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piece), (best quality:1.4), (suit), (big breast), (stomache)

(worst quality, low quality:1.4), EasyNegative, badhandv4


-꾸르르르륵 규르르륵


민설희: 흐윽.... 강민아 선생님이 잘못했어 그러니까...


-꾸륵 꾸륵 피식


민설희: 흐읍...(손으로 괄약근을 누르며), 서..서..선생님이랑 같이 화장실좀 가줘.....





바야흐로 20XX년


WBMS(Wrist and Bowel Muscle Loss Syndrome/손목 및 장 근육 손실 증후군) 바이러스가 퍼진 지 2년이 되었다.


이 바이러스가 어디서, 왜, 어떻게 퍼진 것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것의 증상


1. 걸리는 순간부터 손목과 장의 근육이 약해져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가야하지만,


   바지를 벗을 수 없을 만큼 손목,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2. 남성의 경우 감염 후 증상 발현과 완치까지의 과정이 24시간 내에 이루어지지만,


   여성의 경우 최초 감염 후 증상이 영구적으로 발현된다.


3. 때문에 여성은 옷을 입거나 무언가를 집는 등 대부분의 일상적인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화장실에 갈 때마다 자신의 힘으로 옷을 벗고 용변을 볼 수 없다. 


이 세가지 뿐


WBMS 바이러스는 큰 변화를 불러왔다.


스스로 옷을 벗고 용변을 볼 수 없지만 하루에도 평균 4번, 많으면 8번까지도 변의가 오는 여성들을 위해 


변의가 오면 옷을 벗겨줄 수 있는 남성에게 자신과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옷을 벗겨주는 것을 부탁하는


이른바 "협조자 정책"


물론 이 정책을 달가워하는 여성은 없었다.


그 어떤 여성이


 "저 똥이 마려워서 그런데 같이 화장실 가서 제 바지랑 팬티 좀 벗겨주시면 안돼요?"


라고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말하겠는가.


정부도 곤란한 입장이었다.


"저희도 압니다. 하지만 상황이 시급하니만큼....."


7개월만에 전세계 모든 도시를 점령한 바이러스를 대처할만한 방법은 지금으로썬 매우 한정적이었다.



 

2년 전



나유진 상원의원은 이 정책에 가장 반대하는 사람이었다.


나유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 정책은 여성을 남성이 없으면 똥을 못싸는 아기로 만드는 겁니다.


   만약 수치심을 무릅쓰고 남성에게 부탁했는데 남성이 변기 앞에서 바지를 벗겨주지 않으면 여자는 변기를 


   눈앞에 두고도 지려버리는 거에요.


나유진 의원은 의회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만


-꾸륵


나유진: 흐윽?!


-꾸르르륵 꾸륵


나유진: 어...어?...어...?(괄약근을 막으며)


의회 연설 도중 WBMS 바이러스 감염증상이 나타났고


나유진: 으윽...


-꾸르르륵 피시시식


나유진: 흐윽!... 아..아...


나유진: ......의원님..저랑 같이 화장실 가주시면...(뿌륵)읏... 안될까요..?


나유진 의원은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수치스럽게 다리를 꼬고, 방귀를 뀌며, 얼굴을 붉히며 어쩔 수 없이 반대파 남성의원에게 부탁했지만


(...): ...방법은 스스로 찾으시지요


나유진: ...아..(꾸륵)읏...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제발...(뿌륵)으윽...


-푸직


나유진: ..아아..(뿌륵)으윽...(푸륵)윽...(푸르르)으극...(푸러럭)아아...


물설사를 지려버리며 이 정책의 필요성을 반대로 증명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2년 뒤인 오늘


세상은 완전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협조자 정책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유진 의원은 유X브에서 자신의 협조자가 화장실에서 자신의 미니스커트를 벗기지 않고 엉덩이와 배를 마사지해 


지려버린 이야기를 올리며 협조자가 바로바로 옷을 벗길 것을 권고한 영상을 업로드했고




도도한 성격과 외모로 유명한 배우 k씨가 증상 때문에 설사가 마려워 협조자를 자처한 팬 A씨와 화장실에 갔지만 


평소의 도도한 모습과 달리 수치심에 얼굴이 빨개지고 다급해하는 모습에 꼴린 A가 가슴을 만지게 해달라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이에 분노하여 치마를 내려주지 않아 결국 허리를 떨며 지려버리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XXXX 메인에 올라가기도


하는 등


세상은 어찌어찌(?)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X월 XX일,  XX시의 XX고등학교


민결희: 야! 고강민! 너 수업에 집중 안해!!!



