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런 괄호]는 선택지
마녀는 당신 이름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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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하이엘프 족이 살던 정령의 숲이 카스피엘의 상승에 따라 더 이상 평화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숲의 나무들은 점차 시들어 갔고, 마물들이 날아오르더니, 숲이 황폐해지더니, 점차 숲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하였다.


포크로어는 엘프적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록 엘프들이 인간을 싫어하지만 포크로어는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며 정령의 숲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포크로어: 이렇게 가다가는 나무가 다 시들어버리고, 다들...


칼레도니아 : 포크로어 씨, 이거 보세요...


포크로어 : 전단지네요? 아이돌 오디션?


오드 타운.... 연말에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어라! 우승자는 성역에서 지급하는 푸짐한 상금과 마나 결정을 획득할 수 있다.


칼레도니아 : 이게 바로 요즘 상층부에서 유행하는 아이돌이라는 건가요?


포크레인 : 아이.... 돌?


칼레도니아 : 요즘 인간 사회에서 엄청 유행하는 직업이래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는데,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이라네요.


포크로어 : 그 아이돌 오디션에서 우승하면, 공주님이 말씀하신 아이돌이 될 수 있는 건가요?


포크로어 : 아이돌이 되서 상금이랑 마력을 받으면 정령의 숲을 살릴 수 있을까요....?


칼레도니아 : 네 ? 포크로어 씨, 아이돌 하려고요?


칼레도니아: 그런데 포크로어 씨는 저랑 성격이 비슷하지 않나요? 낯선 사람이랑은 말도 잘 못하는....


포크로어 : 그렇긴 하지만 정령의 숲을 구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어요...


포크로어 : 이제까지 모두 어머니가 이 대지를 보살펴 주셨고 저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이젠 제가 사람들을 보호할 차례예요....


칼레도니아 : 저도 제 단점을 극복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번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해 봐야겠어요.


포크로어 : 그런데 여기, 반드시 세 명이 그룹을 만들고, 한명이 리더를 맡아야만 참가할 수 있다고 쓰여 있어요.


칼레도니아: 마야우엘한테 같이 하자고 할까요? 분명 참가하지 않으시려 하겠죠?.....


포크로어 : 그렇다면 미나이어한테 가서 부탁해 보는 수밖에 없으려나....


칼레도니아 : 방법이 있어요. 봐요. 저기 [마녀] 님 아닌가요? 그룹을 만들 수 있겠어요.


마녀 : 그룹 이라니?


칼레도니아 : 에휴, 당신도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은 거예요? 하지만, 이러다가는 멤버 3명도 못 구할 것 같아요....


아르디시아 : 무대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엄마가 멀리 가지 말라고 하긴 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라면.....


아르디시아 : 음, 결정했어요. 저도 그룹에 가입할게요. 이번 오디션에 참가해 모두가 인정하는 아이돌이 될 거예요.


칼레도니아: [마녀]님, 그럼 당신이 우리 리더가 되어주면 안 될까요?


포크로아 :  공주님, 이 분은....


칼레도니아: 포크로어 씨 걱정 마세요.  [마녀]님은 믿어도 된답니다. 정령의 숲을 위해서 우리 같이 노력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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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디시아 : 오드 타운?


포크로어 : 이상해 보이는데, 정말로 괴물 안 나오는 것 맞죠?...


칼레도니아 : 저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이상한 옷차림을 한 여자아이 : 거기 아가씨!


포크로어 : 혹....혹시 저를 부르셨나요?....


이상한 옷차림을 한 여자아이 : 왜 무서워해? 그만 좀 숨어. 그래 너 말하는 거야. 마녀 뒤에 숨지 말라고! 이렇게 겁이 많으면서 어떻게 아이돌이 되려는 거야?


포크로어 : 아... 역시 저 같은 사람은 아이돌이랑 안 어울리죠... 하지만 아이돌이 못 되면 숲을 구할 수 없는데....


이상한 옷차림을 한 여자아이 : 우물쭈물하지마. 아이돌이 되려면 자신의 스타일을 확 바꿔야 해. 나는 오드 타운의 관리원.... 도린느야. 앞으로 2주 동안 너희들의 생활을 관리하게 될 거야. 최종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이 되고 싶지 않아?



.....


도린느 : 에휴, 너희는 왜 이렇게 열정이 부족해? 이 정도로는 안 돼...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은 것 맞아? 아이돌이 되고 싶으면 나한테서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도록 해.


아르디시아 : 아, 네!


포크로어 : 네....



도린느 : 내가 설명해줄게.


도린느 : 여기서는 매일 한 번씩 단체 훈련에 반드시 참가해야 해. 나머지 시간은 자유 시간이야. 각자 다른 수업을 선택해 자신의 실력을 쌓고, 내가 주는 임무를 완수해서 보상을 자신을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어.


도린느 : 하지만, 가장 빛나는 소녀는 겉모습만 아름답다고 다 되는 건 아니야. 무대에서 장시간 공연을 하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지.


도린느 : 우리가 이 도시 안에 마법 소환물을 준비해뒀는데 소환물들과 싸우면서 체력을 키워야만 최종 무대에서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거야. 더 궁금한 거 있어?


갈림길


[단체 훈련은어떤 훈련이야?]

도린느 :매일 단체 훈련 항목은 모두가 반드시 참가해야 하고, 그 외의 시간은 각자 알아서 배장하면 돼. 각자 다른 수업을 선택해 참가하거나, 휴식하면서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어.

도린느 : 하지만 매일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롳 찾아보는 수밖에 없어.


[임무는 어떤 임무들이야?]

도린느 : 걱정하지 마, 모두 간단한 일들이니까. 임무를 완수하면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그렇다고 보상만 생각하고 수업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걸 잊으면 안돼. 가장 열심히 한 사람마니 최종 무대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거니까.


[ 최중무대? ]


도린느 : 이번 아이돌 오디션은 14일간 진행되는데 7일째 되는 날에 중간 평가 공연이 있어. 각 그룹은 신비한 괴물을 처치해서 무대에 오를 기회를 획득할 수 있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면 심사위원들로부터 심사를 받게 되고 평가 점수를 받게 돼


도린느 : 마지막 날에는 여러분들은 화려한 무대에서 수만 명의 관객들에게 자신을 과시할 수 있어. 최종 선택권은 관객들에게 있고,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으면 최종 무대에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라고!


[이제 질문 없어]

도린느 : 단체 훈련이 곧 시작이야. 지금 바로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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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느: 어제 훈련은 시작에 불과해. 다들 이미 이곳에 적응한 것 같네. 오늘도 알찬 하루가 될거야.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대중의 이목을 끄는 훈련을 준비했어.


[이목을 끌어?]

도린느 : 아이돌은 자신감 있게 무대에서 모든 관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어야 해. 만약, 이런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칼레도니아 :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포크로어 : 나 같은 사람이 이목을 끌어야 한다니...


아르디시아 : 낯 가림을 극복하려면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적응해야 해요.


