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안 쓰겠음. 바로 본론부터 들어감.


1. 조별예선: 442 박용우 원볼란테 시스템



양쪽 윙어는 측면에 고정해둔채 투미들 중 한명을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메짤라로 배치해서 중원에 박용우 혼자 남게 둔다. 당연히  상대압박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박용우가 선택할 수 있는 패스는 백패스 혹은 풀백에게 횡패스 밖에 없다. 그마저도 종, 횡간격이 넓기 때문에 상대에게 짤릴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한다.



2. 16강: 히딩크식 343 시스템 (아님)

왜 부재에 히딩크식 343이라 했냐면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에서 썼던 시스템이 '형태상으로는' 저 343 혹은 3313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디테일은 히딩크랑 비교가 불가능하다. 히딩크는 중원을 철저히 세컨볼 싸움과 공중볼 경합에 특화되게 역할을 부여하고 양쪽 윙백과 리베로 홍명보를 중심으로 빠르고 다이렉트한 축구를 지향했다.


클린스만은 투미들이 돌아가면서 상대중원과 1대1 돌파를 하고 전진패스를 넣어라고 주문했다. 그것도 중원에서 수적열위인 상태에서 말이다. 그냥 대가리가 꽃밭인 미친놈이다.



3. 최후: 묻지마 라볼피아나 시스템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