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대회 때 써먹었던 소재에 더 살을 붙여서 써보고 있다. 다따먹은 아니고 철저하게 누나에게 순애농밀착정야스로 아기씨 주머니가 털릴 예정이다.


근데 그렇게 살을 붙이다 보니, 결혼하기 위해 팔려가는 게 16화더라... 초반부는 약간 피폐한 느낌 나게 썼는데, 거슬리면 16화로 점프 뛰고 흑발거유쿨뷰티눈나와의 남녀역전식 순애 결혼 생활을 즐기면 된다.

전생이나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여자와 살다보니 저절로 인식이 물들어버린

아들 부잣집의 딸 같은 느낌이다



둘이 알콩달콩 하게 살며 힐링 (짜여지는 것도 힐링의 일환) 하는 내용이 될 거 같다. 대회에서 관계 도입부로 써먹었던 '자위현장 포착 후 왠지 모르게 드는 아내로써의 패배감에 이끌려 순애착정' 도 있고, '인사불성인 상태로 앵겨오자 못 참고 쥐어짜내기' 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아무튼 써오라고 했으니, 진짜로 연재 갈긴다.




+) 조금 더 써보고 표지 바꿀 건데, 미리 올려봤음. ai가 맘에 들게 잘 뽑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