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방귀…”


“으, 으응?”


“방귀, 큰 거어… 나올 것 같은데…”




소파에 누워 함께 TV를 보고 있는, 

단란해보이는 한 부부.




꽈븝, 꽈브브븝!




순간 그녀의 뱃속에서 커다란 소리의 진동이 울렸다.


순간 그녀를 줄곧 안고 있던 남편의 팔이 뱃속의 진동을 느끼고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불안해보이는 그의 얼굴.

어두워진 그의 얼굴을 보며, 그녀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체질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




“...많이 지독할 것 같아?”




최대한 그녀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려는 듯, 조심스레 묻는 남편.




그 딴에는 아마, 이번 방귀는 괜찮을 것 같아… 하는 말을 기대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녀의 체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그녀가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오랜 세월의 경험으로 깨달았을 터.




“으음… 엄청 많이… 지독할 것 같아… 어젯밤에 드라마 보면서 계란이랑 잡다하게 엄청 먹어대서…”


“아…”




남편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것은 아마, 그때의 그녀의 방귀를 상기한 탓이리라.


게다가 어제 먹은 음식을 브리핑하는 그녀를 보며, 이번 방귀도 전과 비슷했으면 비슷했지, 절대 덜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눈치챘다.




“...화장실 가서 뀌고 올래?”


“그, 그럴까. 알았어…”




남편이 팔을 치우자, 그녀가 가스로 가득 차오른 배를 조심스레 감싸안고 토도도 안방으로 향했다.




안방의 문을 닫고, 화장실 문까지 닫은 채, 화장실에 들어간 그녀.



일반적인 부부관계였다면, 그저, 뿌욱-! 하는, 경쾌한 소리의 방귀 한 번으로 화장실을 울렸을 것이었다.



그러나,



한 손으로 수건이 걸려있는 봉을 잡고, 허리를 쭉 내리며, 웬만한 여성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만한 크기의 엉덩이를 뒤로 빼곤,



슷,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푸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북!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보뽀뽀뽀뽀뽑!!




귓가가 쟁쟁할 정도의 크기의 방귀를, 그것도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길이로 폭발시키듯 뀌어버리고 있었다.



냄새는 또 어떤가. 안방 화장실을 가득 채우며 소리가 울리는 것을 첫째로 하여, 독한 똥방귀냄새가 그 좁은 공간을 묻어갔다. 


이 정도 소리와 냄새라면, 환풍기를 통해서 윗층과 아랫층에 퍼졌을 것이 확실해보였다.



참은 방귀의 일부지만, 편하게 뀌어버릴 수 있다는 감각에 해방감을 느끼며, 그녀가 시원해할 무렵,




‘읍, 우윽… 이 정도면, 우리 자기한테도 들렸을텐데…’




갑자기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차마 남아있는 모든 방귀를 뀌어내지 못한 채,  그렇게 방귀를 뀌어댔음에도, 여전히 가스로 가득 차 있는 배를 간신히 진정시키며 화장실 문을 열었다.


환풍기가 돌아가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화장실에서 확산되어 안방을 채웠다.




“으, 으읏…”




부끄러움.


하루에도 몇 시간은 뀌어야하는 방귀가 차오르는 탓에, 그녀가 화악, 얼굴을 붉혔다.


안방을 가득 채운 자신의 지독한 똥방귀냄새를 맡으며, 처음 그와 방귀를 텄을 때를 상기하는 그녀.




-




“우리, 방귀 틀 때가 되지 않았나?”

“으, 으응? 바, 방귀?!”




당황하는 그녀를 보며, 그가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우리 사귄 시간까지 다 합치면 벌써 5년도 넘었구… 우리 자기 시원하게 방귀 뀌는것도 귀여울 것 같아서.”


“그, 그런 게 아니라아…”




그때도, 얼굴을 붉히며 안된다고 도리질쳤지만,


갑작스레 그녀를 덮치곤, 장난기를 가득 띄운 얼굴로 아랫배를 꾹꾹 누르는 남편의 행동. 


