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치기 정말 좋은 금요일 밤이다.

어제 지인 썰 푼다고 한 놈이다.
의견 많았던 2번이랑 4번 가져왔음.


아까 올렸다가 4번을 통째로 빠뜨려서 다시 써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


때는 이 썰을 들었던 시점의 1년 전 여름이었음.


지금은 헤어진지 꽤 지난 당시 남자친구랑 영화보면서 데이트하는데


배가 이상할정도로 더부룩했다고 함. 당시 기준으로 


그래서 중간에 영화가 재미없던것도 아닌데 화장실 갔다함...근데 영화관 화장실이 좀 작아서 변기 칸이 세칸 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옆칸에 사람 있는거 알고도 들어가서 힘주는데 부아아아아앙 하고 화장실에 울려퍼진 제법 큰 방귀 뀐거 말고는 별 기미가 없어서(이때 누나 심정은 쪽팔려서 죽고싶었다고 함)


누나는 해결책으로 버스타고 오는길에 집오는 버스에서 푸룬주스를 먹어볼까...? 싶었다고 함. 버스안에서 후기 찾아보니까 그렇게 효과 안쎄다는거 보고 안심하고 해선 안될 선택을 함 


누나는 이 변비를 빨리 해결하고자 푸룬주스...그것도 앞에 딥이 붙은 '그' 물건을 원샷을 때려버림...


마시고 한 10분뒤에 신호가 바로와서 오 효과 미쳤네 하고 1차로 똥을 싸는데


그 때 거의 한 체감상 최소 일주일?정도 똥을 못 쌌던 상태였다고 함.


그대로 변기에 앉고 싸는데


막 콸콸콸 나오기보단


앉아있는데 자꾸 장이 응가를 밀어내는 느낌? 분명히 다 나와서 이제 슬슬 뒤처리해야지...하면 귀신같이 응가가 나오는 상황이였다고 함


얼마나 쌌는지 이 누나 자기 입으로도 평상시 변이 되게 무른편이라고 말해서 변기위로 올라올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기 물있는 부분은 다 채우고 살짝 물 위로 올라올정도로 양이 많았다고 했음...


그래서 뒤처리 하기전에 호기심에 잠깐 변기 안 보는데   '와...배에 엄청 많이 쌓여있었구나' 하고 뒤처리 하고 물내리는데


변기가 물이 안내려갔다고 함...


그래서 순간 그때 아...좆됐다 하는 생각과 쎄한 느낌과 함께 한번만 더 내려보자 해서 다시 물을 내렸는데


두번째에 좀 겨우 어찌어찌 잘 내려갔다고 함 근데 아마 이 누나 변이 무른게 아니였으면 100퍼 변기 막혔을거라함


당연히 푸룬주스를 원샷을 때렸으니 또 몇분뒤에 화장실와서 또 싸는데 분명히 아까 변기 막을뻔하게 싸고도 또 뭐가 나왔다고함...다행히 이때는 변기 막을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사람 대변량보다 살짝 적은정도로 나와서 안심했다함...


다시 물내리고... 이정도로 싸냈으면 더 안나오겠지 했는데 또한번 신호가 오니까 변기로는 가는데 그...가끔 실사보면 방구뀌는데 똥물나오는 그런 영상들 있잖음 딱 그런 상황처럼 진짜 자잘한 변들이 방귀랑 같이 튀어나왔다함...다시 뒤처리를 하는데...


이제 이 뒤로는 그걸 한 10번도 넘게 반복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똥은 안나오고


ㄹㅇ 좀 갈색물이랑 방귀만 존나 나왔다더라...


누나는 그이후로 다시는 푸룬을 원샷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함...


여담으로 아마 저상태에서 방귀 뀌었으면


무조건 지렸을거 같다고 하더라...


그 다음 썰로는 4번 그거 이야기인데


딱히 별 이유는 없고

카톡 채팅방이 하나 있는데

다 되게 알고지낸지 오래라 방귀 이야기가 나와도 거리낌이 없던 특이한 방이었다고 함.


근데 그 당시에 누나방엔 되게 오래된 공기청정기가 하나 있었는데 누나 침대 바로 옆, 누울때 그 누나 키 기준 허리~엉덩이쯤에 있었다고 함


아무생각없이 부욱-하고 방귀를 뀌었는데...

바로 냄새수치가 맥스 찍히면서 요란하게 우우우우우우웅 하면서 돌아감. 체감상 한 3분 정도 돌아갔었나 그랬다고 함 

그 얘기를 챗방에다가 하니까 다들 개같이 쪼겜 


이 누나도 처음엔 우연이나 오류인줄 알았어서 에이 설마...했는데 타이밍 좋게 다시 방귀가 마려워서 브부북-하고 다시 뀌었더니 또 다시 냄새 수치가 맥스로 찍혔다고 함. 세번째 때는 소리 없는 방귀지만 혹시나 해서 음소거 처리하고 맥스 찍히는 순간까지 영상에 들어가있어서 

그때부터 카톡 채팅방 속 누나 이미지는 스컹크를 넘어서서

뱃속에 방귀 만드는 원자로를 가지고 있다...이런 이미지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고 함 오죽하면 그 누나가 방귀뀜 이러면 핵폭탄 투하했냐 이런식으로 반응한다고...


근데 이건 써놓고 나니까 ㄹㅇ 별거없네...

여튼 내가 오늘 준비한 썰은 여기까지다. 들어줘서 고맙고, 좋은 밤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