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리그들에게 있어선 과거보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지는 바람에 예전에 비하면 굉장히 해괴하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전술을 쓰는 감독들이 많아짐

그게 몇 시즌동안 반복되다 보니깐 올 시즌처럼 유럽 대항전에서 엄청나게 포텐이 터진 거 같음

PL은 반대로 돈이 엄청 모이다 보니깐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어마무시하게 커져서 조금 경직되버린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그나마 PL에 펩이라는 현존 최강급 존재가 아직 있으니깐 다들 그거 따라해서 연명하고 있긴 한테 펩조차 2122부터는 유럽대항전에서 명장병 없이 순수하게 상대방의 극장골로 미끄러지는 비중이 높아지는 거 보면 이런 상황에서 펩이 나간다면 PL은 한동안 유럽대항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