아마 그것은 그녀보다 두 살 연하인 그가 흔히 치곤 했던, 애정표현의 한 갈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배는 그동안 참아왔던 방귀를 서서히, 그의 손의 움직임에 맞춰 항문 근처로 옮기고 있었다.




“자, 자기야…! 안, 안 되는데에… 흐읏…”




필사적으로 괄약근을 조여보아도, 그의 손은 멈출 새를 몰랐고, 그저 그녀의 속에 가득 차 있을 그 가스 덩어리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장난’을 이어갈 뿐이었다.




븝, 꽈브브브브… 꽈르르르르라라라락!!




그때, 그녀의 아랫배를 통해서 전해져오는 심상치 않은 진동에, 그가 움찔한 것도 잠시.




“흐, 흐으으… 자기야아…”




쉴 새 없이 몰아치던 그의 손의 압력이 드디어 그녀의 한계치를 건드리고야 말았다.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채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 뿌부부부부부부…




천천히, 새어나오기 시작하는, 지옥의 악취의 편린.



그는 그것마저도 이해해줄 수 있다는 듯,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리고 한 번, 숨을 들이쉬자.





“스흐으으… 웁, 커헉?! 크웁, 욱, 우우욱!”




그녀의 악취의 일부. 


그것도 괄약근 근처에 몰려, 가장 냄새가 지독하지 않을 편에 속해있을, 그 냄새의 일부만으로도, 그의 표정이 확 변했다.


뜨겁고, 습하며, 또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만 같은 냄새.




그녀의 엉덩이 근처에서 이미 얼굴을 떼고, 자세를 곧게 세운 것도 오래.


그리고 자신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가 입을 열기도 전.




“...미안, 더는…”




꽈르르르르르르락라락…꽈르르르라라라라라락-!!




그녀가 내리는 결말의 종지부가, 그에게 떨어졌다.




“누, 누나, 잠깐-”




평소 부르던 여보, 자기, 라는 호칭도 까맣게 잊은 채로, 연애하던 때의 호칭을 부르며 부들부들 떠는 그를, 마지막을 바라보고는.




“흣, 흐으읏…//”



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르르르르르륵-! 뿌부부뻐더더더더더더버뻐뻐뻐뻐버버더더버버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덕덕빠바바바바바바바바빠바바바바라라롸라라락-! 부뷕부북 북 부 부부부북 뿌부바다다다다다닥-!!



“응흣, 으흐윽…”



푸스읏- 푸훗, 푸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훗쉬이이이이이이이….



“우윽, 욱! 으브브읍! 콜록! 우웨에에에엑!! 우우욱! 웩, 쿨러…우욱-!! 커헉!!”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녀의 방귀 세례를 바로 앞에서 맡아야 했던 그는, 머리가 아찔해짐을 느낌과 동시에, 


몸 속에 들어가 자신을 서서히 망가트리고 있는 이 극독한 가스를 조금이라도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바닥에 대자로 뻗은 채로, 간신히 괄약근을 조이는 데 성공한 그녀는, 삐질삐질 땀만을 흘리며, 자신의 항문을 통해 세상으로 배출되어버린 그 냄새만을 맡으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자, 자기야아… 내, 내가… 미안해애… 응? 괘, 괜찮아?”


“우웁, 크훗, 커헉!”




핏기가 사라진 얼굴을 간신히 들어 그녀와 눈을 맞추는 그. 어쩌면 그녀와 맞춰진 그 눈 속에는, 그녀의 방귀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때 새겨졌을지도 몰랐다.


가뜩이나 비위가 약한 그에게 있어, 그녀의 방귀는 말 그대로 독가스 그 자체였다.

당장이라도 구토가 몰려오는 그런 냄새에, 그는 필사적으로 숨을 참고만 있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물건을 집어 휘휘 휘두르며 집 안을 이미 가득 채워버린 자신의 냄새를 조금이라도 날려보내려 노력하는 그녀.