도린느 :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면 이런 분위기를 즐길 줄 알아야 해. 끝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라고 할까?....


포크로어 :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 거예요? 그럼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온몸이 떨리네요.....


칼레도니아 : 저도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게 싫어요. 그렇지만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죠.


아르디시아 :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면 분명 아주 훌륭한 소녀일 거예요. 저도 그런 소녀가 되고 싶어요!


도린느 : 그쪽에 누구야? 내가 말하고 있을 때 소곤거리지 마!


여러 사람 :  죄송해요!


도린느 : 참나! 기본 에티켓도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아이돌이 되겠다고 그래?


아르디시아: 저희는 도란느 씨처럼 성숙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뿐인걸요. 저희도 많은 사람들 앞에 자연스럽게 서서, 최종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도린느 : 말은 잘하네. 그런다고 너한테만 특별 대우해주고 그런 건 없어.


도린느: 흠흠...... 다음은 여러분을 위해 연습 무대에 마법 생물을 준비했어. 이 생물들은 여러분의 주변을 맴돌며 계속 주시할거야.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으면 이런 거쯤은 견뎌야하니까!(대충이런느낌, 다 못 썻음)


수업이 시작되었다...


포크로어 : 이게 바로 마법 인형인가요? 보기가 좀....


칼레도니아 : 저도 이런 느낌 싫어요. 좀 얄미워 보이네요... 계속 우리를 뚫어지라 쳐다보잖아요. 쳐다보지 마세요.....


포크로어 :  아, 마법 인형이 몰려오고 있어요. 으악....


칼레도니아 : 포크로어 씨, 기다려주세요.... 네놈들, 따라오지 마....


포크로어 : 다가오지 마... 제발 부탁이예요, 가까이 오지 말아요!


칼레도니아 : 아, 이 인형들, 고장 났어요...


도린느 : 야, 너희들. 훈련용 마법 인형을 망가뜨리다니! 이건 내가 밤을 새워가며 만든 거라고! 너흰 자격 박탈이야. 모두 자격 박탈이야!


칼레도니아 : 죄송해요, 저희가 일부로 그런건 아니예요....


포크로어 : 어떻게 이럴 수가.... 정령의 숲의 친구들아......


마녀 : 저 아이들을 탓하지 마. 이건 마법 인형들이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서 그래. 뛰어난 마법 제어 능력이 없으면 이렇게 리얼한 인형을 만들 수 없을 텐데.


도린느 : 음 ....


마녀 : 이건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작품이야. 저 애들은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법 작품을 무서워하는 거야.


도린느 : 당신은 정말 대단해. 이 작품들의 디테일을 다 알아보다니요! 이건 새로운 연구의 성과야. 내가 꼬박 하룻밤을 새워서 만들었거든!


도린느 : 흠흠... 너희가 이미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것 같으니, 내가 용서하도록 하지. 그럼 다음 훈련도 잘 준비해 봐.


도린느 : 저쪽에 왜 저렇게 시끄러운 거야? 야, 너희들 거기 모여서 뭐 해?


아르디시아 :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칼레도니아 : 저 앞에 서 있는 저 사람이 아르디시아 씨인가요? 정말 대단해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포크로어 : 어떡하죠? 우리가 제일 뒤쳐지는 것 같아요. 흑....



(1-3 표현 워밍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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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느 : 오늘은 너희를 위해 이것들을 준비했다... 짜잔!


아르디시아 : 옷이 엄청 많네요...


칼레도니아:  너무 좋아요. 고향에서도 이렇게 화려한 옷은 보기 힘들거든요!


도린느: 아이돌이라면 당연히 아이돌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해! 눈치 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마음껏 골라봐.


키 큰 여자아이 : 이건 내가 먼저 찜한 거야, 그러니 빨리 손 놔!


키 작은 여자아이 : 하? 무슨 멍청한 소리야! 이 옷은 내가 먼저 찜한 거라고, 그러니까, 손을 놔야 할 사람은 너라구!


키 큰 여자아이 : 이렇게 예쁜 롱스커트는 당연히 나처럼 몸매가 완벽한 사람한테나 어울리지, 너 같은 꼼애이는 빨리 저쪽으로 비켜!


키 작은 여자아이: 오랑우탄처럼 생긴 녀석이 무슨 드레스를 입고 공주가 되어 보겠다고 그래? 웃기지 마!


칼레도니아 : 저 애들 싸우는 것 같아요....


도린느 : 그만해,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은 숙녀분들, 싸우지 말라고.


키 큰 여자아이: 이 옷은 내 거야!


키 작은 여자아이 : 손 놔 , 이건 내 거야!


도린느 : .......


도린느 : 내 말을 잘 들어! 또다시 싸우는 사람은 아웃이야. 바로 탈락이라고!


포크로어 : 그런데 여러 명이 같은 옷을 마음에 들어 하면 어떡하죠?....


도린느 : 가장 빛나는 소녀는 당연히 제일 강해야 해. 훈련장쪽에 마법 위병대에서 훈련할 대 쓰는 마법 생물이 있어. 저 생물들을 더 빨리 처치하는 팀이 우선으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는거지.


포크로어 : 에휴....? 또 싸워야 해요......?


칼레도니아 : 저 예쁜 옷들을 입기 위해서라면, 음..... 저도 같이할래요.


아르디시아 : 빨리 따라 오세요, 우리가 뒤처지겠어요!


도린느: 여기까지입니다! 최단 시간을 기록한 팀은 [마녀]팀입니다. 그럼, [마녀] 팀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디시아 : 너무 잘 됐어요.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옷으로 고를 거예요!


칼레도니아 : 저는 저 예쁜 드레스로 할 거예요.


포크로어 : 저는...



수업이 시작되었다.....


칼레도니아 : [마녀] 님, 이 옷 어때요....


[ 내게 잘 어울려! ]

칼레도니아 : 정말로? .....헤헤. 감사해요.....


포크로어 : 흥.....


날카로운 목소리의 여자아이: 저쪽에 봐봐. 빨리 저 여자애 좀 봐봐!


흥분한 여자아이 : 너무 귀여워! 어떡해, 저 애는 못 이길 거 같아!


칼레도니아 : 와..... 다가오지 마세요.....


날카로운 목소리의 여자아이: 어떻게, 맞춘 것처럼 완전히 딱 맞아.


흥분한 여자아이 : 네 이름이 뭐야? 우리 친구 할래?


칼레도니아: 그게.... 저는 정령의 호수에서 온 칼레도니아라고 해요.


날카로운 목소리의 여자아이: 정령의 호수? 그럼 너도 하이엘프인 거야?


흥분한 여자아이 : 나는 이렇게 예쁜 여자애를 처음 봐. 같은 여자긴 하지만, 네 미모는 정말 감동이야!


칼레도니아: 헤헤, 저는 엘프가 아니예요....


