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하!



오늘도 집 에어컨은 못틀어도 정착지 냉방기는 빵빵하게 틀어주고 있는 림붕이들에게 모드를 하나 소개할까 해.



안그래도 재밌는 림월드를 갓-겜으로 만들어주는 모드지.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136958577&searchtext=



Dinosauria 라는 모드야. (A Dog Said, Animal Amour 호환가능)



왜 다들 공룡 나오는 게임은 다 갓겜이라고들 하잖아?



캐딜락 앤 다이노소어나 햄탈워라든가 듀랑고같은.



아무튼 그 녀석들을 추가해주는 모드지.












총 32종의 초식, 육식 공룡들을 추가해줘. (여기서 32종 모두를 다루진 않을거야)



전부 난생들이고 대부분 팔레트스왑이지만 암수가 생김새가 약간씩 달라. 



덤으로 자잘한 아이템을 몇개 추가해주는데, 그건 후술하도록 할게.













먼저 대형 육식동물부터 살펴볼게.



순서대로 유티라누스, 카르노타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알로사우르스야.



우리가 공룡하면 먼저 떠오르는 모습의 공룡들이야.



트럼보와 비교해도 훨씬 크지.





생긴 것 답게 능력치도 상당히 높아. (유티라누스가 최소 적응 온도가 10 낮은 것 빼면 나머지는 같거나 비슷해)



이동속도도 7이고 DPS가 거진 8에 가깝지? 참고로 트럼보가 6.46이야.



체력도 엄청 높아서 림을 여럿 데리고와서 화력을 집중해야 잡는 정도야.



지능도 '발달' 수준이기 때문에 코끼리의 상위호환같아 보이지만





사실 전투용으로 키우기에는 많이 힘들거야.



이 대형 육식공룡들은 야성이 전부 95%인데다가 반격확률도 엄청 높거든.





그래도 키워보겠다는 림붕이들을 위해 공룡 전문가 오웬을 불렀어.



조련 20인 림이지.





앗 애석하여라! 만렙 조련림임에도 조련 확률이 꼴랑 2%밖에 안돼.





결과는 처참했어.



알로사우르스가 흥분해서 오웬을 물어뜯어 버렸거든.





덤으로 딸기 운반하던 림까지 공격했네.





설령 운좋게 조련에 성공한다고 해도 키우는데 부담이 클거야.



진짜 오질나게 쳐먹거든.



심지어 초식도 아니고 순수 육식동물이라서 고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형이라면 키우기 많이 힘들겠지.



거기에 훈련도 만만치 않아.



야성이 95정도면 운반훈련까지 다 시키려면 거의 1년은 더 걸리거든.














다음은 소형 육식공룡들이야.



순서대로 다코타랩터, 유타랩터, 콤프소그나투스, 딜로포사우르스, 그리고 멧돼지야.



쟤는 사진에 있길래 그냥 넣었어.





그리고 소형 육식동물의 대표주자인 밸로시랩터도 있지.





앞의 대형종에 비하면 크기도 형편없고 공격력도 낮지만 이동속도가 무려 8이나 돼.



게다가 대형종과 달리 여럿 스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여 반격이라도 뜨면 혼자 있는 림은 그냥 끔살당할 수 밖에 없지.



지능은 밸로시랩터를 빼면 전부 '보통'이야.





야성은 90이라 95인 대형종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



확률이 무려 두배로 올랐어.





하지만 반격률은 여전히 20%야.



오웬은 또 다시 쓰러졌어.



이상하네 영화에선 잘 되던데.












다음은 초식동물이야.



친숙한 애들이 많이 보이지?



차례대로 안킬로사우르스, 이구아노돈, 스테고사우르스, 파키케팔로사우르스야.





덤으로 트리케라톱스도 있어.



트리케라톱스는 체감상 수컷은 잘 안나오드라고.





능력치는 전체적으로 튼튼한 코끼리같은 느낌이야.



다만 트리케라톱스를 빼면 지능은 보통이라서 운반은 못해.



그래도 여기부터는 반격률이 낮아서 충분히 실전성이 있다고 봐.



특히 트리케라톱스는 상단 짐도 들 수 있고 수컷은 도축하면 뿔을 주기 때문에 나름 쓸만하드라구.













다음은 중-소형 초식동물이야.



차례대로 기간토랩터, 갈리미무스, 테리지노사우르스, 데이노케이루스야.





얘들도 능력치는 비슷해.



생긴건 그렇게 안생겼지만 순수 초식공룡들이야.



킹무갓키는 잡식이라고 하는데 말이야.





이번엔 대형 용각류들이야.



이름값하는 대형 공룡들이지. 티라오사우르스가 초라해보이는 크기야.



차례대로 디플로도쿠스, 브라키오사우르스, 브론토사우르스야.





체력은 육식공룡이랑 비슷한 수준인 것 같지만 공격력은 초식동물치고 상당히 높아.



하지만 아쉽게도 운반훈련도 못시키고 상단구성에도 도움이 안돼.



그것만 됐으면 상당히 유용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애초에 이만큼 쳐먹는지라 사시사철 풀이 돋는게 아니라면 먹이도 감당하기 힘들겠지만





하지만 얘들의 진짜 사용처는 따로 있어.



먼저 치트로 죽여서 도축하면





왼쪽은 한마리 도축하고 나온 고기와 가죽이야.



한마리 잡으면 정착지가 몇일은 먹고살만한 양이지.



참고로 가죽도 상당히 좋아. 이것도 나중에 설명할게.














마지막은 익룡들이야.



프테라노돈과 케찰코아틀루스.





프테라노돈은 별거 없고 케찰코아틀루스의 능력치야.



딱히 주목할 건 없어.



익룡이라 이동속도가 낮다는 거 정도?
















이건 추가되는 아이템들이야.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T렉스의 두개골인데 각각 도축하면 나와.



전자는 수컷 트리케라톱스만 나오고 뼈는 아마 둘다 나올거야.





대표적인 사치품인 트럼보뿔과 비교하면 조금 가치는 떨어지지.



트리케라톱스 뿔은 근접무기로도 쓸 수 있지만 사실상 트럼보뿔처럼 판매용에 가까워.





그리고 공룡들은 도축하면 고유의 가죽을 떨궈.



근데 이게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높아.



용각수 한마리에서 나오는 가죽량 봤지?



공룡들이 기후따라 다르긴 하지만 잘 안나오는 편이니까 맵에 나올때마다 제깍제깍 잡길 바래.



진짜 떼부자 순식간이야.
















마지막으로 식인동물 이벤트 모습이야.



식인동물 인카운터야 바닐라에서도 많이 봤겠지만 이 모드를 추가하면 식인동물은 대부분 공룡들이 와.



기지가치가 높다면 상당히 장관이 돼.





그래서 난 심심하면 치트로 식인동물 무리 세개씩 일으켜서 스타쉽 트루퍼스도 많이 해.



아무튼



갓겜 림월드를 공룡갓겜 림월드로 만드는 Dinosauria모드 다들 해보길 바래.



후회안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