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기업에서 프로젝트 3년

다음주 금요일 계약종료임


프젝규모자체는 크진 않음 

System Management 라서

처음만 고생해서 익숙해지면 누구나 함


공기업 근무하다 프리로 전향한 케이스였고

지금도 3년간 여기서 굴러봤지만

이렇게 냉정하고 냉혹한 세계인지 다시한번느낌


계약관련 연장문의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협력업체 선정이 안됬으니

기다려보시고 협상하셔서 결정하시면 된다


라고 답변받음

어차피 연장 할 생각은 거의 없었는데

저말 들으니 좆같더라고


한달전에는 자기네들이 머기업 이 프젝

선정될지 안될지 모르니 기다리라고 하고

이제 선정됬으니, 니가 알아서 해라라는 전략인데


저렇게 냉정하게 돌아올줄은 사실 몰랐네

힘든시기 다 버텨가며 남아서 운영해주었고

머기업에서 선정당하니 바로 후려치는게 아주 개같음


연장생각없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며 여러생각하고있긴했음

"일한만큼 돈줬음 그럼된거아님?" 이건데

지들 머기업 연장위해서 온갖꿀발린소리하면서 붙잡아놓고


선정되고나니 걍 배째라 이런식인데

이런거보면 애초에 연장계획선상에 '나' 라는 사람은

계획에서 '필수'는 아니라는 것을 느낌


게다가 같이 일하는 사수격 되는 사람에게는

태도가 꽤나 나랑 다른데 이것만 두고봐도 

알 수 있었음. 이전 업무관련 태도에서도 느끼긴 했다만-


쨌든, 프리세계는 정말 냉혹하네를 느낌

경험과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하고 

인내심과 꾸준함으로 책임감있는 모습 따윈 중요하지 않음


오로지 '결과' 와 '실력' 임


더 화가나는건 저 사수격 되는 사람은

밥도 같이먹고 동고동락하며 잘지내왔는데

자기 밥그릇챙기겠다고, 알아서 하시라 라고 나오는 태도에


진짜 프리구나 싶더라.

평소 장난도 많이치고 잘 지내와서

뭐라도 조언해줄거라 생각했는데


💰 과 관련되어있으면 

프리인간관계는 거기서 


평소에 주식 부동산 코인 얘기만 하시니

그런 경향은 알고있긴 했는데

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