물론, 이미 집 안을 자욱히 메워버려 전혀 소용은 없었지만.




“으, 으우윽… 커, 커헉…”




그리고 그 사이, 참고있던 숨을 들이마쉬어버린 그가 마지막으로 몸부림치곤, 축, 늘어졌다.




“자, 자기야?? 저, 정신 차려봐!!”




초점이 사라진 눈으로 맹하게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볼을 두어번 찰싹찰싹 때린 그녀가, 발을 동동 구르고만 있다가,




“이, 일단은…”




그를 낑낑거리며 안아들고 방 문이 닫혀있어 그녀의 냄새가 그나마 퍼지지 않은 안방으로 그를 데려다 놓았다.


침대에 그를 풀석 뉘인 뒤, 한 번, 이마를 훔쳐 땀을 닦아냈다.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순식간에 안방까지 들어차 좁은 방을 점령해버린 자신의 방귀에, 이마를 한 번 더 짚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거실보다는 안방의 농도가 훨씬 옅은 것은 사실이었기에, 그를 안방 침대에 둔 채로, 거실로 조용히 나갔다.



그 이유라 한다면,




‘흐, 으읏… 쌓인 게… 내려와버렸어…’




한 번, 그렇게 방귀를 내보내버리니 더욱 참기 힘들어진 것. 쌓인 가스가 전보다 더욱 강한 압력으로 그녀의 괄약근을 자극하고 있었다.



꽈르륵거리며 큰 소리의 진동을 내는 배를 쓰다듬어 진정시켜보려 해도,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즉, 어떤 방식으로든 쌓인 가스를 빼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야 만 것이다.




‘집은… 안 되는데…’




평소에는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 베란다 밖으로 방귀를 뀌어 뱃속을 진정시켰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집 안의 농도를 더 짙게 만드는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꽈릅! 꾸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우… 꽈라라라러러러러롸라라락-!!




그녀의 생각이 꼬리를 물수록, 뱃속에 있는 가스들은 점점 주체하지 못하고 발광하고 있었다.




뿍, 뿌복! 뿌봐바바바악!



“흡, 흐읏?!”




한 손으로 급히 엉덩이를 틀이막으며 서둘러 현관문으로 달려가는 그녀.


입술을 꽉 깨문 그녀의 모습에서, 어떻게든 집 안에 뿜어져 나오는 방귀를 막으려는 그녀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드드득!




물론 그렇게 현관으로 향하면서도 엉덩이를 힘껏 막은 것이 무색할 정도의 방귀가 뿍뿍 새어나오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집 밖으로 나서서 문을 닫은 그녀는 곧바로 문에 몸을 기대며,




“응흐아앗…”



뿌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브브보보보보보보포포포포보보보보보보봐바바바바바바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롸롸롸롸롸롸롸롸바바바바바바바박-!!♡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바바바바박!! 



“흣, 흐으응…”




괄약근 근처에 몰려있던 방귀를 몇십초씩 이어 연발로 뀌어대며, 뱃속을 비우기 시작했다.


1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층계참을 비롯한 좁은 공간이 그녀의 독한 방귀로 가득 차올랐다.

신선한 공기라고는 찾을 수 없는, 가히 화생방을 떠올리게 하는 그 공간에서, 그녀만이 떳떳히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만약 지금 옆집이나 윗집, 아랫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즉시 안방 침대에 곤히 누워있는 자신의 남편과 다를 바 없는 꼴이 될 것이 틀림없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들끓는 그녀의 배.

표정을 귀엽게 구기며, 그녀가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북, 부욱!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악! 




그녀가 조금만 움직여도, 가득 차오른 가스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지금의 그녀를 본다면, 그저 야할 정도로 풍만한 엉덩이를 씰룩이며 변태 같은 소리의 방귀를 집 밖에서 뀌어대기나 하는 철없는 유부녀라고만 볼 터였다.



물론, 그녀가 뀌는 방귀의 정도는 일반인의 상식선을 아득히 뛰어넘은 수준이긴 했다.



