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는 아닌 것 같긴 한데 일단 유머탭)


는 거의 항상 포르노였음


영화 영상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포르노 영상물의 가능성은 열려 있었고, 1895년에 “열차의 도착”이라는 초창기의 상업영상물이 등장한지 1년 만에 포르노가 등장함

이 당시의 포르노는 푸른 빛의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속칭 Blue film 내지 Blue movie라고 불렸는데, 이 명칭은 오늘날에도 포르노의 대체어 정도로 사용되고 있음


세계 최초의 포르노 영화, 'Le Coucher De La Marie'


이후로도 포르노는 영화영상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는데,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 하면 포르노 업계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채용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려 한 업계였음


오늘날에 와서는 3D VR 영상을 이용한 포르노가 이 예시에 속하는데, 당장 폰헙 같은 곳만 봐도 VR 영상 기술이 나옴과 동시에 유사 VR 전방향 포르노 같은 게 쏟아져 나왔었음


일본에는 우리나라 DVD방과 비슷하게 개인실에서 여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감상실이 있는데, 여기에는 VR 플랜도 있으며, 요금도 조금 더 비싸고, 몰입감은 장난이 아님.

화질이 좀 구린 게 흠이긴 하지만, 솔직히 그런 거 신경 쓸 틈이 없음.


아무튼, 영상의 기술 발전에 있어서 포르노는 그 기술을 시험하는 시험대가 되는 경우가 많았음

그 어떤 영상보다 “몰입감”이 중요한 장르다 보니까 그런 경향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