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저 이제 엉덩이가 아픈데 슬슬 조금만 나오게 해주면 안될까요…?”

치나미는 문득 방귀가 터져나온 엉덩이 쪽이 아프다는 걸 느끼고는 울상이 되어버렸다.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콜록! 스승님 저는 아까부터 손을 때고 있었어요.”

“앗…! 빨리 마사지를 해주셔야죠! 이러면…저 혼자 방귀를 뀌는 것 같잖아요…”

“네…?”

마츠다는 엉뚱한 치나미의 말에 잠시 머리가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다만 치나미의 머리속에 그냥 방귀를 뀌는 건 안되는 일이지만, 속이 편안해 지는 마사지를 받으며 방귀를 뀌는 건 괜찮다는 생각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끄응…끙…”

치나미는 빨리 배를 마사지 해달라며 잔뜩 기분 좋은 강아지 처럼 배를 들이밀었다. 마츠다는 떨어트렸던 손을 다시 위에 올렸다.

‘뿌르르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