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이 있은 후 몇 년이 지났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오가는 현상이 더러 있었는데,



누구는 이렇게 끔찍한 연극을 보여주면서 꼭 그렇게 했어야 했냐는 이야기..


이렇게라도 하질 않는다면 스케이프코트는 꾸준히 모함을 받고 감옥에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란 이야기..


이제라도 이렇게 되었으니 더 이상 언급을 안 해되 될 것 같단 이야기.. 등등 아주 다양한 말들이 오가면서 스케이프코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여기서 스케이프코트의 역할을 딱히 변함은 없었는데,



늘 하던대로 히어로로써 사람들을 도와주며 피해 복구에 힘을 썼었고 조금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들이 있으면 최대한 


조정을 하며 그들과 협상을 하는 등의 그저 그랬던 평범한 일상을 잘만 보내고 있었으며 더군다나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빌런들은 치료 후 우주 감옥에 투옥된 뒤 형량을 마치면 스케이프코트가 직접 교육을 시켜 히어로로 갱생을 시키겠다는


조금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웬만한 기준에서 그의 의견에 반대를 하는 이는 드물었다.



밴디트가 한숨을 푹 쉬며 말하기를,


"자네 고집은 우주를 뒤져 봐도 못 꺾을 것 같군."



라는 발언이래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는 데 힘을 실어 주며 더 이상의 잡음은 최소한으로 사그라 들었었다.



※ 막상 마무리 할려고 하니까 소재가 살짝 부족해지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 지어 보겠음.





그리고 평소대로 히어로 대리 회장직이 되며 업무를 보고 있던 중에 누군가 찾아 오는데,


-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누군가였는지 대강 알고 있었지만 이내 무심한 척 조용히 말을 꺼내는 스케이프코트.


"들어와요."



- 끼이익..


"일은 잘 되고 있어요?"


"뭐..보는대로지. 여전히 업무가 많아서 좀 빡셀 지경이야."


"쉬엄쉬엄해요. 당신.. 아무리 초인이라고 해도 적절한 휴식이란 게 필요하잖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은 마치 부부라도 되는 마냥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신혼인 마냥 알콩달콩 지내는데 이 여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과거 지진 건 때 목숨을 구해줬던 빌런 샐리나 한이란 이름을 가진 그녀이자 현재는 자신의 부인이 된 여성 루이 해리스였다.(왜 그녀가 이름을 바꾸었는가에 대한 건 그 뒤에 내용에 언급하겠음)


원래 기준이라면 빌런에 소속되었단 이유로 문책을 받고 아무리 좋게 봐준다 해도 감옥에 투옥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였음에도 


스케이프코트가 적극 그녀를 옹호하며 만약에 그녀가 빌런으로 돌아서는 날에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말에 대부분 많은 


이들이 그것을 수용해 주면서 돌아갔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건 여전해서 문의 전화나 메일 등이 스케이프코트에 오면서 정말로 책임질 수 있냐는 말에도 그는 웃으며


그럴 일 절대 없으니 자신을 믿어 달라는 말을 성실히 대답을 해 줬었고 그 후로는 더 이상의 잡담은 없어졌다 봐야 할 것이였다.



그렇게 모든 사태가 마무리 되며 안정을 되찾아 가던 중 루이 해리스는 그런 스케이프코트에게 진심으로 반했는지 어느 날 그를 


한 식당에서 밥을 먹자며 제안을 했었다.



보통 다른 이 같으면 그런 상황에 조금이라도 의심을 해 봐야 했을테지만 스케이프코트는 되려 자신이 사겠다며 적극 그녀의 제안에


나서며 한 식당에 자리를 잡으며 식사를 하던 중 그녀가 먼저 말을 꺼냈었다.



"스케이프코트..씨? 혹시 여친은 있으신가요?"


"아직은 없습니다. 앞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하.."


"그렇다면 전 어떠세요?"


"크흡..!! 네?"


"저로썬 안되나요..?"


"아..아닙니다! 해리스 양 같은 분이 저 같이 그냥 히어로로 밥 벌이 해 먹고 사는 사람에게 어째서.."



"그 때 절 구해주신 뒤로 전 많은 생각을 해 봤어요.. 분명 전 그 때 아직도 빌런 조직의 사람이였죠..그럼에도 당신은 저를 단순 빌런으로 보질 않고 히어로의 한 사람으로써 의무를 다 하며 절 구해주셨죠."


