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regrets/101094802?mode=best&p=1


이거보고 쓴거임


블아 스토리/설정 잘 모름, 아마 보다가 블아 유저면 발견 할 수 있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감안하고 봐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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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이다


연방수사동아리 샬레의 고문교사이자


여러 학원이 모여 만들어진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유일한 인간 어른 '선생'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살던 어느 날


이 곳 학원도시 키보토스에 선생으로써 초빙되어 왔고


지금까지 나의 소중한 학생들을 위해 많을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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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시달려 폐교위기에 놓여있던 한 학교를 구해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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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를 당할 뻔한 동아리를 구해내며, 그 과정에서 폐혀에 잠을 자고있던 한 용사님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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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두 학원 그리고 하나의 잊혀진 학원과의 분쟁에서 


문제아들이지만 항상 노력하는 제자들을 다시 뭉치게 해주었고


홀로 외롭게 버티던 한 선도부장님의 고통을 바라봐주었으며


잊혀진 학원의 아이들을 고난에서 구원해주었고


마녀가 되려했던 한 공주님을 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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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잃고 방황하던 토끼들의 정의를 다시 모두의 마음에 각인 시켜주었고, 모두가 다시 뭉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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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평행세계에서 '색채'라는 것에 침식된 존재들이 키보토스를 침략하였고 


나와 학생들은 키보토스를 구해내었다


그 과정에서 평행세계의 선생, 그러니까 '나' 그리고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모두를 지켜낼 수 는 없었지만, '나'의 희생으로 학생들을 구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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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슬펐던 일, 힘들었던 일, 괴로웠던 일도 많았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생은 언제나 행복하고 보람찼다




처음엔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다


평범한 회사원의 인생을 살고 있던 내가


갑자기 이런 곳에 와서 선생을 하라니, 그것도 모든 학생이 총을 소지하고 있고, 총격전이 일상인 곳에서


언제 한 번은 학생에게 총을 맞은 적이 있었다


눈 앞이 하얘지고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고통이었다




아픈 것이 싫었다


총에 다시 맞는 것이 두려웠다


죽는 것은 더 무섭다




하지만




아이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싫었다


모두가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아프고 힘든 일은 내가 할 테니 그저 모두가 웃어주었으면 했다


그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또 버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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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렇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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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토스에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얼굴에 하나의 필터를 끼고 살았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 나의 양복 주머니에 들어있던 하나의 '필터'


필터의 능력은 하나


나의 얼굴을 내가 원래 살던 곳의 유명하고 잘생긴 다른 남자의 얼굴로 바꿔서 보여주는 것




이 곳에 오고 거울을 처음 봤을 때, 많이 놀랐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알려 필터를 끄거나 떼내려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마치 나의 얼굴을 반드시 숨겨야 한다는 듯이 필터는 어떤 시도를 해도 작동을 멈추거나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죄책감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생긴 사람이 아니라 추한 외모를 가진 사람인데 학생들을 속이는 것 같아서




학생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모두가 걱정하지 말라고 미안해하지말라고해주며 나를 안심 시켜주었다


자신들은 선생이 잘생겨서 따르고 존경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고 온 몸을 희생하는 그 행동에 감복하여 따르는 것이라고


선생의 외모가 어떻든 자신들이 선생을 싫어하고 곁을 떠날 리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했다 그리고 눈물 흘렸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그리고 누군가 나를 이렇게 믿어주고 존경해주고 사랑해주는 경험은 처음이었어서




그리고 결심했다 이 아이들의 웃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런 결심을 하고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던 때


결국 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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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의 전투에서 마지막 날의 일이었다


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어른의 카드를 사용하였고


그 때, 마치 이것이 대가였다는 듯 필터가 부서져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필터가 부서진 잔해를 보았을 땐, 잠시 두려운 생각도 들었었다


이 추한 외모를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에


하지만 곧 바로 걱정을 털어냈다


모두의 약속을 기억해내서, 학생들이 나를 믿어줄 거라고 약속했으니




학생들과 지내온 시간이 얼마인데


모두의 선생으로서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하고 노력해왔는데




걱정하지 않았다


모두가 나의 이 모습도 받아들여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믿음과 신뢰와 함께한 시간이 쌓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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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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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괜찮았다


학생들은 나의 변한 외모를 보고 처음엔 선생인지 인지를 하지 못했지만, 인지를 한 후부터는 평소처럼 나를 변함없이 선생처럼 대해주었다


물론 예외인 학생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학생들은 점점 나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자주가던 편의점의 알바생은 이마를 가렸다 


더 이상 내가 이마를 만지는 것이 싫은가보다




의심이 많던 학생은 내가 만나러 가도 차도 대접해주지 않고


일이 바쁘다며 내보내려 한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학생은 내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소심하고 비관적인 학생은 내가 흥신소에 방문하면 싸늘한 표정으로 나가라는 듯이 총부터 겨눈다