아르디시아 : 너무 잘 됐어요. 칼레도니아 씨도 다른 사람이랑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럼 이제 저랑 같이 최종 무대에 설 수 있겠어요~


포크로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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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깨붕 : 어 뭐야, 포크로어 쪽 대사 어디감? 이거 못적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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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훈련


도린느 : 오늘은 체력 강화 훈련이야. 자신의 끈기를 단련하는 건데, 가장 끈기 있는 사람만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


아르디시아 : 그건 서로 연관이 없는 것 같은데요.....


키 큰 여자아이 : 또 운동해요? 너무 힘들어요....


도린느 : 그만 투덜거려. 오늘의 목표는 일단 5천 미터 달리는 거야!


칼레도니아 : 5.....5천.......


아르디시아: 5천 미터요?


포크로어: 마야우엘, 저 좀 살려주세요...


칼레도니아 : 저쪽에 저건..... 마법 생물이야?


도린느 : 게으름 피울 생각하지 마. 이 마법 생물들이 너희 뒤에 쫓아갈 거야. 빨리 안 뛰면 마법 생물한테 따라잡힌다!


여러 사람 : 에휴....!


아르디시아 : 포크로어 씨, 빨리 따라오세요. 저 녀석들이 곧 쫓아올 것 같아요.


포크로어: 더 이상 못 뛰겠어요.... 다리가 천근만근이에요. 헉.... 헉.... 도저히 못 뛰겠어요. 흑흑....


칼레도니아 : 저도 못 뛰겠어요...


마녀 : 저 녀석들이 쫓아오고 있어.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저 때문에, 발목이 잡혀서....


칼레도니아 : 얼굴색이 다 새하애졌어요. 아무래도 좀 쉬어야 할 거 같아요.


도린느 : 거기 몇 명, 게으름 피우지 마. 이미 꼴지야! 빨리 뛰어!


여러 사람 :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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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느 : 아이돌은 무대 위서의 표현력이 있어야해. 자신의 열정으로 관객을 환호하게 할 수 있어야 하니까. 눈빛 하나, 동작 하나도 매우 중요하지. 그래서 오늘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수업은..... 표정 관리 수업이야.


포크로어 : 표정 관리요?


아르디시아: 관객을 향해 계속 웃으면 되나요?


도린느 : 계속 웃으면 바보 아니야?


도린느 : 너희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표정을 바꾸는 연습을 해서,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거야. 그럼 먼저 미소 짓는 연습을 해보자.


아르디시아 : 헤헤~~


칼레도니아 : 이렇게요?


도린느 :  좀 더 자연스럽게 해 봐.


포크로어 : 하.....


도린느 :  너, 지금 이게 웃는거야?


포크로어 : 네.....


도린느 : 표정이 너무 굳어 있어. 우는 것보다 더 꼴 보기 싫어.


마녀 : 말이 너무 심한거 아냐?


도린느 : 표정이 너무 해맑아. 이런 미소로 어떻게 관객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겠어? 내가 마법을 써서라도 네 얼굴의 근육을 굳어지게 만들어야겠어.


도린느 : 다음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난처해 하는 표정을 지어 봐.


칼레도니아 : 그렇게 말해도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르디시아: 맞아, 맞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도린느 : 그러면 여기서는 마법 인형들이 너희를 돕게 하는 수밖엔 없겠어! 저 인형들에게 따라잡히고 싶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 뛰어!


여러 사람 : 어....?


도린느 : 하하, 바로 이런 표정이야. 잘 유지해. 마법 인형이 쫓아온다고!


도린느 : 너무 좋아. 조금 전 그 표정, 너무 훌륭해. 다들 이런 느낌을 꼭 기억해. 5분간 휴식하고, 다음 훈련을 하자. 포크로어, 너는 남아서 계속 웃는 연습을 해 봐.


그렇게 포크로어는 계속 웃는 연습을 했다.


마녀 : 드디어 쉴 수 있는 거야?


포크로어 : 저기......


마녀 :  ?


포크로어 : 저기 ... 제 미소가 ...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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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느 : 내일이 바로 중간 평가 날이야. 너희 중 절반은 탈락할 거야. 오늘은 자유롭게 그룹을 짜서 연습을 해 봐. 내일 공연 열심히 준비해 두라고.


포크로어 : 내일도 관객들이 많이 오나요?


칼레도니아 : 심사위원만 있고 관객은 없을 거예요.


포크로어 : 심사위원이요?.... 다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도린느 : 그쪽에 있는 팀, 리허설 공연을 해 보지 않을래?


칼레도니아 : 리허설 공연이요?


도린느 : 저쪽에 있는 저게 내일 오를 무대야. 여기 아이들이 무대 아래에 앉아 있고 너희들은 그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하면 돼. 내일 공연을 위한 연습이라고 볼 수 있지.


아르디시아: 부탁드려요. 저희도 리허설 공연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도린느 : 그런데, 리허설 공연에 참가신청을 한 팀이 엄청 많아. 그래서 이곳에 마법 인형을 소환하고, 이 인형들을 처치한 팀만 리허설 공연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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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디시아: 이게 바로 내일 오를 무대인가요? 와, 보니까 무대 아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네요~


칼레도니아 : 열몇 명의 아이들뿐이긴 하지만 저도 노력해 볼게요


포크로어 : 저는.......


마녀 : 너 괜찮아? 안색이 아주 안 좋아 보여.


포크로어 : 괜찮아요. 노..... 노력해 볼게요....


도린느 : 그럼, 시작한다.


칼레도니아 : 저는 정령의 호수에서 온 칼레도니아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르디시아 : 저는 아르디시아라고 합니다. 머나먼 해변에서 왔습니다. 제 노래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크로어 : 저... 저는....


조급해 하는 아이 : 언니, 큰 소리로 말해요. 안 들려요!


개구쟁이 아이 : 소리가 너무 작아요, 안 들려요 ! 언니, 부끄러우세요? 그럼 내려 가요, 내려가라고요!


놀려대는 아이 : 하하, 수줍음 많은 언니 , 내려가요!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저는....


칼레도니아 : 포크로어 씨, 잠깐만요.....



가까스로 울음을 참은 포크로어는 무대 아래로 뛰어 내려갔다.


[그녀를 쫓아갔다...]


포크로어 : 너무 무서워....


마녀 : 여기 있었네.


포크로어 : 죄송해요. 또 저 떄문에 리허설 공연을 망쳤어요..... 여러분께 죄송해요.....


마녀 : 죄송할 것 없어. 아무도 너를 탓하지 않아. 칼레도니아랑 아르디시아 모두 네 걱정을 하고 있어.


포크로어 : 역시 ... 저는 아직 낯선 사람이 무서워요...


[포크로어 옆에 앉았다.]


포크로어 : 죄송해요....


[포크로어가 어깨에 기댈 수 있게 했다.]


개구쟁이 사내아이 : 네 목걸이 아니야? 아, 저것, 나 본 적 있어. 봐봐. 나무 위에 있어!