"그 뒤로 전 빌런을 관두겠다며 당당히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빌런 측에선 자신들도 이런 배신자 따위는 있을 필요

없다며 절 공격을 했을 때 간신히 살아 남았죠."


"하지만 이미 절 받아줄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그들의 외면과 더불어 시민들은 물론이고 히어로들 조차 그런 절 여전한 빌런 취급을 하며 꺼려했으니까요."


"그리고 유일하게 희망이라 생각하며 당신의 소식을 쫓았을 때 이미 구속되어 감옥에 투옥되었단 소식을 듣고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구명을 위해 각종 많은 자료를 몰래 조사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절 도와주신 분이 더글라스 회장님이셨죠."


"그 영감도 참 그럴 때 쓸데 없는 짓을 왜 하는 건지 원.."


"어찌 되었던 간에 회장님의 도움을 신분 세탁과 함께 위장 신분으로 일반 시민들 속에 섞이며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당신이 부디 무사하기만 기다리던 중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었죠. 하지만 전 그럼에도 당신의 억울함이 반드시 풀릴 것이란 생각과 함께 평소대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던 중 TV의 중계 되는 모습을 봤었죠."



이야기를 이렇게 하면서 잠시 숨을 쉰 뒤 말을 이어가는 해리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그 일이 있은 뒤 모든 것이 연극이라는 것에 전 안심했었습니다. 마구잡이 학살은 당신에게 있어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을 했기에 더욱 그런 것도 없잖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시겠어요?"



이야기를 마친 해리스는 진지한 눈빛으로 스케이프코트를 쳐다보니 그 역시도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앞으로도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히어로란 이유로 집에 자주 갈 수 없을 수도 있고 말이죠.

더군다나 이제 빌런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 살게 된 해리스 양에게 어떠한 위험이 처하면 제가 무조건 구하러 가겠지만 그러지 못할

수도 있을텐데..그런 저와 결혼하시겠습니까?"



"네,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설령 당신이 절 구해주질 못해도 전 원망하질 않을 겁니다."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야말로.."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의 연인을 시작되었고 이 소식에 밴디트는 가볍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는데,


"뭐..스케이프코트 자네라면 그녀를 평생 지켜주고도 남을 수준이니 딱히 말은 않겠네. 결혼식장과 비용은 내가 전부 부담하도록 하지."



이란 말과 함께 아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고 수 많은 이들의 축하와 환호성을 뒤로 하며 그들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 후 두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축복으로 스케이프코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해리스는 항상 태교에 힘을 쓰면서 남편의 뒷바라지에


있어 게을리 하질 않는 모습에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다.




며칠 뒤 늘 항상 업무에 전념하고 있던 중 전화 한 통이 오는데,


- 삐리리리리!! 삐리리리!!


- 덜컥


"네, 히어로 협회 임시 회장 대리 스케이프코트 입니다. 네?! 그게 정말입니까?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 달칵



전화기를 내려 놓은 뒤 스케이프코트는 환희에 찬 얼굴을 주체하지 못했지만 이내 침착한 얼굴올 토대로 오늘 업무를 간략하게 마무리


한 뒤 그대로 문을 잠그고 나갔고 그 길에 밴디트를 만났다.



그의 얼굴에서 기쁨을 감출 수 없는 표정에 대강 짐작한 밴디트는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더니,


"벌써 이 때가 올 줄 몰랐는데 아무튼 축하하네. 나중에 아이 선물을 따로 보내도록 하지."



라며 축하의 메세지를 건내자 가볍게 웃어주며 역으로 어깨는 툭툭 쳐 주고는 그대로 나는 듯이 병원으로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도착한 뒤 병원에 들어서는 스케이프코트.



그리고 두근거림과 긴장을 하며 기다리던 중 의사가 나오더니 스케이프코트는 그에게 물어보는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고 말을 하는 의사.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셨고 쌍둥이 입니다."


"감사합니다..의사 선생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그녀는 무사히 쌍둥이를 순산했고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그 후 스케이프코트는 아내 해리스에게 수고했단 말과 함께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 주었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여보..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거죠? 흐흑.."


"그래..해리스.. 이제 앞으로 쭉 행복하게 살자."