기억력이 좋은 학생은 대놓고 꺼지라고 한다


최근엔 머리카락도 단발로 잘랐던데, 내가 못생긴 것이 많이 충격이었나 보다




공주님은 더 이상 나와 수다를 떨지 않는다




선도부장님은 내 외모가 많이 충격이었는지 일주일 째 방에서 나오지 않고 틀어박혀있다




환한 미소가 예쁜 메이드는 더 이상 나에게 웃어주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호칭도 주인님에서 선생님으로 바뀌었다




나의 AI 비서님새로온 AI비서에게 마치 자신은 더 이상 나를 위해 일을 하기 싫다는 듯이 일을 떠넘기고 있다




다행히 프라나는 전에 있던 세계에서 이미 '나'의 필터를 쓰기 전의 얼굴과 본래의 얼굴을 봤어서 그런지 평소와 같이 나를 대해주었다


그나마 바뀐 것은 평소엔 과묵하고 딱딱하던 아이가 최근에는 나에게 위로의 말을 자주 건네준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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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다


'몸이'


마치 양손 양발이 못에 박힌것처럼




아팠다


'마음이'


모두의 시선과 말이 칼날이 되어 내 마음에 박혔기에




결국 버려졌다


'모두에게서'


이제 더 이상 날 필요로 하는 학생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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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떠나자


받아들이자 내가 필요 없음을


이 곳의 학생들에겐 더 이상 고통과 아픔이 없고 행복만이 남았으니 나는 필요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떠나자


나는 '선생'이다


잊히고 약하고 고통받는 학생들의 곁에 있어야 하는 '선생'


종이학


챙기지말자, 이 것은 아무래도 나의 것이 아닌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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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오자, 언젠가 학생들이 나를 다시 필요로 할 때에,


다시 아이들의 얼굴에 슬픔과 아픔이 떠오를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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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며칠 뒤, 선생은 키보토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특이점으로는 그가 매일 가지고 다니던 '싯딤의 상자'는 샬레의 사무실에 남겨둔채로




선생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학생들은 기뻐했다


이제 더 이상 그 추한 외모를 보지않아도 돼서


이제 키보토스 내/외의 큰 사건들은 다 해결 되었고 


학원/학생/동아리들끼리의 관계 또한 많이 해결되었으며


인원도 많이 충당되었고, 그 중엔 인재도 많았으며


무엇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키보토스 내의 불편한 사항이나 업무들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게되어 


더 이상 학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기에





하지만 그 예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학생들의 관계와 갈등 개선에는 선생이라는 나사가 있었기에 모두가 맞물려 돌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다


키보토스 내의 모든 구역의 업무를 보느라 피폐해지고 힘들어했던 선생의 사정을 그들은 몰랐다




그렇게 키보토스는 다시 선생이 오기전의 혼란에 물들었던 학원도시가 되어갔다





그리고 학생들은 깨닫기 시작했다



매일 힘들던 아르바이트의 일과 중에 선생님과의 대화시간이 가장 소중했던 걸



한 학원의 수장 중의 한명으로써 매일을 열심히 일하다, 가끔 오시는 선생님과의 티타임이 자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이었던 것을



자신의 약한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자, 욕망을 내보여 줬을 때 가장 맛있는 반응이 선생이었던 것을



항상 자신이 힘들고 비관적인 생각을 할 때마다 연락을 하면 바로 달려와 자신의 곁에 있어주던 건 선생이었던 것을



자신이 마녀가 되려할 때, 자신을 공주님으로 만들어 준 왕자님은 선생이었던 것을



홀로 외롭게 버티던 때 자신을 바라봐주고 노력을 인정해주었던 것은 선생이었던 것을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선생님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그리고 얼마나 자신을 혹사시키고 희생했는지를





키보토스의 모든 곳에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고, 모든 학생들의 기억에 선생과의 기억이 남아있다


같이 은행을 털던 기억


즐겁게 게임을 만들며 같이 플레이했던 기억 


낙제점을 넘기 위해 함께 공부했던 기억


다 함께 바다로 놀러갔던 기억


함께 미식을 추구하며 식당을 드나들던 기억




이런 기억들을 떠올린 학생들은 그제서야 후회하기 시작한다


학생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선생님께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절대 싫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곁에 있어줄 것이라고 약속한 주제에 그 딴 짓을 한 것을


정작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우리들을 조건없이 한없이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생각해주던 그 마음이었는데


겨우 외모만 가지고 사람을 헐뜯고, 비난하고, 무시했던 자신들의 과오를




이제 학생들은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너가 지켜줬어야지, 

너가 먼저 그랬다, 

적어도 당신은 그러지 말아야했던 것 아니냐, 

나는 적어도 선생님과 대화는 했었다 등등


결국엔 자신의 얼굴에 침뱉는 꼴밖에 되지 않았고


모두는 받아들였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을


용서받지 못할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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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두의 신뢰가 깨지고, 마음에 금이가고 상처가 갔을 때


다시 한 번 예언자들의 습격이 시작되었다




당연하게도 선생이 없는 전투는 서로의 연계와 지휘 그리고 전술이 모두 이루어지지 않아 싸우면 싸우는대로 패배하게 되었고


계속된 패배가 누적되어 키보토스는 전멸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모두의 얼굴에는 고통과, 슬픔이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하려는 한 학생은 샬레로 가게되었고, 그녀는 보았다