스컹크 한 마리가 영역표시라도 하고 간 것처럼, 점점 짙어지기만 하는 독한 냄새에, 그녀가 특단의 조치로 비상구 문을 열어젖히고 그 안으로 급히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그새 자신의 옷에 배어들어간 냄새가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공간에 들어오니 확연히 느껴졌다.




“으, 이러면… 자기 빨래할 때 힘들텐데… 어쩌지…”




철저히 남편만을 생각하는 그녀에게 있어, 남편이 자신 때문에 힘든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었다.



그랬기에,



천천히 바지를 내리고, 팬티까지 벗어 버리고는 옷가지를 비상구 앞에 가지런히 내려놓고 다시 호다닥 계단으로 뛰어들어가는 그녀.


옷에 갇혀 압박되고 있었던 것인지, 옷 위로 드러나는 더욱 더 압도적인 크기의 엉덩이가 요염하게 층계참에서 씰룩여지고 있었다.




“으읏…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어차피 계단 쓰는 사람 없을 테니까… 아무도 안 오겠지…”



뿌봐라라라라바락바바바바바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박뽜파파파파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뽀우우부부부부부부부북-부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푸스으으으으으으으으…부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엉덩이를 덮은 천쪼가리 하나 없이 요란하게 방귀를 계속해서 뀌어대는 그녀.


점점 그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신선한 공기를 품고 있었을 계단이 그녀 뱃속에 품어져 있던 독한 가스로 더럽혀지고 있었다.



부끄러운 것은 사실이었으나, 이런 방귀를 남편 앞에서 뀌어댈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어쩔 수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부끄러움을 꾹꾹 누르며, 위험 등급 1등급의 지독한 가스를 계속, 끊임없이 뀔 뿐이었다.



-



이런 일을 겪고 난 뒤, 그녀는 절대로, 남편 앞에서 방귀를 뀌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정작 급하면 비상구를 이용하거나, 그것마저 탐탁치 않을 때는 엘리베이터까지 자신의 방귀 저장용 탱크로 사용하며 천박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그녀의 행동이 모두 자신의 남편을 위해서 그런 것임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렇게 한창 자신의 방귀로 온 아파트를 덮어간지 일주일 정도가 흘렀을 무렵.



장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때,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두 여자가 말하는 것을 듣게 된 그녀.




“그 요즘 말이에요, 엘리베이터라거나, 현관 나가면 무슨 이상한 냄새 나지 않아요? 뭐라 말하기 좀 부끄러울 정도로… 지독한, 그런 냄새요.”


“맞아요, 맞아. 지난번에 저희 아들도 한 번 계단 내려갔다가 울면서 들어오더라고요. 어디 정화조라도 터진 거 아니에요?”


“안그래도 다다음주쯤에 배관검사 한다 하더라고요. 관리소장님도 이상하다 생각했나봐요.”


“이러다 집값이라도 떨어지는 거 아닌지 몰라요.”




그리고 우연히, 이런 말을 듣고야 말았다.



두 명의 여자가 내리고 나서, 장바구니를 살짝 끌어안으며, 얼굴을 붉혔다.


자신의 방귀 냄새가 독한 것은 그녀도 물론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방귀 탓에 아파트 공사까지 한다는 말을 들으니 더욱 그 부끄러움이 커지는 듯 했다.




꾸륵, 꾸르륵…




그러나 그녀의 부끄러움과는 별개로, 그녀의 배는 그새 또 가득 찼다는 신호를 보내왔고,




‘어떻게 방법을 좀 바꿔야 하나…’




그렇게 고심하며, 배를 천천히 쓰다듬는 그녀.




