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리카 섀버 원신 퍼니싱 등등 수많은 씹덕폰겜들 하다 접은 이유 :

결국 분재겜 숙제겜으로 귀결되는데 하루 한번 물주기가 존나 귀찮게 만들어놓음.

매일매일 똑같은 반복 숙제

성유물 캐려고 비경돌고 혈청 빼려고 스테이지 도는거 인게임 플레이 재밌는 것도 끽해야 한두달이지

그 이상 넘어가면 노동이고 현타밖에 안옴

전부 풀수동에 중간중간 로딩도 오래걸리고 시간도 존나게 잡아먹고 누적 피로도가 장난이 아님


그런점에서 깨마는 물주기를 뇌빼고 터치 몇번으로 날로먹을 수 있음

그렇다고 육성하는 재미가 없는것도 아님

난 기본적으로 성능충보단 애정충이라 매일매일 물주면서 애정캐들 종결작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갈 때마다 잘 자라는 분재보는 느낌이라 재밋음

그리고 기반만 한번 닦아놓으면 현질할 필요도 별로 없음 퍼주는 것도 많고 과금유도도 별로 없고 신캐 성능도 고만고만해서 꼴리면 뽑는거고 안꼴리면 안뽑아도됨


애초에 설계나 시스템디자인부터 개발진이 씹씹분재겜으로 즐기라는 의도가 다분한 것 같고 그래픽 일러스트 예쁘고 가끔 돌아오는 컨텐츠들 소소하게 재밌으니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재겜으로 이만한 겜이 없다고 봄


화나있는 챈럼들을 보면 좀 아쉬울 따름임

깨마를 메인겜으로 붙들고 하드한,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할게 많고 매 업뎃마다 할거 우르르 추가하고 가챠신캐도 씹 성능캐인 겜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내가 좆같아서 꼬접할듯


공감을 못하겠다는건 아님 

나도 극한의 성능충 효율충으로 메인겜으로 했으면 속터져서 꼬접했을 것같기는 함


어쨌든 서브분재겜으로는 스트레스없이 즐길수있어서 좋으니 너무 깨마만 붙들고 있지말고 다른 할거많은 겜이랑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