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아싸의 양아치 남자친구가 되었다>

작가 블데피싶


남녀역전 일진과 찐따의 순애를 보고싶던 차에 발견해버려서 허겁지겁 읽어보았다.





선 1줄요약: 중간중간 뇌절이 있긴 하지만 후반의 남녀역전 심리묘사가 매우 맛있는 성장형 순애물



- 줄거리


비뚤어진 주인공 지혁은 환생 후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모범생으로 지내던 중 반 친구의 패드립에 이성을 잃고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전생과 같이 양아치가 되어버리고 만다.


남자의 몸이지만 남다른 패기와 검사부모 빽덕에 동네에서 소문난 양아치가 된 지혁은 우연히 찐따녀 선우가 쳐맞는 상황을 목격한다.


별 관심없던 지혁은 일진들이 선우의 부모님을 욕하는 것을 듣고 선우를 구해주게 된다.


비쩍 마른 몸과 지독한 가난, 아버지의 부재로 따돌림을 당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이 자신의 복수라며 노력하는 선우에게 지혁은 호감을 느끼고, 그녀를 데리고다니며 보호한다.


이후 순애~





-감상평


일진남주가 찐따여주를 줘팸순애하는 코믹한 라노벨스러운 분위기여서 가볍게 읽기 좋앗음


초반에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급발진이고, 초중반을

 이야기 진행하기보다 야스로 점철된건 좀 아쉬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남역세상에 물들어가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남주의 성격변화, 심리변화가 아주 맛있었음...


첫만남때는 완벽히 우위에 있던 입장이 후반부 여주의 외모가 물오르고 돈도 많아지게 되면서 역전되는데

남주 혼자서 '선우는 예뻐지고 공부도잘하고 돈도 많은데 이제 나같은건 눈에 안찰지도 몰라... 나는 가진게 외모랑 자지밖에 없는 창남이나 다름없잖아..ㅠㅠ'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안감에 신경이 곤두서 생리질을 하는데 ㄹㅇ 그와중에 자존심은 상해서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대면서 짜증만 내는게 수컷 그 자체라서 너모 좋음....


여주가 짜증 받아주고 안아주고 몇날며칠을 사랑한다고 부끄러워질만큼 속삭여대니까 남주 멘탈 회복되는 묘사도 ㄹㅇ............ 개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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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밖에 안되니까 시간 남으면 가볍게 디저트처럼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