이 말을 끝으로 해리스는 며칠 동안 산후 조리원에서 회복에 전념했고 회복을 마친 뒤 다시 가정으로 복귀해 아이들을 돌보며 전업주부 생으로 평범하게 살아 가게 되었다.



또한 남편 스케이프코트는 히어로들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에 힘 입어 더글라스 다음으로 회장직에 선임하며 축하를 받았고 밴디트는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그런 그를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는 선서와 함께 히어로 협회의 운영을 함께 도맡으며 최고의 인생이 있다면

지금이라고 스케이프코트는 자부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대략 50년 정도 지났을까..



스케이프코트의 아내 해리스는 노환으로 중병에 걸리며 중환자실에 있게 된 날이 왔을 때도 스케이프코트는 그녀의 병수발을 하면서 덤덤하게 자신의 할 일을 했었다.


또한 그녀가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에 참여는 했지만 때 마침 일이 터져서 다시 달려가야 했었다.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며 유골을 뿌리는 일은 자신이 했지만 눈물을 흘리질 않았었다.


주변에선 냉정하다니 뭐라니 했어도 유일하게 그런 스케이프코트 모습에 대해 밴디트 그는 알고 있었다.



그가 진정으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이유.. 이미 그는 그녀가 그럴 각오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웃으면서 되려 그를 위로해주며

안아주는 모습 하나하나 기억하고 살고 싶었을 그였지만 결국 그녀를 지키질 못해 이렇게 떠나보내야 했던 것을 가슴에 묻어두겠다는

것을 저렇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 일 후에 그는 더욱더 업무에 열을 올리며 일을 처리했지만 일 처리에 있어서 오류가 나오질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처리되고 있었지만 말 수가 줄고 있었다.


쉬라는 말을 해도 되려 웃으며 자신은 이걸로 충분하다며 괜찮다고 했었다.



가끔 스케이프코트의 자식과 손자 손녀들이 회사에 찾아올 때면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다정하게 안아주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까지 보면서 정말로 힘들지만 많은 애를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녀를 떠나보내면서 재혼을 권유하는 자식들의 말에도 자신은 오로지 해리스 그녀 뿐이라며 완강하게 거절을 하며 살고 있던 중에

갑자기 그가 쓰러졌다.


평소 같았으면 잠시 쉬고 회복되었을 상황이였으나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주변의 수 많은 히어로들이 난리를 치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던 중 의사의 충격적인 말이 들려오는데,


"이 병은..저 역시도 잘 모르겠습니다. 외계에서 온 바이러스도 아닌 지구에서 흔히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 같은데..스케이프코트 이 사람 기준이면 분명 회복되고도 남을 상황인데 말이죠."



라는 충격적인 그의 발언.



허나 유감스럽게도 그의 발언을 사실이였다.


밴디트 자신 역시도 이 일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며 자신의 재단을 통해 스케이프코트의 병명을 조사하라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돌아온 말은 당연하게도,


"지구의 흔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습니다만..스케이프코트 씨라면 전혀 먹히지도 않을 수준입니다."



※ 이제 마무리 다 되어 갑니다.


시간 관계로 여기서 끊을께요.




그렇다는 이야기에 밴디트는 그저 참담한 표정을 짓고는 한숨만 쉴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이 병원의 의사가 하는 발언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재단에서조차 그런 스케이프코트의 병명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하질 못하겠다는 투의 내용들을 듣고 있자니 결국 참다 못한 그는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주변의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든 일을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들어갔고 그 곳에는 여전히 호흡기를 꽃은 채로


숨만 간신히 쉬고 있는 스케이프코트의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말했다.


"자네 같은 사람이 여기서 죽을 인물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 텐데..왜 그런 되도 않는 선택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


진짜 그녀를 그리워 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했는가.."



밴디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 너무나도 간단했다.



샐리나 한.. 과거 빌런 조직에 몸을 담아가며 악행을 저질렀지만 스케이프코트에 의해 구원을 받으며 자신이 해 왔던 일을 모두 되돌아


보는 것과 함께 탈퇴라는 과감한 결정과 동시에 목숨을 위협받을 뻔 하기 까지 했던 그녀.. 그리고 회장 더글다스의 도움으로 신분


세탁과 함께 살던 중 스케이프코트를 만나 정식으로 청혼을 했던 그녀이자 이젠 그의 부인으로 살게 되었던 그녀..루이 해리스의


죽음에 크나큰 절망을 느꼈지만 최대한 담담하게 살려고 노력을 해 보진 않은 건 아니였다.