한 줄기의 빛을


선생이 떠난 이후로는 항상 꺼져 있었던 샬레의 빛을


언제나 자신들이 힘들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선생에게 가면 따뜻하게 맞아주던 그 빛을




학생은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손을 벌벌 떨며 샬레의 문을 두드렸고


안에서 들려오는 친근하고 따스한 목소리


변하지 않은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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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격스러웠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정말 자신들의 선생님이 그 곳에 계셔서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죄책감과 반가움 그리고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선생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하는데


저희를 다시 한 번 도와 달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매일 그리워 했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울음에 목이 막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선생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내게 다가 오셨다


다가오셔서는 손을 들어 올리신다


나는 눈을 질끈감았다


'아, 그래 화가 나셨을거야 때리셔도 받아들이자 우리가 한 일에 비하면 그건 아무 일도 아니니....까?'




왜...뺨이나 다른 곳에서 느껴지리라 생각한 것이 머리에서 느껴질까


왜 통증이 아닌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 것일까


내 머리위에 느껴지는 이 따스한 감촉은...


천천히 눈을 떠 선생님을 올려다 보았고


선생님은 나를 보며 따뜻하게 웃고 계셨다




"....선생님?"


"괜찮아...선생님은 정말 괜찮아, 그러니 더는 울지 않아도 돼"




이게..무슨 말씀이시지?


이러면..이러면 안돼는 거잖아


우리가 모두 죄인인데, 죄인인 내가 위로를 받으면 안 돼는 거잖아


뭐라도..뭐라도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만두시게 해야하는데


울음이 멈추질 않는다 


목소리가..나오지 않아서....


그만 선생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끼며 계속 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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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해요. 선생님의 외모가 바뀌었다해서 다들 선생님을 멀리해서"


"괜찮아, 나라도 갑자기 외모가 바뀌었다면 놀라고 어색하고 괴리감을 느꼈을거야"





"죄송해요, 그동안 선생님이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시고 계셨는데, 몸을 혹사하시고 계셨는데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선생님과의 약속을 배신해서"


"괜찮아,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는 거는 하나도 안 힘들었어"

"그리고 약속을 한 번 깼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이렇게 사과하러 와줬잖니, 선생님은 고마워 이렇게 사과하러 와줘서"

"그리고 이젠 약속을 안 깰 거잖아? 선생님은 그거면 충분해"





"그동안 정말 보고싶었어요, 선생님이 안 계신 학원 생활은 이제 더 이상 상상하기 힘들 거 같아요"


"나도야, 너희들을 정말 보고 싶었어. 너희들이랑 장난치고 사고치고 대화하는 그런 일상이 그리웠어"





"감사하고 또 죄송해요. 우리에게 다시 와주셔서 또 다시 선생님을 힘들고 희생하게 만들어서"


"아니야 오히려 내가 미안해, 내가 좀 더 일찍 왔다면 지금의 키보토스가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

"그리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아까도 말했지만 난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는 건 진짜 하나도 안 힘들어 오히려 행복해"

"난 너희들의 선생이니까"





"선생님...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하하, 물론이지"

"그만둔 적도 없고 잠시 쉬었던거라 어감이 이상하긴한데"

"나 말고 누가 샬레의 선생을 할 수 있겠어, 안그래?"





"......정말....감사합니다..."



"아이고 또 운다 또 울어, 울지 말라니까 하하 이러다가 다른 애들이 보면 내가 너 울렸다고 오해하겠어.........어?"


"아....안녕...얘들아? 그 진정하고 한 명씩 응? 한 명, 한 명씩 오자?"


"자...잠깐 나 진짜 너희 한꺼번에 오면 깔려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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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생과 학생들은 감동의 재?회를 가졌고


모두가 한 명 한 명씩 고해성사 시간을 가지려 한 걸 선생이 겨우 말릴 수 있었다




이 후 학생들을 용서한 선생은 학생들과 협력하여 선생의 지휘 하에 예언자들을 몰아냈으며


선생은 다시 업무에 복귀하였고


키보토스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것은...


학생들이 선생의 외모 칭찬을 자주하게 됐다는 것과...


밤마다 선생을 감시하러 선생의 숙소에 침입하는 학생들이 생겼다는것 정도?


밤에 선생의 숙소 근처를 지나가다보면 여자 귀신소리가 들린다나 뭐라나



정실은 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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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오랜만에 글 쓰네


계속 설정만 쓰다가, 맛있는 소재 발견하고 글을 되게 오랜만에 써서 필력이 안 좋음


블아 관련 설정 계속 찾아보다가 선생의 모티브가 예수라는 추측글이 있어서 거기에 초점을 두고 글을 써봤음


최대한 학생 이름을 안 쓰려고 노력했음 자신이 원하는 학생 대입해서 읽을 수 있게



제목은 이사야 01:18장의 구절의 일부임 전문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아 그리고


https://arca.live/b/bluearchive/72790323


이 사람 블아 요약글들 보고 자료조사도 하고 대사도 인용했음, 처음으로 블아 스토리봤는데 요약 진짜 잘해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