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완치할때까지 계속 쉬는걸로 얘기했고


내가 휴직할때랑 공장 상황이좀 달라져서 일거리가 예전만큼 많지가 않다함


이래저래 골칫거리가 많은모양인데 ( + 나 포함)


완치돼면 예전부터 친했던 제주도 형님네 공장에서 일배울 생각 없냐고 그러넹


사실상 파견인데 (기간은 본인도 잘모르겠다함.. 3개월일지 6개월일지 1년일지) 공장 상황이 좀 정리돼면 다시 부를거래


나도 일하면서 몇번본 사장님이고 전에 4일정도 제주도 출장갔을때 되게 잘해주셨고 거기 부장님이 날 엄청좋게 보셨나봄


하루에 5번은 거기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올생각 없냐고 물어보고


출장끝나고도 계속 사장님에게 " 쟤 언제 내려와? 데려오면 안돼? " 라고 물어봤다고 그럼


일단 좀더 쉬면서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던지 아니면 제안을 받아들일건지 생각해보라 그러는데


깨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싶음


이전에 3개월 병원다닌다고 통짜로쉼 + 완치까지 4개월은 더 필요함 이라는 상황 때문에


사장님 입장에서는 데리고 있기도 그렇고 짜르자니 1년넘게 같이일한 정이 있고 계륵 그자체라서


오늘가면 사장님이 날 짜르던지 내가 그만두겠다고 하던지 그런 생각으로 갔는데


막상 제안해주신거 들어보니까 당장 다른 일거리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그만둔다고 하기가 망설여져서


쉬는동안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집에왔음


아부지는 전화하니까 ' 야 그거 그냥 그만두라는거네 ' 라고 하시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아닌거같고


최종선택이야 내몫이지만 결정이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