“19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자, 내리던 몸을 멈추고, 한 손으로 버튼을 눌러 문이 닫히지 않도록 붙잡고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엉덩이를 쭉 집어넣은 채,




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웃-...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하고, 엘리베이터 안을 다시 한 번 채운 뒤, 얼굴을 잔뜩 붉힌 채로, 한 손으로 엉덩이 주위를 탈탈 털어 냄새를 떨쳐내고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




그리고 그 이후, 건물 안의 모든 시설이 정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 그 냄새는 도대체 어디서…”


“정말, 요즘 들어서 더 심해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집 나가기 전에 숨 참고서 후다닥 나간다니까요.”




엘리베이터와 주민 카톡방에서도 온통 그녀의 방귀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하소연만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그냥 밖에서 뀌면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를 퍼뜩 스치고 지나갔다.


밖이라면, 그녀의 냄새가 더욱 잘 희석되어 사라질 것이고, 남들에겐 절대 들키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하여, 최근 그녀는 틈 날 때마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을 산책하며, 마치 비행기 승무원이 크롭더스팅을 하듯이 천천히 뱃속을 비워가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전략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옷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방귀냄새가 배어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고,


둘째는 만족스러운 배출을 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몇십 분이고 몇 시간이고 폭음방귀를 쏟아내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는 그녀에게 있어, 무음방귀로 천천히 뱃속을 비우는 것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뀌어도 뱃속에 가스가 남아 있는 것만 같고, 그것이 새로운 스트레스로 이어져 방귀량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 악순환에 빠져버린 것이었다.




옷에 냄새가 배는 문제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얇은 옷 중 하나인 미시룩 원피스를 입어 어느 정도 해결했다.


하지만 그 탓일까, 가뜩이나 풍만함이 부각되는 그녀의 몸매가 더욱 확연히 드러나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에는, 야시시한 옷을 입고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여성을 본 남성들의 눈초리를 한 몸에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그, 저기… 너무 제 이상형이셔서 그런데 혹시 번호 주실 수 있으실까요?”


“혹시 애인분이 있으실까요?”


“시간이 나시면 저랑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접근 방식도 각양각색.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온통 남편만을 향해있었기에, 그런 제안들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남편은 그녀와 오랫동안 교제하며 자신의 모든 치부까지도 알고있는 사이로 깊은 관계가 되었지만, 


지금 대쉬해오는 모든 남자들은 오직 그녀의 몸매만을 보고 그녀를 판단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이미 그녀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렇게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는 가뜩이나 부족한 가스빼기 시간이 침해받는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그녀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결국 시원하게 가스를 빼지도 못하고,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가스량은 더욱 늘어만 갔다.




-



그렇게 남편 앞에서 방귀를 참고 또 참다가, 결국 오늘의 상황이 벌어진 것. 



‘남편 앞에서 절대 방귀를 뀌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의 신조였건만, 배를 채우다 못해 압박하고 있는 그녀의 가스량에 오늘만큼은 어쩔 수 없이 안방 화장실을 이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화장실 문을 여는 그 짧은 시간 확산되어 안방을 채워버린 그녀의 독한 방귀는 쉽사리 빠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남편은 그녀의 냄새를 버티지 못해 거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고.



남편 대신 안방을 데우고 있는 자신의 냄새를 맡으며, 꽈륵거리는 배를 원망스런 손놀림으로 천천히 진정시키며, 내일은 어떻게 해서든 이 가스탱크를 처리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하는 그녀였다. 




조용히 내려앉은 고요한 안방에 쓸쓸히 누운 채로,




“내일은… 조금 더 멀리 나가서 확실하게 빼고 오던가 해야지…”




나지막한 한숨과 함께,

마지막으로 몸을 뒤척여 잠을 청했다.





###





다음 날.


차를 타고 무려 30분을 달리고 나서야 도착한 넓은 공원.


 

내심 기뻐하는 표정을 짓고는, 그녀는 천천히 공원의 풍경을 구경하며, 남들은 모르는 조그마한 재앙을 서서히 세상에 풀고 있었다.




부우우부브부부부부부보보보보부부부뤼리리리리릿-




딱 한 발.

그녀에게 있어서는 딱 한발이었다.