음흉하게 웃는 사내아이 : 에이, 더 높게 뛰어봐. 하하. 전혀 닿지 않잖아!


(돌려줘.... 흑흑.... 그건 우리 엄마가 나한테 남겨 준 거라고.......)


일행인 여자아이 : 우리 그냥 돌려주자. 저 애 혼자 외롭고 불쌍해 보이잖아.


개구쟁이 사내아이 : 엥? 저 애한테? 꼬마 요괴한테 돌려주자는 거야? 숲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너희 엄마가 말해주지 않았어? 숲 속엔 요괴가 있단 말이야.


음흉하게 웃는 사내아이 : 맞아, 맞아. 저 애 혼자 숲속에 있는 걸 보니 분명 꼬마 요괴일거야!


일행인 여자아이 : 아.... 꼬마 요괴, 너무 싫어!


(돌려줘, 제발 돌려줘......)


개구쟁이 사내아이 : 됐어, 꼬마 요괴는 상관하지 말고, 우리 숨바꼭질하자!


음흉하게 웃는 사내아이 : 그럼 너희가 숨어, 나한테 들키면 벌칙이야!


일행인 여자아이 : 지면 벌칙도 받아야 해?


음흉하게 웃는 사내아이 : 음.... 그럼, 지면 저 꼬마 요괴 옆에 앉는거야!


일행인 여자아이 : 아? 싫어! 느낌도 너무 침울하고, 요괴같이 너무 무섭단 말이야.....


미나이어 : 너희 이 녀석들, 감히 포크로어 님을 괴롭혀?


개구쟁이 사내아이 : 와, 요괴가 나타났다!


일행인 여자아이 : 빨리 튀어!


미나이어 : 포크로어 님, 울지 마. 다나 님의 목걸이는 여기 있으니까, 잘 챙겨.


마야우엘 : 역시 낯선 이가 숲에 접근하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바깥세상은 포크로어 님에겐 너무 위험합니다.


마녀 : 무서우면 억지로 하지 마. 내가 너 대신 저 애들에게 잘 설명할게. 너는 먼저 정령의 숲으로 돌아가.....


포크로어 : 아.... 됐어요! 당신이 저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래요?


포크로어 : 바깥세상은 위험해 "숲 밖으로 나가지 마 " "억지로 하지마" 그다 음은요? 당신도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죠? "괜찮아. 정령의 숲으로 돌아가" , "우리는 너를 탓하지 않아" 라는 말들을...


포크로어: 이런 말들.... 이미 지겹도록 들었어요!


홍수가 터져 나오듯 소리를 지르는 포크로어는 마치 딴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녀가 속사포 쏘듯이 내뱉은 말들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포크로어 : 하지만, 저도 노력하고 싶다고요. 노력해서 이 숲 밖으로 나가고 싶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숲속 친구들을 도와주며, 이 숲을 구하고 싶다고요. 사람들에게 보호받는게 아니라 제가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다고요.  저희 어머니처럼 말이예요.


포크로어 : 화내서 죄송해요. 분명 제가 나약해서 그런 건데...



[친구끼리...... ]


포크로어 : ?


[사과 같은 거 안 해도 돼.....]


포크로어 : 친구요?


[포크로어, 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했잖아? ]


포크로어 : 그렇긴 하지만, 저는 모르는 사람과 낯을 가려서, 친구라고는 해도 칼레도니아 공주님 밖에 없어요.....


[내가 있잖아. ]


포크로어 : 당신이요?


[우리는 이미 친구야. ]


포크로어 : 우리가..... 친구라고요?


[포크로어를 일으켰다. ]


마녀 : 아직 모르겠어? 너는 이미 나와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잖아. 나 같은 낯선 이가, 이미 네 친구가 된거야. 아직 내가 무서워?


포크로어 : ...... 고마워요 ......


마녀 : ?


포크로어 : 저를 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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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도니아 : 입구 저쪽에 있는 괴물은....


도린느 : 참가자 여러분, 드디어 중간 평가의 시간이 되었어요. 보시다시피 입구 쪽에 제가 새로 연구한 인형이 있어요. 저 마법 인형을 처치한 참가자만이 중간 평가 무대에 오를 수 있답니다.


도린느 : 중간 평가가 끝나면 100개 팀 중에서 절반은 탈락할 거예요.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으세요? 그럼, 일단 저 마법 인형을 처치한 뒤에 중간 평가 무대에 오르도록 하세요!


아르디시아: 드디어 중간 평가의 날이 왔네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저분들이 심사위원인가요?


포크로어 씨, 왜 아직 안 갈아 입었어요?


포크로어: 지금의 저는 아직 아이돌이 아니니까요. 최종 공연이 끝난 후에 아이돌 의상으로 갈아입을 거예요.


칼레도니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곡의 전반부는 우리가 맡을 테니, 포크로어 씨는 마지막 솔로 파트를 맡아 주세요.


포크로어 : 네.


칼레도니아 : 관객석은 보지 말아요. 연습할 때처럼 하면 잘 할 수 있을거예요.


아르디시아 : 다음 무대는 우리 차례예요. 아, 너무 긴장돼요~


포크로어 : 네, 저도 그래요....


신비한 목소리 : 딸아, 네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부르다니....


포크로어 : 저는.....


칼레도니아 : 포크로어 씨, 왜 그러세요?  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포크로어: 괜찮아요. 그냥 조금 긴장되서 그래요.


신비한 목소리 : 저 괘씸한 인간들, 저 괘씸한 인간들.....


마녀 : 너 안색이 창백해, 물 좀 마실래?


포크로어 : 괜찮아요. 이제 우리가 무대에 오를 차례에요.


아르디시아 : 드디어 우리가 무대에 오를 차례까 되었군요!


음악과 함께 전반부의 곡이 흘러나왔고 칼레도니아와 아르디시아는 아주 훌륭하게 무대를 마쳤다. 이대로만 간다면 분명히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포크로어의 솔로 파트를 할 차례가 되었다.


신비한 목소라 : 괘씸한 인간, 감히 내 딸을 속이다니 .... 비천한 녀석 같으니, 감히......감히....


포크로어 : 저.... 못하겠어요.....


음악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무대 위의 포크로어는 입을 벌린 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아르디시아 : (낮은 소리) 포크로어 씨 차례예요. 빨리 노래를 불러요...


포크로어 : ........


신비한 목소리 : 딸아, 이 비천한 인간들을 미워하고, 원망하라. 원망.....


칼레도니아 : (낮은 소리) 제가 먼저 부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칼레도니아가 나머지 파트를 다 불렀고 의아해하는 심사위원들의 눈빛 속에서 중간 평가 무대를 마쳤다. 포크로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입만 벌리고 있을 뿐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 채 멍하니 무대에 서 있었다.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저는....


포크로어는 무대 아래로 뛰어 내려가더니 곧장 공연장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녀가 우는 모습을 두 번째로 보았다.


얼마나 쫓아갔느지 , 마침내 호숫가에서 포크로어를 따라잡았다.


