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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라장군. 세르히오 라모스






고향팀 세비야에서 데뷔한 남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초기부터 휼륭한 기량을 보여준 남자.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던 남자. 축구 역사에 남을 챔스 3연패를 이끌었던 남자. 천금같은 헤딩으로 라 데시마를 만들어낸 남자. 스페인 무적함대의 역대 최대 출장자인 남자. 파리 이적 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준 남자. 고향 세비야로 돌아와 영웅이 되었던 남자. 매우 거칠고 다혈질인 남자. 라장군.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말. 말. 말.




회장, 새로운 말디니가 나타났소.


그저 엄청난 재능이었다. 그의 경기를 처음 봤을 때 감격한 기억만이 남아 있다. 그리고는 라몬 마르티네스에게 이야기했다. '한 경기 더 봅시다'라고. 다음 경기에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아니 사랑하게 되었다. 특출난 피지컬을 가진 완벽한 선수로 보였다. 신은 그에게 너무 많은 걸 주었다. 


라모스는 어느 수비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선수다. 그는 내가 본 가장 완벽한 수비수다. 라모스에게는 없는 능력이 없다. 예를 들면 파비오 칸나바로는 상대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막는 데 능했고, 프랑코 바레시는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이 훌륭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내가 본 선수 중 모든 능력을 보유한 가장 완벽한 선수인 것 같다.



라모스는 큰 경기 때마다 항상 해준다. 그는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선수다. 리더십 또한 훌륭하다. 그는 팀 내에서 엄청난 에너지와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항상 팀에 동기 부여와 승부욕을 불어넣어준다. 우리의 캡틴이자 늘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피지컬이나 실력을 제외하더라도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자질을 갖췄다. 스페인 대표팀은 그와 그의 실력에 관해 끝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상대든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가 있으며 배짱도 두둑하다. 또한 전술적으로도 좋은 선수다. 2010 월드컵에선 최고의 라이트백이었으며 유로 2012에서는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심지어 그는 중원도 소화할 수 있다. 그를 소유한 팀은 행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누구냐고? 의심의 여지없이 라모스다. 그는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나의 후계자다.
그렇게 못 될 이유가 있나? 라모스는 힘, 스피드, 기술력, 위대한 팀에서 뛰고 있는 것 까지 나와 닮았다.       


라모스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다른 수비수들과는 차별화되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그는 풀백에서도 매우 훌륭하지만, 나는 그가 센터백으로 뛸 때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제공권이 유독 뛰어나고 발기술도 영리하다. 난 그라운드에서 강력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그 예시 중 하나가 라모스다. 그는 마치 챔피언처럼 플레이한다. 



라모스가 축구에 빠져든건 UFC 업계의 가장 큰 행운이다. 만약 라모스가 축구가 아닌 격투기에 데뷔했다면 매 경기마다 상대 선수를 죽였을거니까. 개인 통산 29번 퇴장에 옐로카드만 244개인데 카드캡터 체리 이 범부련은 라모스를 보고 좀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