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4강 신화 다시 쓰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했지마는... 으 당연히! 당연히 잘 해야지요~
그래도, 브라질 상대로 한 골 넣었음 됐지, 끄쵸!"
"니가 한 골 때리면, 나도 한 골 때리고..."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16강 하나 갈 실력이 없냐?
그건 아니거등요."
"4골 계속~ 먹힐 땐 걱정이 계속 되더니
한 골 하니까, 걱정 끄쳐요!"
"모든 것이 벤투 감독 하는 반대로만 하면
다 정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느그두 떴다고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 떠는
나라에서, 국대 감독이 가서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이 양반아 너 몇골이야, 너... 감독이 누구야?
뭐, 감독?! 그때부터 나가며는 끝이 없어져버리거등요?"
"어려울 때 견디는 선수가 선수고, 욕 먹을 때
견디는 감독이 진짜 감독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주전으로는 흥민이만 넣는 것이 아니고,
희찬이를 넣었다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마치고, 한국 돌아와서, 내보고 잘했다고 말하는
윾붕이들하고, 이렇게 귀향 보고 드리고 이 좆같은
나라 뜨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