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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
다른 말이 필요 없는 FC 서울의 레전드인 남자. 서울에서 20년을 보낸 남자. FC 서울 최다 출장자, 최초 영구결번 헌액자인 남자. 이곳저곳에서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남자. 은퇴 후 친정팀에서 제 2의 원클럽맨들을 양성중인 남자.
고요한에 대한 말. 말. 말.
한국에 이렇게 좋은 선수가 많은가 싶어 놀랐다. J리그에선 아시아 선수를 보며 ‘정말 잘한다’란 느낌을 받은 적, 많지 않았다. 대부분 워싱턴, 네네 등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선 두 달밖에 안 지났는데도 감탄을 자아내는 선수를 많이 봤다. 우리 팀의 하대성, 고명진, 고요한, 김주영은 놀랍다. 특히 김주영은 일본 대표팀 수비수 툴리오가 연상될 정도로 정말 좋은 선수다.
2004년 이후 7년 동안 음지에서 노력한 선수다. 생각도 빠르고 지능이 좋으며, 자기를 낮추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그동안 겪었던 쓰디쓴 경험이 고요한을 더욱 스스로 강해지게 만들거라 생각한다박희성과 윤일록 조합은 현재까지 잘 맞아가고 있다. 상대가 힘이 떨어졌을 때 에스쿠데로와 윤일록의 민첩함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있었다. 고요한이 헤딩골도 1년에 한 번 나오는 것이지만 고광민이 보여준 하나의 크로스가 팀의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고요한에게 헤딩 골을 기대했던 생각은) 1%도 없었다. 사실 요한이에게 바랐던 것은 상대 배후를 계속 강한 압박해 볼이 3선에 못 들어오게 하는 역할이었다. 고요한 이 친구가 뭔가 묘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판단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공격 가담을 했을 때 크게 재미가 없다고 하면 뛰지 않는 친구다. 요한이와 에스쿠데로의 교체 카드가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상대나 우리나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본인이 힘든 상태지만 유럽은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해 1년에 많으면 50경기 이상 나서야 한다. 본인도 그런 한계를 이겨내야 한다. 자신감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난다. 오스마르와 고요한은 책임감이 큰 선수들이다. 제 몫을 다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요한이가 못했다고요? 축구는 실수가 필연적으로 나오는 스포츠예요. 그걸 줄이는 게 승리할 확률을 높이긴 하지만…수비할 때 요한이가 그렇게 열심히 해 줬는데, 공격에서의 그런 실수를 용인 못 해준다면 대체 얼마나 잘해야 하는 거죠? 실수 하나로 이렇게 팬들이 인신 공격을 하면 어떤 선수가 대표팀에 오려고 하겠어요? 누가 여기서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할지. 운동선수에게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선을 지켜가며 혼을 내는 팬 문화도 이제는 갖출 때가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고요한에게 K리그에서 제일 더럽게 공을 찬다고 했다. 하메스가 몸싸움을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래서 거칠게 밀어붙이면 신경질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으니 붙어 다녀라고 주문했다. 오늘 주문 사항을 100%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메스가 우리 진영에 왔을 때 가장 근접하게 맨투맨을 시켰다. 그 외에는 권창훈과 이재성에게 맨투맨 수비를 시킨 부분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
(고)요한이가 오랜만에 대표팀 와서 좋은 경기를 했다. 본인도 준비했고 팀으로도 4-4-2로 나왔는데 전방의 (이)정협이, (손)흥민이가 수비까지 해줘서 간격 유지가 제대로 됐다. 그래서 비효율적으로 많이 뛸 필요가 없었다. 균형을 맞춰 주려 노력했다
고요한은 서울의 소금 같은 존재다. 고요한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 줘야 하는 선수다. 누수가 생기는 부분을 메워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러 몫을 해야 하는 고요한이지만 포지션은 한두 자리로 한정하려고 한다. 시즌 전에 (고)요한이와 얘기를 한 부분이다. 그래서 측면에 세웠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 믿고 있다
요한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면 충분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우선 23인 안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컨디션과 기량이면 최종 발탁은 문제 없을 것요한이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미드필더에서 운영이 안 되면, 경기 도중에라도 요한이를 미드필더에 세운다. 요한이는 사이드백이든, 미드필더든, 윙 포워드든, 어디에 세워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솔직히 (박)주영이형이 실축할 줄 몰랐다. 워낙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대부분 성공했다. 하지만 실축을 했고, 크게 아쉬워하는 주영이형을 저와 (고)요한이형이 일으켜 세웠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최용수 감독님도 늘 끝까지 해 보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아무래도 요한이 형이 그 포지션(오른쪽 윙백)을 많이 하셨어요. 지금도, 예전에도 포지션에 관해서 많이 말을 해 주셨어요. (제가) 경험이 없다 보니까 동계 훈련 때부터 볼 잡는 위치, 공격 때 등 많이 이야기해 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지금도 부족한 점을 바로 많이 이야기해 주세요
일단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고, (고)요한이, (정)원진이가 너무 좋은 패스를 넣어 줬다. 최용수 감독님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열망을 보여 주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구전에서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 줬고,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같다나는 레전드가 아니다. 서울의 레전드는 요한이다.
오늘 승필이는 없습니다. "세금까지 받아쳐먹어야 돌아갈정도로 인기없고 좆노잼인 개리그 선수 코멘트 따위 해주지 않겠다" 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