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은 만약 이번 여름,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구단을 떠난다면 입스위치에서 키어런 맥케나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을 필요로 할 경우를 대비하면서 브라이튼은 비상 대책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암울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에서 데 제르비는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여러 빅클럽 감독직과 연결되고 있다. 


브라이튼은 이 상황에 대해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 이탈리아 감독의 이탈로 팀의 분위기가 냉각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시장을 평가 중이며, 입스위치에서 놀라운 일을 해낸 맥케나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입스위치를 리그 원에서 승격시켰다. 그리고 화요일, 코벤트리 원정 승리 이후 프리미어리그 승격까지 단 1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자동 승격까지 승점 1점을 필요로 하고 있는 입스위치는 토요일, 홈에서 허더스필드를 맞이할 예정이다. 그들은 축구 퀄리티에 대해서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입스위치의 급격한 성장으로 37살의 맥케나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어린 감독들 중 하나로 명성을 얻고 있다. 입스위치는 승격 경쟁팀 레스터, 리즈, 사우스햄튼 보다 더 적은 자원으로 챔피언쉽 우승 경쟁을 계속 이어갔었다.


브라이튼은 입스위치의 승격 여부와는 상관없이 맥케나를 노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칭 스태프였었던 맥케나가 지금의 자리에서 계속 성장하는 것을 선택할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일이다. 입스위치가 그에게 감독으로 첫 번째 기회를 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결정에 개입될 수 있다. 


하지만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고 하더라도 재정적인 현실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맥케나는 브라이튼에 합류해서 더 큰 이적 예산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입에 관하여 놀라운 역사를 지닌 브라이튼은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구단이다. 2019년, 브라이튼은 크리스 휴턴을 그레이엄 포터로 대체한다는 용감한 결정을 내리고 크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포터가 첼시로 떠난 이후 데 제르비가 부임해서 놀라운 영향력을 미쳤다. 브라이튼은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데 제르비는 이 구단이 자신의 야망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브라이튼의 모델은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적당한 이적료로 영입해서 큰 돈에 판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판매한 이후, 브라이트은 지난 시즌의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들은 유로파 리그 16강에서 로마에게 패배했고, 6경기에서 1승만을 거둔 이후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데 제르비에게는 증명해야할 것이 많은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감독직에 대해 그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첼시와 밀란이 그를 고려 중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정보원들은 데 제르비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테이블 위에 어떠한 제안이 놓인 것은 아니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4/may/01/brighton-ipswich-kieran-mckenna-roberto-de-zer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