하지만 그런 그도 역시나 초인이기 전에 한 명의 남편이자 사람이였기에 가끔 업무를 보다가 멍 때리는 일도 있는가 반면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차질이 적잖게 있었기에 부회장이였던 밴디트는 그런 그를 걱정한 나머지 일은 자신이 맡을테니 장기 휴가라도 권유를 


해 보기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자신을 믿지 못하냐면서 거절을 하기를 수 십번..



그러던 그가 지구의 바이러스에 걸려서 이렇게 죽어간다는 게 자신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가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니


이제 무슨 말을 더 해야 할 지 모르는 심저이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앞서 했던 말 뒤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숨이나 간신히 쉬면서 있는 스케이프코트의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비록 이 사태에 대해 난 어떠한 언급도 하질 않을 예정이네. 다만, 자네의 가족들에겐 이 사실을 말해야 할 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 이걸로 마지막이 될 줄 모르겠지만..부디 아내랑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빌겠네."



이 말을 끝으로 밴디트는 조용히 중환자 독실을 나갔고 이에 응답이라도 한 듯 스케이프코트는 조용히 눈물 한 방울을 또르르 흘러 내리는 모습을 보질 못한 채 자리를 떠났다.













https://youtu.be/K1TP_ZQI-ks?si=PrI2tHJbszVQPpJt














그리고 그는 몇 달의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일어나질 못한 채 결국 생을 마감했고 스케이프코트의 가족들은 부친이자 할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했으며 수 많은 시민과 히어로들이 그런 그를 추모를 하며 슬픔에 잠겼다.



그렇게 그의 관을 들면서도 수 많은 이들은 그에 대한 애도를 깊이 표하며 고개를 숙이거나 눈물을 흘리는 이들 다양하게 그려졌고


그 뒤 밴디트가 그에 대한 추도사를 읽기 시작하는데,



"스케이프코트..그는 비록 지구인 출신이 아닌 외계에서 온 인물이였습니다만..


그는 언제나 늘 앞장 서서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기에 처음에 저는 그런 그를 한 때 질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 속에 전 조금씩 동경을 하게 되었지만 티를 낼 순 없었고 그를 뛰어 넘기 위해 때로는 무모한 짓도 서스럼 없이


하며 스스로 위험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스케이프코트 그가 저를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 전.. 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마다않겠다는 결심과 함께 몰래 그를 후원하며 도왔으며 70년 전 그 때 그 사건 때도 그를


서포터 하며 빌런 이상으로 악질적인 부정부패를 처단하며 끝을 고 했을 때는 진심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스케이프코트여..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게나.."




이 말을 마지막으로 수 많은 이들의 박수 소리가 들리고 경찰과 군인들은 장전된 총을 들어 하늘로 향해 발포를 했다.


- 퍼펑! 퍼퍼펑! 펑펑!!



수 많은 총탄이 하늘에 발사 되며 스케이프코트의 추모를 마무리 하게 되고 그가 무덤에 묻혔고 그 뒤에는 수 많은 인파들이 그런 그의


무덤 앞에 수 많은 국화 & 피규어 & 사진 등을 토대로 그의 무덤 앞에 놔두고 가면서 그의 명복에 애도를 진심으로 표 하면서 조용히


자리를 떠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하늘에서 비가 조용히 내리더니 폭우 처럼 쏟아지고 엄청난 폭우 속에 수 많은 인파들도 하나둘씩 흩어지며 해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조용히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 그런 그의 무덤을 지켜보고 있는 이..



이미 회장직을 은퇴 한 이래 스케이프코트의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으며 샐리나 한..지금의 스케이프코트의 아내였던


해리스 양을 신분 세탁을 시켜주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줬던 그.. 바로 前 협회 회장 더글라스였다.



그는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우산으로 굳굳이 버티며 그의 무덤을 조용히 바라보고는 이내 말을 꺼냈다.



"부디 편히 잠들게나..스케이프코트."




버림받은 히어로 6.5화(외전)  해피엔딩 (完)




마지막 엔딩이 조금 아쉽게 마무리를 지었지만 그 이상 쓰게 되면 서론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렇게 마무리 해 봅니다.



다음에는 배드 엔딩 버전으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