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으로 추려본 준비물:클리어킷, 니퍼, 유리사포, 거친 사포, 부드러운 사포

아트나이프는 있으면 편할 때가 있는데 이 글에선 한번도 안써봄

오늘의 희생양 클리어 RG지옹의 뿔

당연한 소리지만 얇은 파츠는 게이트 정리하다가 부러지지 않도록 극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막 잘라냅니다

머리에 연결되는 부분에 있는 게이트는 대충 잘라도 티가 안나니 적당히 처리했습니다

니퍼로 튀어나온 게이트를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궁극니퍼같은 내구가 약한건 딱딱한 클리어파츠를 자르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의 정도가 될 때까지 하고 멈춥니다

묻은 플라스틱가루는 손 말고 칫솔이나 붓이나 솔로 털어내야 니퍼에 녹이 안생깁니다

거친 사포로 추가적으로 갈아냅니다

전 150방을 썼습니다

갈 때 사포의 표면이 평행이 되게 하여 오직 게이트만 다듬고 엉뚱한 곳은 갈리지 않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정도로 남을 때까지 갈아냅니다

유리사포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런데 딱딱한 유리사포만 쓰면 갈려나간 부분이 각져서 보기 안좋습니다

800방~3000방 사포로 표면을 균일하게 다듬어주면 원래 아무것도 없는 것 마냥 깔끔하게 게이트자국이 지워집니다

사진에 있는 뿔은 귀찮아서 800방 스폰지사포 하나만 써서 처리했는데 그럴싸하더군요


곡면에 있는 게이트는 위에 방법이랑 비슷하지만 사포를 갈 때 직선으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가끔 방향을 틀어서 곡면을 유지시키는게 포인트입니다

안그러면 O모양인 부품이 게이트 있던 곳은 파여서 D처럼 되어 보기 안좋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