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화는 일부 고어한 내용도 있으니 주의하고 봐 주세요.




레드 빌의 리더 음파 공격이 주 무기인 사운드 웨이드를 압력을 통해 죽여 버린 스케이프코트.



천천히 아주 천천히 폐공장을 향해 걸어들어가기 시작하는데,


- 뚜벅..뚜벅..뚜벅..



발걸음을 얼마나 옮겼을까..



꽤 많이 걸어들어 간 시점 속에서 서서히 보이는 인질들과 레드빌 남은 잔당들이 보이고 있는데 레드 빌 잔당 중 한 명이  스케이프코트의 모습을 보며 놀라면서 묻는다.


"뭐..뭐야?! 어떻게 온 거야? 분명 앞에는 대장이..?!"


"아..그 늙은이 말인가? 내가 벌써 죽여 버렸다."



"이..자식이!! 거짓말 하지마! 10년 동안 감옥에 처 박힌 놈이 따위에게 대장이 당하는 게 말이나 된다 생각하나!"

"못 믿겠으면 너도 덤벼. 안 그러면 내가 가지."


"이 새끼가!!"



대화를 나누던 중 참다 못한 레드 빌 잔당 중 한 명이 그대로 돌진하면서 덤비지만,


- 터업!!


"크흡..!!"


또 다시 순식간에 빌런 면상을 쥐어 잡아 버린  스케이프코트는 엄청나게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며 말을 꺼내는데,


"대장이나 네놈이나 어떻게 이렇게 잘 잡히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군. 강변에 있는 물고기도 이렇게는 안 잡히겠어."


"으읍..읍..!"



그저 잡혀서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던 나머지 레드 빌 잔당들을 잠시 쳐다본 뒤에 스케이프코트는 그 다음으로 빌런을


이렇게 제압을 했는데,


(혐주의!)



- 우드드득!!!




끔찍한 소리와 함께 빌런의 목을 통쨰로 뜯어 버린 것이였다.




"!!!!!!"



경악을 하며  스케이프코트의 다음 행동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었는데 그는 빌런 목을 달랑거리고 들어가며 중얼거렸다.



"약하네...너무 약해서 한숨도 아까울 지경이야..":"



그 다음으로 차갑게 변하는 눈빛 속에서 음속의 속도로 다음 타킷을 향해 순식간에 이동했는데,


"히익!! 사..살려주세요..!"


순식간에 목숨 구걸을 하며 사정을 했지만,


"싫은 걸?"



거절 의사를 표하면서 주먹을 들고는,




아주 강력한 한 방으로 빌런을 날려 버렸고 그 빌런 역시도 구석에 심하게 처 박히면서 피가 강 흐르듯이 흘러 나오며 죽어버렸다.



이젠 ㅈ된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그저 도망치는 것이 살 길이라 생각한 나머지 잔당들이 제 각자 도망을 치기 시작했는데,


"도..도망쳐!!"


"죽기 싫어!!"


"빌런 살려!!"




각종 3류 악당이나 해대는 대사를 뱉으면서 도망을 치기 시작하지만  스케이프코트 입장에서 그들의 도망이란 아주 가소로운 수준에


불과했었다.



가장 먼저 자신과 거리에 가까운 빌런을 붙잡아 놓은 뒤 섬뜩하게 말을 꺼내기를,


"과연 넌 내 펀치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라는 말을 시작으로 눈물을 흘리며 어버버 거리기만 하는 빌런을 벽에 밀어붙혀 놓고는,


- 쿵! 쾅! 콰직! 쿠웅! 쿠쿠쿵! 쾅! 쾅! 쾅!



마치 복싱 선수가 복싱볼을 매우 스피디 하게 치면서 훈련하듯 무자비 하게 때리고 또 때리고 때리면서 두들겨 잡아가던 중에 빌런의


숨이 완전 끊어 졌음에도 계속 치고 또 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두들겨 치고 패던 스케이프코트는 후련한 듯한 표정과 함께 다음 빌런을 추척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순간 공중으로


날아가 도망치는 빌런을 보며 씨익 웃더니 음속의 이상 속력으로 그 빌런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 슈파아아앗!!



굉음 이상의 소음을 내면서 빌런 위를 점거한 스케이프코트는 깍지를 낀 상태에서 그대로 내려 쳐 버리는데,


- 쿠와아아앙!!




그 빌런은 공격에 맥을 못춘 상태에서 땅에 처 박히게 되면서 혼절을 했지만 아랑곳 않고 그대로 멱살잡이를 한 뒤 다시 한 번 더 


땅에 내다 꽃아 버리는데,


- 쾅!!!



또 다시 엄청난 굉음 속에서 땅에 거의 매장 되다 싶이 된 빌런.


하지만 거기에 그치질 않고 또 다시 들어 놓은 뒤 두들겨 패기 시작하는  스케이프코트.




얼마나 또 다시 두들겼는데 이미 피떡이 되서 숨이 멎기 직전까지 가게 되는 빌런을 보면서  스케이프코트는 양손 두 검지를 머리에


가리키며 말했다.



"네놈들이 대가리가 있다면 생각을 해 봐라. 내가 힘이나 스피드로 네놈들과 동등하다 생각하면서 도망칠 수 있을 꺼라 생각하는 게

더 웃긴 일이라 생각되지 않나? 뭐..이미 뒈져 버렸으니 내 알바 아닌가?"