마녀 : 네가 이렇게 오래 달릴 줄은 몰랐네. 너 체력이 엄청 약하지 않았어? .....


포크로어 : 왜 따라오셨어요?....


마녀 : 당연히 네가 걱정돼서 따라왔지.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저 때문에 우리 공연이.....


마녀 : 공연? 너 사과할 필요 없어. 사실 우리 진출했어.


포크로어 : 어떻게요?.....


마녀 : 사실은, 절반 정도의 팀이 전투에서 실패해서 바로 탈락했어. 그래서 우리가 중간 평가에서는 빵점을 맞았지만 마지막 한 팀으로 진출한 거지.


포크로어 : 죄송해요....


마녀 : 왜 자꾸 사과하고 그래? 조금씩 낯선 사람과 접촉해 봐. 너는 할 수 있어.....


포크로어 : 소용없을 거예요....


마녀 : 시도해 보지도 않았잖아...


포크로어 : 소용없어요. 사실 저는 낯선 사람이 두려운 게 아니예요.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겠어요?


포크로어 : 무대에 섰을 때 저는 또 그 소리를 들었어요.


마녀 : 무슨 소리?


포크로어 : 허공의 소리, 어머니의 목소리였어요.....


포크로어 : 제가 인간을 미워하고 있다는 걸 드디어 알게 되었어요..... 제 몸속에는 엘프의 피가 흐르고 있고, 그 피가 영원히 인간을 미워할 수밖에 없게 해요. 그런 제가 어떻게 인간을 위해 노래부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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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훈련 ]



보컬 선생님 : 보컬 수업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부터 제가 여러분을 가르치게 될 보컬 선생님입니다. 여러분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최종 무대에 오르길 바랄게요.


칼레도니아 : 이렇게나 상냥하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다니 , 정말 잘 됐네요.


포크로어 : 네. 저.....저도 노력할게요!



아르디시아 : 노래할래요? 랄랄라~ 저는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보컬 선생님 : 그쪽 학생? 지금 누가 떠들라고 했죠?


아르디시아 : 하지만..... 노래 시간에, 노래를 안 하면.......


보컬 선생님 : 학생이.... 말대꾸?


아르디시아 : 네......


포크로어 : ......


수업이 시작되었다.


보컬 선생님 : 이제부터 기초적인 발성 연습을 할 거예요. 먼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다음에 뱃속의 공기를 천천히 토해내는 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 Route 1


포크로어 : 랄.....랄......라.....


아르디시아: 너무 좋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하니까 고음도 잘 나오네요~~


수업의 효과는 뛰어났다. 보컬 + 100


[가볍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 Route 2


포크로어 : 랄.....랄......아......


아르디시아 : 도중에 호흡이 끊기나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많이 연습해야겠네요~


역시 노래는 어렵다. 더욱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보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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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훈련 ]


메이크업 선생님 : 제가 여러분들의 메이크업 수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메이크업 스타일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떄문에, 아주 기초적인 방법만 가르쳐 드릴거고, 나머지는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꾸미면 되겠습니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메이크업을 해보세요!


포크로어 : 저는 메이크업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많이 어렵나요?


아르디시아: 메이크업이요? 엄마가 가르쳐준 적이 있어요~ 제가 메이크업 해 드릴게요.


칼레도니아 : 우리끼리 해볼까요?


수업이 시작되었다....


메이크업 선생님 : 오늘은 아이섀도 그리는 법을 연습할게요. 처음에는 너무 진하지 않게 시작하세요.


포크로어 : 아이섀도는 처음인데,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나요?


[먼저 베이스는 연하게 ]   - Route 1


메이크업 선생님 : 제 말대로 열심히 했네요. 이렇게 연한 색으로 베이스를 칠하고, 미디엄 색으로 마무리를 한 후 진한 색상의 아이섀도로 눈꼬리를 짙게 해보세요~


포크로어 : 네, 감사합니다.


처음 해본 메이크업이지만,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다. 표현력 +100

[ 그 다음 단색으로 진하게 그려준다.]   -  Route 2


아르디시아 : 이렇게 두껍게 아이섀도를 칠하고....


포크로어 : 이렇게요? 그런데 이상한 것 같은데요. 선생님 말씀과는 다른 게 ....


칼레도니아 : 풉, 포크로어 씨, 그게.....


포크로어 : 저는 아르디시아 씨가 시키는 대로 했는걸요.


메이크업 선생님 : 거기 바보 두 명! 얼굴에 꽃을 그릴 셈인가요? 빨리 거울부터 보세요!


첫 메이크업은 실패했지만, 내일은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표현력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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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훈련]

댄스선생님 : 오늘부터 댄스 연습을 시작할 겁니다. 저는 쓸데없는 소리는 안 할게요. 저를 따라 연습해 보세요!


칼레도니아 : 엄격하시네요....


포크로어 : 몸이 뻣뻣해서 균형을 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댄스 선생님 : 그 쪽 학생! 수다 떨면서 게으름 피울 시간이 있나요? 다리 올리고 허리 펴세요!


아르디시아 : 흑..... 엄마..... 나 집에 가고 싶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댄스 선생님 : 다음은 유연성 연습입니다. 먼저 몸을 앞으로 구부려 볼까요? 먼저 다리를 모으고, 팔을 최대한 쭉 뻗어 보세요. 여러분들의 성적을 다 기록할 겁니다.


포크로어: 윽, 너무 아프네요. 평소에 운동을 안 해서 온몸이 떨리는 것 같아요... 어떡하죠.....


[ 이렇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 선생님께서 숫자를 보시니까...]   - Route 1


댄스선생님: 벌써 편법을 쓰려고 하다니, 이 정도도 안 되나요? 손 쭉 펴세요!


퍽....


포크로어 : 윽.... 선생님이 들고 있던 기록 용지에 맞았어요....


아르디시아 : 허허, 꽤 재밌는 거 같은데요? 봐봐요! 벌써 25센티도 넘었다고요!


댄스 선생님 : 휼륭합니다. 만점이에요! 학생은 다음 연습을 진행하세요. 다른 학생들은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계속 연습하세요!


아르디시아 : 헤헤, 선생님께 칭찬받았네. 엄마한테 알려줘야지.


칼레도니아 : 선생님, 이 정도면 합격인가요?


댄스 선생님 : 합격은 했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서 다음 연습 준비하세요.


포크로어 : 흑... 나만 남았어.....


댄스 연습은 정말 어렵다. 기초부터 튼튼하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댄스 + 50


[팔을 쭉 뻗고 앞으로 최대한 굽히면 .....]


포크로어 : 너무 아프네요 ... 그래도 팔을 더 뻗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댄스 선생님 :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 하는군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내일은 오늘보다 성적이 더 좋아야 합니다.


