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소위 잘나가는 여자애 좇같이 굴길래 후려패고 아싸가 됨. 공부는 잘했기에 반 내 입지는 어찌저찌 유지했음. 이제는 만나는 사람 없음.


중학생 때 오타쿠들하고만 놀았음. 교우관계 좁음. 이젠 만나는 사람 없음.


고등학생 때 오타쿠들하고만 놀았음. 그때 놀던 애들 중 약 6명 정도만 만남


대학생 때는 강의실 도서관 집의 무한 반복.

동아리고 동기고 뭐 이야기 할 일이 없는 극한의 아싸력

500원 삼각김밥, 400원 카프리썬, 50원 짜리 사탕 2개. 총합 1000원으로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버티던 지지리 궁상시절.

도서관에서는 책 한 페이지 보고 디아2 약간을 무한 반복했음

주로 질딘, 블리소서를 키움

이 때 1년 선배 중 병으로 휴학냈다가 온 선배가 있었는데 같이 디아하던 사이라 지금도 2달에 1번은 보고있음


군대도 나홀로 자리 지키는 생활

게이머즈 잡지 보면서 뭔 게임이 재밌을까를 한참 고민했었음

전역 2주전에나 후임자가 들어왔다

연락할 사람 없음


직장에서는 강제 인싸행

말을 안하고 살고 싶어도 다른 직원이나 환자들을 끝없이 보다보니 강제적으로 E의 가면 장착 중

지금까지 옮겨다닌 곳 중 연락하는 사람없음

머잖아 지금 있는 곳도 그만두는데 연락하긴 할지 의문


아 그리고 여자친구따위

없었고 없고 없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