슬슬 배에 시동을 걸며 배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




“혹시 전화번호 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짜증 가득한 얼굴로, 돌아보니 역시나 그녀에게 폰을 내밀며 싱긋 웃음짓고 있는 남자 한 명이 서 있었다.




“죄송해요. 결혼한 몸이라.”




기껏 멀리까지 나와 제대로 빼려 했건만, 여기서도 이런 시덥잖은 일에 휘말려야 한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그저 불쾌할 뿐이었다.


그저 빨리 이 불청객을 치우고 가스나 빼고 싶어하는 그녀의 속마음을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원래라면, ‘아, 죄송합니다.’ 하며 떨어져 나가는 것이 적절한 전개.




“아, 그렇군요… 유부녀셨구나.”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그럼 요즘 남편분이 잘 만족시켜주시고 계신가요?”


“뭐, 뭐라고요??”


“아니 왜, 남편분이랑 관계는 좋으신지, 그런 것 말이에요. 혹시 아니라면… 제가 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자신의 옷차림이 남자에게 불러온 크나큰 오해였다.


대놓고 그녀의 심경을 긁는 무례한 그의 언행에, 잠시 이성을 잃을 뻔 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좋은 하나의, 다른 루트.




나긋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그에게로 몸을 굽히며,




“안 그래도… 요즘 도통 해소를 못해서 많이 쌓여있는데… 우리,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해볼까요?”




하고, 약간의 교태스런 신음소리를 섞어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몇 년 간의 유부녀 경력으로, 백이면 백, 남자들이 넘어오게 만드는 궁극의 기술이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가스를 빼지 못해 조금 더 부풀어오른 듯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두어번 살랑여보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저 벌써 빨딱 섰는데…”




간신히 역겹다는 표정을 숨기며, 앞서나가는 그녀.


그러면서도 그가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엉덩이를 씰룩이며 걸어 그의 시선을 빼앗았다.




“그럼, 일단 밥부터 조금 먹을까요?”


“바, 밥이요?”


“왜요? 싫어요? 뭐, 아님 말고요… 집에나 가서… 장난감으로나 해소해야지 참…”


“아, 아니요, 먹고 싶은 거 있으세요?”


“뷔페는… 어려우려나요?”




-




“몇 분이세요?”


“둘이에요.”




깔끔하게 차려입은 웨이터가 둘을 자리로 안내했고, 조금 어둑한 분위기의 고급 뷔페에 둘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먹고 싶은 거 가져와서 드세요.”


“으음… 그것보다, 여기,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한 손으로 턱을 괸 채로, 일부러 큰 가슴을 터억 상에 올리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골에 와 꽂히는 것을 느끼며, 그녀가 후흣, 웃음지었다.




“...안되려나요?”




그리고 슬쩍 얇은 드레스가 겨우 감싸고 있는 깊게 패인 가슴골을 드러내며,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여기, 한우 스테이크 2개 주세요.”


“예? 고작 두 개요?”


“그, 그럼 몇 개나…”


“음… 요즘 다이어트 중이니까.. 적당히 10세트 정도는 어때요?”




-




“여기 스위트 와인 두 병 주세요!”


“또, 또요??”


“아, 혹시 돈 없어요? 그럼 뭐…”


“아, 아니에요, 먹고싶은 거 다 시키세요…”


“정말요오~?”


“어, 자, 잠깐-”


“여기 갈릭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각각 4인분씩 주세요! 스테이크 5개 추가!!”




잔뜩 울상이 된 채로, 점점 쌓여가는 영수증에 적힌 숫자를 바라보는 불쌍한 피식자.



우연히 남편에게도 위로받지 못하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 어찌저찌 식사자리까지 왔지만, 이 먹성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란 말인가.


영수증에 찍힌 가격은 이미 6자리를 넘긴지 오래였다. 


그러나 여전히 입 안에 음식을 잔뜩 욱여넣은 채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에게는 아직도 여유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먹는게 엉덩이랑 가슴으로만 갔나…’




심지어 자신은 몇 잔째 마시고 있는 와인으로 알딸딸해져있는데도, 그녀는 안색 변화 없이 계속해서 도수 높은 술을 몸 속으로 실어나르고 있었다.