댄스 연습은 어렵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내일 연습이 기대된다. 댄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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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어 : 괜찮아요. 저는 이제 울지 않을거예요. 어렸을 적에는 왜 인간과 접촉할 수 없는지 잘 몰랐었는데, 후에 마야우엘이 알려줬어요. ㄱ저는 고귀한 혈통을 이어받았으니, 어머니처럼 허망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너의 어머니?]


포크로어 : 저의 어머니는 이 숲을 지키는 여신, 하이엘프의 우두머리였어요. 지금은 호수 밑에 잠들어 있지만요.


포크로어 : 아무도 제게 어머니에 관한 일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제가 사람들이 뒤에서 말하는 걸 들었어요. 어머니는 인간에게 속아서 엘프의 힘을 잃었고, 그로 인해 슬픔에 겨워하다가 결국은 깊은 잠에 빠지셨대요.


포크로어 : 하이엘프는 인간과는 다르게 이 세계에서 수천 년간 살 수 있긴 하지만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거든요.


포크로어 : 짐작하셨겠지만 하이엘프는 후손을 낳으면 자신의 마력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나면 자신은 점차 생명이 꺼져가기에 하이엘프는 후대를 낳지 않아요.


포크로어: 제가 태어났다는 것은 어머니의 생명이 꺼져감을 의미하는 거라, 원래는 엘프의 우두머리로서 이 금기를 깨뜨리면 안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인간에게 속아....


포크로어 : 제 머리에서 손 좀 치워 주세요. 머리가 다 흐트러졌어요....


[미안해.]


포크로어 : 지금 저는 잠에 빠진 어머니의 마음속 고통과 외로움을 조금씩 알 것 같아요....


포크로어 : 어머니는 자신을 속인 저 인간들을 미워하고 엄청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그럴 만도 하죠. 인간들이 계속 배신을 해 왔으니까요. 자신들이 마물을 퇴치하지 못해서 둥둥섬을 공중으로 떠오르게 했으면서, 자원이 부족해지니까 우리의 숲을 차지하려고 하고 있죠.


포크로어 : 인간은 하이엘프가 마왕을 물리쳐서 자신들의 선조를 구해준 것도 잊고, 우리 서식지를 침입해 나무를 베고 숲을 파괴하고 있어요.


포크로어 : 그런데 지금 제가 아이돌이 되어 인간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하니, 어머니가 이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는 분노하시는 거죠. 저는 어머니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어요.


포크로어 : 저는 반드시 이 숲을 지켜낼 거예요. 어렸을 때는 모두로부터 숭배받았고, 무슨 짓을 해도 칭찬을 받으니 즐거웠어요.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제가 어머니처럼 자신들을 지켜주기를 바랐꼬, 저도 계속 그런 역할로 연기를 해 온 것 같아요....


포크로어 : 호숫가에 앉아 호수에 비친 제 그림자를 바라보며 "엘프의 핏줄에 묶인 저 아이, 얌전한 척하는 저 아이는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포크로어 :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꼬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저는 어머니를 대신할 수 없고, 이 대지가 위험에 처했는데도 속수무책이었지요. 저는 계속 머리를 쥐어뜯으며 땅을 치기만 했어요.


포크로어 :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옷은 심하게 찢어져 있었고, 피가 나는 손가락에 느껴지는 통증만이 '아~ 저 호수에 비친 거꾸로 된 그림자가 바로 진짜 내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했어요.


포크로어 : 머리는 산발에 뜯겨 있었고, 눈에는 핏발이 선채 손가락에는 바늘로 찌르듯한 고통이 밀려오면서, 가슴을 쥐어짜는 듯이 괴로웠어요. 하지만..... 이게 바로 저의 진짜 모습이겠죠. 이제부터 저는 '포크로어' 답게 살려고요. 그게 바로 어머니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포크로어 : 그래서, 이제 도망가지 않으려고요. 체력이 달리면 단련을 하고, 아무리 힘든 댄스 연습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서툴지만 메이크업도 열심히 배울 거고, 하기 싫은 다른 사람과의 전투도 억지로라도 할거예요. 더 이상 피하지 않으려고요.


아르디시아 : 너무 잘됐어요. 돌아오셨네요. 다들 걱정하고 계셔요.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제가 겁이 많아서 , 그만....


칼레도니아 " 우리가 제일 낮은 점수로 진출을 했지만,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어요. 포크로어 씨가 낯가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줄게요.


아르디시아 : [마녀]님도 도와 주실거죠? 마지막 무대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봐요!


도린느 : 참가자 여러분, 중간 평가를 통과하신걸 축하합니다. 하지만, 다음 순서가 아주 중요합니다. 저쪽에 있는 건물 보셨죠? 저기는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특별훈련장입니다.


포크로어: 저 마법 인형들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도린느 : 이것도 무섭고 저것도 무섭다 하면 어떻게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려고 그래?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려면, 우선 12시간 공연도 안 쉬고 견딜 수 있는 정신력과 의지력을 가진 강한 여자가 되어야 해..


칼레도니아 : 연속 .... 12시간이요?


아르디이사 : 저도 안 쉬고 12시간은 ... 못 버틸 것 같아요....


포크로어 : 저 .... 저 특별훈련 받을래요.


도린느 : 저 앞에 둥둥섬이 여러 개 있을 거야. 섬마다 모두 마법 인형이 있지. 그 인형들과 싸워서 이기면 우리가 준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둥둥섬을 떠나면 둥둥섬이 바로 무너지니까 주의 하라구.


칼레도니아: 그러면 왔던 길로 돌아갈 수 없게 되나요?


드린느 : 말 끊지 말고 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


도린느 : 한 개 둥둥섬은 하나의 도전이야. 아이돌이 끊임없이 도전을 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과 같아. 마지막 둥둥섬에는 최고의 마법 걸작인 ... 거대 마법인형이 있어. 그것을 상대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반드시 그 녀석을 이겨야 최종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도린느 : 여러분 땀을 흘려가며 극복해야만  진정한 아이돌이 될 수 있습니다.


도린느 :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체력 강화 특별 훈련을 준비했어요. 이건 보통 훈련이 아니니, 끈기가 없으면 쉽게 도전하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칼레도니아 : 좀 이상할 거 같아요. 저는 겁이 나요.....


포크로어 : 저....저는.... 참가할 거예요.


아르디시아: 네 ? 포크로어 씨가 이렇게나 저극적이다니요...


칼레도니아 : 운동하는 걸 제일 싫어하지 않았었나요?


도린느: 용감한 도전자 여러분, 도전할 항목을 선택하세요!


[연속 팔굽혀펴기 200개]


포크로어 : 굽혀 펴기, 열심히 해볼게요~


5분 뒤


아르디시아 : 아, 저는 더 이상 못 하겠어요.....


도린느: 정말 끈기가 없는 아이네. 시작하자마자 포기하는 거야?


포크로어 : 으윽, 저는 더 할 수 있어요...


10분 뒤


칼레도니아 : 이게 승마보다 더 힘드네요. 저는 포키할래요.....


아르디시아: 포크로어 씨가 아직 하고 있네요.