고강민: 아 예~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집중이 안되는걸


민결희 선생의 수업에는 조금의 집중도 하지 않고 특정 부위만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강민의 모습에 결희는 강민을 쏘아붙였다.


민결희: 수업에 집중은 못할지언정 엉덩이랑 가슴만 쳐다보고 있으면 뭐하자는 거니. 학교에 왔으면 공부를 해야지


고강민: 쌤 그렇게 딱 달라붙는 옷 입고 오면 쳐다봐야죠. 그리고 쌤 걸을때마다 가슴이 출렁거리는데 쳐다볼 수밖에 없죠.. 안그래요?


문제아 강민은 오늘도 민결희의 몸매를 보며 말했다. 학교 내 가장 미인으로 꼽히는 민결희이긴 했지만 저걸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 건 강민이 유일할 것이다.


하지만 민결희는 도도한 외모처럼, 성격이 그리 유한 편은 아니었다. 


민결희: 진짜 최악이다... 넌 진짜 펜 한번 못 잡는 원숭이 같아. 좀 공부좀 해라. 내가 니 선생인게 쪽팔려


고강민: 아 선생님 말이 너무 심하시네. 그러다 제가 협조자 안해주면 어떡하려고 그러세요? 나이 스물 다섯 먹고 $%학생들 앞에서 팬티에 똥 지리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민결희: 윽...


정책이 들어서며, 성인 여성이 훨씬 더 어린 남자아이에게 협조자를 부탁하는 일 또한 빈번했다.


하지만 남자아이들은 협조자 일을 귀찮아 하는 일이 빈번했고, 여성들보다 훨씬 천천히 화장실로 걸어가다 


여성이 지려버리는 일 또한 빈번했다. 때문에 여성들은 협조자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일도 빈번했다.


민결희: 걱정마. 세상에 남자는 너 말고도 많아. 제발 협박할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풀어라 좀.


고강민: 쳇...


특정 남성이 아니라도 아무 남성이나 협조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강민이 협조자로 협박해올 때마다 민결희는 같은 대답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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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결희: 끄응...


-뿌직 뿌르르 뿌우웅 부우우욱





(...): 쌤, 다 쌌어요?


민결희: 으..으응....


아무리 고강민이 아닌 다른 학생에게 부탁한다 하더라도, 민결희는 팬티를 내려달라는 부탁을 하는것에 


엄청난 수치심이 느껴지는건 똑같았다. 그리고 다른 학생에게 부탁하더라도...


(...): 쌤 그러면 부탁했던거... 해주세요..


민결희: 어?...아 맞지...


민결희: .....주인님 똥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


협조자를 빌미로 이상한 부탁을 하는 학생들이 없는건 아니었다.


(...): 헤헤헤... 아 맞다 쌤. 오늘 남자애들 1시간 정도는 거의 없을 거 같아요(팬티를 올려주며)


민결희: 뭐? 아니 왜?


(...): 아 다른건 아니고 그냥... 아니에요 아무튼 금방 오니까 걱정 마세요


민결희: 그래도... 알았어 다들 빨리 와달라고 부탁해줘



잠시 뒤 수업시간


민결희: 자 그럼 이 부분을....


남학생들이 대부분 자리를 비우고, 결희는 긴장하며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민결희: 그럼 이렇게 된다느.. 으흑!!!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민결희: (남학생...남아있는 남학생이 누가 있지??)


민결희는 손으로 괄약근을 틀어막은 상태로 교실을 둘러보았다.


고강민: ...쌤... "그거" 왔나 봐요?


민결희: 아흐... 하으으윽(구르르륵...)...


지금 이 교실에 남아있는 유일한 남학생은 가장 아니길 바랬던 고강민 단 한명


민결희:(고강민에게 협조자를 부탁해?... 그건 말도 ㅇ....)


-꾸르르륵 꾸륵 꾸륵


민결희: 흐윽!!


민결희에게는 지리거나, 자존심을 굽히거나. 이 두가지 선택지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꾸르르르륵 규르르륵


민설희: 흐윽.... 강민아 선생님이 잘못했어 그러니까...


-꾸륵 꾸륵 피식


민설희: 흐읍...(손으로 괄약근을 누르며), 서..서..선생님이랑 같이 화장실좀 가줘.....


민설희는 자존심을 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