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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저녁입니다, 올드 트래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두 상상하시겠지만, 저는 지금 매우 복잡한 감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여름에 저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불러주었고, 코치진에 합류한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에게 기회를 준 것에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

그가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비록 임시 감독을 맡게 되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클럽을 위해 맡겨진 기간 동안 팀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와 매일 팀과 스태프와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이번 시즌 몇 차례 우리 팀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분명히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클럽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이번 시즌을 반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이곳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선수, 스태프, 그리고 팬들이 하나로 뭉칠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막강해진다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으며, 최근 경기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갈 기회도 많습니다.

오늘 밤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를 시작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팀이고,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두고 높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치르는 모든 경기는 우리 자신을 포함해 모두에게 이 위대한 클럽의 의미를 다시 상기시킬 기회입니다.

“여름에 텐하흐의 수석코치로 돌아온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가 선수로서 경험했던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승리하는 습관을 되찾는 것이며, 오늘 저녁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훌륭한 팬들이 팀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해 왔기 때문에, 웸블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함께 싸우는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