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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Milan. No. 3, 파울로 말디니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인 남자. 이탈리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남자. AC밀란의 로컬 보이이자 원 클럽 맨인 남자. 밀란의 영구결번 수여자인 남자. 자신의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밀란에서 뛰었던 남자. 아주리 군단의 믿을맨이었던 남자. 베켄바워의 아성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받는 남자. UCL 5회, 세리에A 7회 우승을 거머쥔 남자. 이천수의 축구공이었던 남자.
파울로 말디니에 대한 말. 말. 말.
현 시대를 생각해 봤을 때 리오넬 메시가 최고 레벨이다. 내 숨을 멎게 할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카카도 인상적이었고, 지단도 정말 뛰어났다. 하지만 나에게 누가 최고냐고 묻는다면 난 파올로 말디니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엄청난 존재감, 투쟁심 있는 영혼,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가 아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는 밀란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준 남자이다.
말디니는 내 우상이자 롤 모델이다. 어린 시절 세비야에서 살 때 아버지와 형제들이 말디니의 비디오를 보여 주며 배우라고 했었다. 말디니는 아마 모든 축구 선수들의 귀감일 것이다. 그는 전설이다. 내 이름도 말디니처럼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말디니는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이다. 당연히 나의 우상이기도 하다.
순수하게 기술적 능력으로만 따진다면, 호나우두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수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파올로 말디니가 최고다. 진정한 수비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비수, 앞으로도 최고일 수비수.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 파올로 말디니. 정말 지능적이고 영리했으며, 단연코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수비수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파올로 말디니.
센타링한 볼이 이탈리아 문전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고 있었다.
주장 말디니는 걷어 내려 슬라이딩을 하려는 듯 했다.
아~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그것이 축구공인지, 머리통인지 구별할수 있는 이성적인 판단은 그 순간만큼은 나에게는 사치였다.
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냅다 질러버렸다.
그리고 외쳤다. 우리형들 건들지마 x 쎄 야.
말디니를 차던 시절을 회상하며, - 이천수
말디니 이새끼가 왜 역사상 최고의 풀백이냐? 이천수 오른발에 차이는데? 밀란에서 방출당한 친아들은 호적에서 파버리고 본인에게 충격과 공포를선사한 김민재나 양아들로 영입해라. 그리고 나는 이토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