그는 그저 그녀와 잔뜩 할 생각에 빠져, 타는 목만을 축이고 있었다.





-





“저, 손님?”


“우으음?”


“저희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이제 계산하시고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벌써요…? 이런…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산은 이쪽이 할거에요.”




몇 시간이나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도, 그녀의 얼굴에는 조금 아쉽다는 기색이 남아있었다.




“네, 네? 더치페이…”


“더치요? 제가 왜 돈을 내요? 애초에 산책이나 할까 나온건데… 끌고 온 건 당신이잖아요?”




뻔뻔하게 얼굴을 그의 몸으로 가까이 하며, 계산하라는 눈치를 주는 그녀.




“어, 얼마죠…?”


“153만원입니다, 손님… 어, 어어? 백오십만원? 혹시 주문서 보여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 아….”




부들부들 떨리다 못해 경련하는 듯 보이는 그의 손끝에 들린 카드가 애처롭게 떨리고 있었다.




“계산, 해주실 거죠?”




그런 그를 놀리듯, 그의 등에 일부러 가슴을 바싹 붙이며 그의 손을 웨이터에게 밀어 내밀었다.





-




“그럼 바로, 갈까요?”


“여기 근처에 제가 아는 호텔이 있어요.”


“어머~ 모텔도 아니고 호텔이요?”


“그야…”




그의 엉큼한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서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순간 기습적으로 오는 자극에, 그녀가 히끗, 하며 높은 음의 신음소리를 내자, 그도 서서히 이성을 잃어갔다.


하마터면 괄약근에 바싹 들어가있는 힘을 풀어버릴 뻔한 그녀가, 엉덩이에 올라가 있는 그의 손을 살짝 밀어냈다.




“이건, 이따가… 실컷 만지게 해줄테니, 지금은 조금만… 참자구요, 우리.”




그가 체크인을 할 동안, 잠시 화장실로 향하는 그녀.



그리고 화장실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변기칸에 들어가, 마지막 한 방을 위하여, 천천히, 배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꽈릅, 꽈꽈과과과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꽈브부부부부부부뷰부부부뷰부부부부북-!!! 꽈브푸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 휘쉬이이이이이이이익-




천천히, 몇 주간 내보내지 못한 가스와, 방금 전 남자의 지갑에서 빼온 150만원 짜리의 가스가 합쳐져 더 이상 사람의 배에서 나면 안 될 법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읏, 흐으읏…”



푸쉿, 푸-




지금까지 겪었던 그 어떤 압박보다 강한 압력이 그녀의 복부를 누르고 있었다. 확실하게 볼록히 부풀어오른 그녀의 배를, 수도 없이 많은 손이 사방에서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슬슬… 참기 힘든… 데엣….! 으윽…”




먹은 것이 소화되기 시작했는지, 새롭게 차오르는 가스들이 그녀의 한계치를 서서히 건드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출산통에 비견될 만한 그 고통을 최선을 다해 숨기며, 그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꽈가가가가가가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좁은 엘리베이터 공간을, 그의 거친 숨소리와 그녀의 복부의 울림이 채웠다. 




18층입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그의 손목을 꽉 잡은 채로, 질질 끌다시피 그를 방으로 이끄는 그녀. 당장이라도 터질 듯한, 이미 임계점을 넘겨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배를 간신히 죽이며.




그리고 드디어 호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하며, 그를 화장실 안으로 끌고 들어가 문을 쾅 닫아버리는 그녀.



힐끔 눈을 돌려 환풍기가 켜져있음을 살핀 그녀가, 팔만을 화장실 밖으로 빼, 환풍기를 꺼버리곤, 다시 들어와 그의 손을 살짝 잡았다.




“옷, 안 벗을 거예요? 입은 채로 하려고요? 푸흣.”




