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존나 갈리는 병신같은 일정이 지속되는 이상 효율이랑 실리를 다 따지면 442나 다른 포메나 다 똑같음

애초에 축구가 흘러가고 이론적으로 정리되면서 효율성과 난도 측면에서 가장 실리적인 선택을 하는게 자연스레 노잼으로 귀결되는거라 봄.


지금 기준에서 어렵게 전술을 세우고 맞는 수준의 선수들을 짜내면서 예전처럼 몇 시즌동안 팀의 컨셉을 맞추며 서서히 강해지기보다 

(돈+시간, 펩으로 해낸 시티나 예전부터 그래왔던 강팀들이 아니고서야)


기술적인 우위를 가진 선수들을 적재적소로 배치하는게 더 낫다고 보는거임 

(전통적으로 그래왔던 레알이나 국대 명장들처럼)


유로때 남문이나 데샹이나 클럽축구에서 보이는 이걸 왜 이렇게 하지? 싶은 전술들도 결국 다 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않나 싶음.

트렌드에 뒤쳐지거나, 팀에 안맞는 축구를 한다거나 그런 방향성이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측면으로 흘러야만 하는 축구 흐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감.


그래서 관계주의니 뭐니 하며 다시 전통적인 흐름으로 들어가는 축구가 인기를 얻나 싶었다만 결국 그거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함.

(실제로 성과도 애매, 유럽 축구의 살인적인 일정이 지속되는 이상 관계주의가 축구의 지루한 흐름을 타파할 하나의 흐름이 될 가능성은 낮음.)


관계주의도 결국 축구 흐름에 따른 측면 투자의 방식이고, 그 방식이 나온 이유가 결국 위에서 얘기했던 흐름에 대한 타파랑 똑같음.

효율성을 찾다보니 예전에 했던 방식의 축구를 꺼내온거임. 브라질이나 남미나 예ㅔㅔㅔ전 네덜란드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결국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결과는 같다고 봄. 시대가 흐르면서 일어난 어쩔 수 없는 흐름이고, 그 과정에서 좆같은 일정이 끼니까 더 지루해진거


축구가 발전하면서 되려 라이트하게 보기에는 더 노잼인 경우가 많음.

하물며 인터넷도 숏폼에 미쳐사는 시대인데 더더욱.


벵거가 말했던 내용이나 유로 끝나고 챈에서 말이 나왔던 내용이나 축구의 룰이 바뀌는거도 하나의 해결책이 아닐까 싶긴함.

단순하게만 생각해보면 이번 코파처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간다던가, 선제골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