도린느 : 이제 10개 남았어, 힘내~~


포크로어 : 저는 ..... 아.....


아르디시아: 이제 5개 남았어요. 포크로어 씨, 힘내요! 다섯, 넷 , 셋, 둘 ,하나 , 끝이에요.....


포크로어 : 아, 못 버티겠어요...


칼레도니아 : 몸이 부셔질 것 같아요.


아르디시아: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만 하죠. 다 같이 온천욕 하러 가요~


칼레도니아 : 네~~


포크로어 : .....하......


[이제 막 훈련 시작한 거 아니야?....]


도린느: 참가자 여러분, 휴식 시간이 다 끝났어요. 다음은 체력 특별훈련입니다.... 에휴.....! 다들 어디 갔지?


힘들긴 하지만, 신체 기능이 향상되었다. 댄스 + 100


아르디시아 : 포크로어 씨, 오늘 특별훈련장이 유난히 조용한 것 같지 않아요?


포크로어 :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칼레도니아: 어제 체력 강화 특별훈련하고 다들 힘들어서 쓰러진 것 같아요. 오늘이 더 힘든 훈련은 아니겠죠?


도린느 : 그만,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 조용히..... 아니, 오늘 왜 이렇게 조용하지 ? 평소라면 너희들은 시끌벅적하잖아?


칼레도니아: 그게요... 어제 특별훈련으로 피곤해서 쓰러진 사람들도 있나 봐요....


도린느: 하? 그정도에 쓰러져? 정말 끈기가 없는 녀석들이란 말야. 내가 마법 연구를 할 때는 꼬박 사흘동안 한숨도 안 잤어. 그래서 나는 마법 천재라 불리고 있지.....


도린느 : 큼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수업은 아주 중요한 표현력 특별훈련입니다. 빛나는 소녀가 되고 싶으면 자신의 매력을 무대 아래의 관격들에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도린느 : 각자 먼저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정하면 전문간 선생님이 그것에 맞게 여러분들에게 계획을 세워줄 거예요. 그럼, 훈련을 .... 시작합니다!


포크로어 : 매력....포인트?


아르디시아 : 저는 처음 들어 봐요. 무슨 말이죠?


칼레도니아 : 다른 사람에게 가장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특징을 말하는 거에요.


아르디시아 : 에휴, 너무 어려워요. 저한테 가장 귀여운 부분을 말하는 건가요?


칼레도니아: 네 , 쉽게 말하면 바로 그런 뜻이에요.


아르디시아: 그런 거라면 너무 정하기 어렵네요.... 봐봐요..... 제게 안 귀여운 구석이 어디 있나요.....


.......


마녀 : 너는 네 매력 포은트를 무얼로 할 거야?


포크로어 : 그게.... 죄송해요. 저도 잘 모르겠아요 .... 저기...... 대신 골라주실 수 있을까요? 제 매력 포인트는 뭘까요?........



[포크로어는 매 순간이 다 귀엽긴 하지만, 웃을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아.] - Route 1


포크로어 : 헤헤, 과찬이에요~ 제 미소가 가장 예쁜가요..... 조금 쑥스럽네요.


포크로어 : 처음에는 단지 정령의 숲을 위해 시작했지만, 매일 숙제하듯이 인형으로 훈련을 하다 보니 요즘은 사실 아이돌이 되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인 것 같아여. 이렇게 숲 밖으로 저와 칼레도니아 공주님, 아르디시아 씨와 함께 노력하고 당신도 제 곁에서 계속 저를 격려해주시잖아요...


포크로어 : 그..... [마녀] 님.


마녀 : ?


포크로어 : 저 더 열심히 해볼게요. 훈련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대단한 것 같아요. 칼레도니아 공주님과 아르디시아 씨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고요. 이렇게 나가다가는 왠지 제가 탈락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포크로어 : 그래서 , 추옥해 주실게 있으면 기꺼이 알려주세요. 제가 노력할게요. 그래도, 저는 사람들과 소통을 잘 못 하니, 당신이 계속 제 곁에 있어 준다면....


포크로어 : 아, 별것도 아니에요.... 저는 그저 다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서, 저 같은 사람은 아이돌이 되기 힘들 것 같아서요.....


마녀: 칼레도니아는 칼레도니아만의 매력이 있고, 아르디시아는 아르디시아만의 귀여움이 있어. 당연히 포크로어, 너도 너만의 빛나는 부분이 있어.


포크로어 : 정말요?


마녀 : 여태껏 노력했으니 정령의 숲뿐만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최종 무대에 올라 아이돌이 되어야 해. 지금은 먼저 열심히 훈련에 참여해서 공연과 관련된 기초 능력을 키우도록 해.


마녀 : 그렇게 하다 보면, 분명히 포크로어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될 거고, 그게 바로 포크로어의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포크로어 :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요... 고마워요, [마녀]님. 저 열심히 훈련해볼게요~


마녀 : 포크로어가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해보자.


아직은 웃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예쁜 미소를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표현력 + 100



[연주 할때 손 끝이 정말 예뻐]        - Route 2


포크로어 : 손이요? ... 손 끝까지 눈여겨 봐주시니 기쁘긴 한데요., 저는 별 느낌이 없어요....


마녀 : 가장 디테일한 면에서 포크로어의 정성이 나타나는 거야. 내가 보기에는 너무 예뻐.


포크로어 : 처음으로 이런 말 들어봐요... 사실 , 저는 제 손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포크로어 : 저를 위로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렇게 제 손을 잡고, 이런 농담을 하시면.... 당신도 굳은살과 이 주름살들이 느껴지죠? 이 손은 저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마법으로 치료해봐도 이 상처들은 없어지지 않구요..


마녀 : 사실 나는 포크로어의 손이 이쁘다고 생각해.


포크로어 : 왜 또 그러세요? 여기뿐만 아니라, 카스피엘을 다 뒤져도 어느 여자애의 손이 이렇게 못생겼겠어요.


마녀 : 아마 카스피엘을 다 뒤져도 이렇게 예쁘진 않을 거야.


마녀 : 조금 노력해서는 이런 손이 될 수 없어. 어려서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기 때문이잖아. 안 그래?


마녀 :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고, 어머니철머 숲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호숫가에서 연주 연습을 했다고 네가 말했었지?


마녀 : 포르코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이 손을 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어. 포크로어에게 생명을 준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이런 손을 가졌을 거야.


포크로어 : 제 손이... 어머니의 손과 같다고요...?


언젠가는 무대에 올라 관객을 위해 어머니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날이 올 거야. 표현력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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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느 : 너희들 정말 대단해! 여기까지 오다니, 저 앞에 있는 출구 보이지? 저기를 통과하면 최종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도린느 : 저건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법 인형이야. 너희들을 내 실험 데이터로 써 봐야겠어. 헤헤, 천재 마법사의 인형아 움직여라!


아르디시아: 드디어 최종 무댜에 오르게 됐네요!