또 다시 한 명의 빌런도 피떡으로 만들어 놓은  스케이프코트는 또 다른 타깃을 찾아 나서는데 이미 나머지 몇 명은 도시로 튄 것을


감지 하고는 다시 한 번 도약을 통해 날아서 도시로 향하기 시작했다.


한편, 다른 빌런을 두들겨 패는 데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도주를 감행한 나머지 빌런들은 어느 순간 도시에 도착을 하더니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는데,


"허억..허억..여기라면 못 오겠지?"

"못 오기는 개뿔.  스케이프코트 그 놈 눈 돌아간 거 몰라? 여기라도 안전할 리 없잖아?"


"괜찮아, 아무리 그 놈이 미쳤어도 일반 시민에게 피해까지 끼치면서 우리를 잡을 수 있을 리 없잖아?"



딴에는 시민들을 방패 삼아 자신들의 안위를 챙겨 보겠다고 하는 게 딱 빌런 다운 생각이지만 현 시점에서 달리 방법도 없었기에 


이런 시덥잖은 의견이나 나누고 있는 사이 속에서 엄청난 속력과 함께 히어로 랜딩을 하는  스케이프코트.


- 투쾅!!!



"크흣..결국 쫓아 왔는가.."


"어쩌지..? 이대로라면.."


"괜찮아. 어차피 저 놈은 시민들까지 공격하는 머저리는 아니니까."



그들이 다시 한 번 이런 식의 의견 교환과 함께 나름 안심을 하고 있을 때,


- 슈우우웅!!


- 팟!(빌런 중 한 명이 사라지는 소리)




"뭐..뭐야?!"


"어떻게 된 거야?!"



빌런들이 순식간에 당황하고 있을 때  스케이프코트는 그런 그들 앞에 재등장하며 말을 꺼냈다.



"이제 두 놈인가.."



"제..제기랄..! 이대로 죽을까 보냐.!!"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최후의 발악을 하기 위해 기술을 준비하는 두 빌런.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볼 리 없는  스케이프코트다 음속 이동을 하며 그들 앞에 섰다.



그리고는,


- 짝..! 짝!! 짝!!



힘 조절을 최대한 해서 아주 살살 치고 있다고 하지만 빌런 두 명에게 있어서는 매우 크나큰 데미지가 아닐 수가 없었는데,


"크악!"


"커헉!"



그저 비명소리만 들릴 뿐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시민들은 뭔 상황인가 싶어 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만 찍으며 방관을 하고 있자


맞고 있는 와중에도 빌런 한 명이 소리치는데,


"뭐 하는 거야!  스케이프코트 이 놈..! 엄연히 이런 건 괴롭힘이 잖아! 이게 히어로로써 할 행동이라 생각해! 당신들은 사진이나 영상 그만 찍고 신고를 하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스케이프코트는 그들에게 싸다구를 지속적으로 치자 결국 너무 맞은 나머지 지쳐 버린 두 빌런은 무릎을 꿇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울면서 말했다.


"이건..당신의 모습이 아니잖아...10년 동안 감옥에 있던 게 억울하면 차라리 우릴 죽여줘..차라리 그게 더 자비로운 거 아냐?"


"우리가 빌런이지만 이런 식의 굴욕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하고 사는 건 수치야..그러니 제발 죽여줘.. 부탁이야.."


두 명의 빌런이 이렇게 울면서 빌었지만  스케이프코트는 아무런 대꾸도 않은 채 주먹을 꽉 쥐고는 잠시 하늘을 도약을 하더니 자신을


찍고 있던 드론 캠을 붙잡아 내려 온 뒤 말을 꺼냈다.


"내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그 동안 나를 매도하며 모욕한 댓가를 치루게 해 주지."



- 콰직!!


- 치이이이이이이!!(화면 끊기는 소리)



드론을 박살 낸  스케이프코트.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남은 빌런 두 명과 더불어 마지막 화면을 끝으로 절망에 빠진 히어로 임원들과 회사에 남아 있는 히어로들은


본격적으로 절망에 빠져버리는데,


"크으...그 때 재판에 압력을 넣지 않는 건데.."


"이제 이 복수가 끝나면 다음은 우리 차례인데..어쩝니까?"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분명 막을 방도는 있겠지요?"


"그저 그의 처분에 따를 수 밖에요. 이제와서 도망친다고 한들 제대로 도망이나 가겠습니까?"


"타국 히어로들에게 상황 전달을 해 보셨습니까?"

"소용 없습니다. 이미 스케이프코트의 행동은 이미 정당하다 판단한 히어로들이 대부분이고 설령 누군가 온다고 해도 시간벌이도 안 되겠지요.."



이렇듯 그들은  스케이프코트의 복수극이란 이름 아래 후회를 하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처 하게 된 히어로 임원들은 물론이고 남은 히어로들도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질 되면서 부디 그의 복수극이 자신들의 목숨을 끝으로 끝나면

다행이란 생각 말고는 할 것이 없게 되어 버린 상황이 되고 있었다.



※ 폐공장에 남은 인질들 처리는 히어로 임원 & 히어로들 & 시민과 언론들의 후회 내용 나온 뒤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中


※ 슬슬 완결각까지 얼마나 남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