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냉정하게 보자면 임팩트 이런거 다 거르고 저번에 챈에서 얘기했던 네좆 VS 호나우지뉴도 네좆 승이 맞다고 봄.

호나우지뉴도 고점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렇지 90분 전체에서 막 역대급이다 압도적이다 이런 선수는 아니고

커리어 그런걸 다 떠나서 경기를 아래쪽에서 푸는 능력이나 컴팩트한 움직임, 미들적인 플레이도 잘하던게 네좆이라.


근데 그런 축구력 가지고도 이적 병신판단 지른게 ㄹㅇ 빡통짓임

결정적으로 플레이 스타일 안 바꾼거도 큼.   메좆, 신두형 둘 다 말년에 자기 신체적 능력이 딸리니까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음.

메좆은 바르샤 말년이나 파리때나 윙으로 크게 벌리기보다 공미적인 플레이로 많이 풀었고 선방함

신두형은 꽃게질 안먹히던 유베 후반때부터 맹구때까지 오프더볼 + 뚝배기로 스타일 바꿨고 마찬가지로 선방함


근데 네좆은 맨날 하던거 그대로임. 드리블 스타일이나 패스로 푸는거나 딱 지 좆되는 센스로만 축구를 함.

센스로만 하는데에는 한계가 분명함. 네좆이 개태클 많이 당하는건 물론 리그앙이 거친거도 한 몫 했겠지

그럼 뭐 역대 드리블러들은 그런 태클 안당했나? 라모스 페페 이런 애들한테 살인태클 당하니까 플레이 스타일 바꿔서 뚫는게 메좆이고 다른 윙들인데

네좆은 그런 변화가 너무 저조함. 오히려 리그앙이 거칠다는 이미지 만든 일등공신이 네좆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참 잘하고 역대 반열에도 낄만한 재능인데 지가 걷어찬거라 뭐 안타깝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