칼레도니아 : 그동안 해 온 고된 훈련의 성과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때가 되었어요.


포크로어 :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우승해야 해요.


마녀 : 다 같이 노력해 봐요.


아르디시아 : 아, 네!


포크로어 : (의상은 문제없고, 목 상태도 아주 좋아. 이 정도면 문제없을 거야)


아르디시아 : 포크로어 씨, 긴장 풀어요. 이제 곧 우리 차례예요.


포크로어 : 네.


포크로어 : (반드시 잘 해낼 거야. 아직 그 목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분명히 이겨낼 수 있어. 저령의 숲을 위해서라도 나는 꼭 아이돌이 되어야 해.)


오프닝 파트는 칼레도니아와 아르디시아가 훌륭하게 마무리 하였고, 이제 포크로어의 솔로 파트가 시작됐다.


포크로어 : (드디어 내 차례야.... 무대 아래에 사람들이 엄청 많네. 저 많은 인간.... 인간?)



신비한 목소리 : 비열한 인간들, 가증스럽구나.... 가증스러워.....


포크로어 : 나는.....


신비한 목소리 : 내 감정을 이용하고, 나를 버리더니 지금은 내 딸한테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부르게 하고... 가증스러워......


음악 소리가 멈추지 않았지만, 무대 위의 포크로어는 입을 벌린 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칼레도니아 : 포크로어 씨, 이번에도....


의아해하는 관객 : 저 여자애 왜 저래? 왜 노래 안 해?


초조해하는 관객 : 도대체 노래를 하는 거야, 마는 거야? 설마 립싱크는 아니겠지?


나쁜 마음을 품은 관객 : 내려가.... 내려가...


마녀 : 포크로어 ,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난 거야?....


마야우엘 : 포크로어 님.....


도린느 : 어.... 너 뭐 하는 사람이야? 무대에 함부로 올라가지 마! 빨리 내려가, 내려 가라고!


마야우엘 : 꼬마 인간, 그 입 다무세요!


도린느 : 으윽..... 너.... 너는 뭐야? 빨리 무대에서 내려가!


마야우엘 : 감히 하이엘프한테....


도린느 : 하이엘프라고 ? 너 혹시....


포크로어 : 죄송해요. 제가 당신 말을 안 듣고 숲을 떠나 인간과 접촉했어요....


마야우엘 : 포크로어 님, 이걸 받으세요.


포크로어:이 박스는 뭔가요?


마야우엘 : 이건 다나 님께서 잠들기 전에 포크로어 님에게 남긴 거예요.


포크로어 : 이건.... 어머니의 그림이네요?


포크로어 : 호숫가에서 하프를 켜고 있는 분은 어머니고, 그 옆에는.... 인간인가요? 얼굴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인간 남성 같은데요?


마야우엘 : 그분은 ..... 포크로어 님의 아버지세요.....


마야우엘 : 다나 님은 줄곧 포크로어 님이 자신처럼 여신이라는 직책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랐어요.


마야우엘 : 다나 님을 잃은 지금, 포크로어 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에요. 포크로어 님이 다나 님을 대신해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정령의 숲읖 구해지기를 바라요. 그래서 포크로어님에게 다나 님의 생명의 곡을 연주하도록 강요했고, 마법을 배우도록 강요했던 거예요.


마야우엘 : 다나 님의 증오를 포크로어 님이 대물림받아서는 안 되는 거였어요. 포크로어님은 어느 여자애들처럼 즐겁게 생활하기만 하면 됐어요.


(나는 이제 연주하고 싶지 않아.)


마야우엘 : 포크로어 님, 왜 그러세요?


(너무 지루해, 다른 사람들은 모두 호숫가에 가서 수영을 하고 다 같이 놀고 있는데, 나 혼자만 여기서 연주하고 있잖아?)


마야우엘 : 전부터 그 곡 연주를 잘 연습했잖아요?


(연습은 잘했어도 즐겁지 않았어, 즐거운 건 마야우엘뿐이지.)


마야우엘 : 포크로어 님, 나중에 숲의 여신이 되고 모두의 존경을 받으려면, 반드시 다나 님처럼 생명의 멜로디를 연주해야 해요.


(너무 복잡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마야우엘 :그래야지 포크로어 님이 그 의미를 알게 되죠 사람들이 존경하는 여신이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하는 건 어때요?


(그건 .... 됏어. 나희에게 말해도 아무 소용없어.)


포크로어 : 지금 .... 비로소 그 의미를 알 것 같아요.....


포크로어 : 마야우엘 , 어머니는 인간을 미워하지 않았어요.


마야우엘 : 그럴 리가요, 그 비열한 인간을 미워하지 않을 수가....


포크로어 : 그림 속에 어머니는 웃고 계시잖아요...... 어머니는 인간을 미워한 적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도 없을 거예요.


마야우엘: 그럴 리가요. 포크로어 님이 어떻게 알겠어요? 다나 님의 굴육을 어떻게 쉽게 잊을 수 가 있겠어요!


포크로어 : (손을 내밀어, 관객들에게 자신이 싫어했던 거친 손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칼레도니아 : 아.....


포크로어 : 저는 연주하는 걸 싫어해요.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당신들의 말을 따랐고, 정령의 숲을 지키지 위해 계속 연습을 했죠. 그래도 제 손이 점차 이렇게 거칠어지는 게 싫었어요....


포크로어 : 그런데, 어느 누군가가 제 손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해 주셨어요. 어머니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고 어머니와 같은 손을 갖게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제 손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포크로어 : 제가 연주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손으로 어머니의 멜로디, 저의 멜로디를 연주하고 싶어서였어요. 바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때문이었죠.


포크로어 : 지금 저느 드디어 어머니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는 분명 아버지가 그리워서 호숫가에서 계속 연주를 하셨을 거예요. 어머니의 손도 제 손처럼 그릐움이 가득 묻어 있겠죠?......


포크로어 : 먀아우엘, 보세요. 역시 제 말이 맞았어요. 이 그림의 뒷면에 어머니가 쓴 글씨가 있어요.....

" 포크로어, 너와 네 아버지를 영원히 사랑한다."


의아해하는 관객 : 심사위원들이 저 여자애들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는데?


초조해하는 관객 : 역시 하이엘프의 압박에 못 이기는 것 같군!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관객: 쉿.... 조용히 해. 저 엘프가 듣겠어.


초조해하는 관객 : 우와! 저 분장 뭐야.....


포크로어 : 어머니, 언젠가는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겠죠? 어머니의 멜로디를 내 아이한테 가르칠 때 저도 어머니처럼 눈에 행복의 눈물이 가득 차 있겠죠?


포크로어 : 포기하지 않고 계쏙 연주해줘서 너무 좋아요. 저의 손, 저의 노래도 당신과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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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꺠붕이 : 내가 마지막 안 적은거아님 ㄹㅇ 저게 끝임. 나도 적고 놀랬다. 아무튼 이게 이번 이벤트 전체 스토리인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