가도 환영 못받음 코스프레해야함

하지만 뭐 이정도야 상관없음 어차피 너도 나도 익명이고 좆빨러니 한1녀니 뭐니 하도 들어서 감흥 없어진지 몇년은 됐으니까ㅋㅋㅋ


문제는 내가 익명이 아닌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씹덕친구들 관련해서임

일코하고 다니는 편이라 현실에선 만날 일 없고 100% 게임하다 만나거나 한 사람들인데

그중에 좀 오래 만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잖음???

결론만 말하자면 지금은 거의 다 손절한 상태고 그뒤에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한 루트를 타서 이젠 걍 교류 자체를 포기했음

남자건 여자건 얘기하다보면 좀 진짜 극단적이라고 해야하나 커뮤에 찌들었거나 지나치게 씹선비적이거나 하는게 보이니까 혼자 멀어지는거 반복하는거임

한번은 열명 이상은 모인 단톡방에서 한명이랑 싸우고 얼떨결에 다 손절친적도 있다 그때가 그 블루아카 게관위사건 터졌을때ㅋㅋㅋ 게관위 옹호하길래 피곤해져서 나랑은 성향이 많이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면서 ㅈㅈ쳤었던 기억이 남

이 사람들 나름 몇년은 알고 지냈거든 근데 트짹여론만 가져오는 그 상황에서 말얹는거 나 하나밖에 없었고

분명 개인적인 연락은 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 뒤에도 결국 연락은 한명밖에 안하더라 솔직히 나 나간 뒤에 뒷담까였을것같음 야발ㅋㅋㅋ

아 씨 쓰다보니까 끝이 없네 하소연

너무 길어지는건 나도 별로니까 하고 싶은 말만 해야겠다

하 시발 좀 극단적이지않고 정상적이고 취향 가치관 맞는 씹덕친구 사귀고싶다고... 이 말이 하고싶었다..... 애~미

그래도 뒤늦게나마 여기 발견해서 다행이긴 하네 어우 속시원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