그 자리에서 즉시, 바지와 옷을 훌렁 벗어버리고는 그녀를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는 그.



그의 물건은 이미 핏줄이 보일 정도로 빳빳하게 서서 쿠퍼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한 마리의 짐승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크기도…형편없고…’




그의 물건이 작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그녀 남편이 특출난 대물이었을 뿐.

그의 물건을 한심한 듯 쳐다보는 것도 잠시, 




“그럼 만지게 해줄 테니까… 응읏… 거기 벽에 등 딱 붙이고 앉아서, 눈 감고 있어볼래요? 하읏, 응으하아… 그래요, 그 변기 바로 앞에…”




그가 찬 타일벽에 등을 붙이고 다리를 쭉 편 자세로 앉았다.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살포시 그 눈을 감았다.




그의 시야가 어두워지자마자, 그녀는 더 이상, 발정난 암캐 연기를 하지 않았다.

그저 뱃속에 가득 차 있는, 막대한 양의 가스를 그에게, 화풀이라도 하듯 뿜어낼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입고 있던 미시룩 드레스를 엉덩이 근처까지 걷어올리고, 그의 얼굴에 엉덩이를 슬쩍 가져다 댔다.




“으붑, 으흐읏..”




자신의 얼굴에 풍만한 엉덩이가 와닿은 그 감각을 만끽하는 그. 불쌍히도 그는 자신이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응흐아아… 으흐읏…♡”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부보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보보보보보보보복-!



“읍, 으부우우우우읏?! 우우욱!?! 으브으브브브브으브브읍!!”




그리고 기습적으로, 그의 얼굴에 엉덩이를 바싹 붙여 빈 공간을 없앤 그녀가, 아주 조금, 살살 그의 얼굴에 아주 작은 방귀 한 방을 선사했다.



물론, 작다는 그 표현은 어디까지나 그녀에게 국한된 표현이었다.




“하아아… 시원해애…”


“압, 으브, 으브으브브브으으읍! 커훕, 커헉! 무흐으으으읍!!!”




그리고 그렇게 앉은 채로, 그녀의 숙성 농축 똥방귀를 바로 앞에서에서 맡아야 했던 그는 온 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그의 팔과 다리가 자신의 아래에서 버둥거리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던 그녀.




“휴우… 이걸 얼마나 참았는지…”


“무흡, 우욱! 우웨에에엑!! 우읍, 쿨럭! 우므후으읍!!”




그녀의 엉덩이 아래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진득하게 자신의 후각체계를 망가트리는 그녀의 방귀의 잔향에 그가 한 번 더, 고통스러워했다.




“아아읏… 더 나온다… 조금만 더… 흐읏!”


“우읍?! 자, 잠깐ㅁ-”



뿌뤄뤄뤄뤄어어버버버버버버벅- 뿌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쉭-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흣, 흐으앗… 하아… 나와앗…!”




그리고 그의 얼굴에 엉덩이를 살살 문지르며, 그녀는 무차별적인 방귀폭격을 하기 시작했다.




뿌뷔비비비비비비보보보보로로로로루루루루루룩-스으으으으으으으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풋...



“으, 으브읍…!!!!! 쿠흣, 커흐아아아악-!!! 으크읍–!!!! 우우우욱-!!”



봐봐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로로로로보보보보보뽀뽁!



“자, 잠ㄲ- 우욱-! 으부브부브으으읍!!!”


“하아… 오랫동안, 시원하게 방귈 못 뀌어서…”



뿌브롸롸바바바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부우우우욱뿌오오오오우우우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하아… 이렇게 쏟아내는거…”



프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후우우우우우우우우북- 푸흐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너무 오랜만이라서…! 끝도 없이…♡”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부부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아무한테도 눈치 안보고… 흐응… 이렇게, 시원하게에…!”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부푸부부부봐바바바바박!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웁! 부부우우우우우우우부루루루룩! 뿌와아아아아아아바바바라락!



“하아, 계속, 계속 나와아… 뱃속에 가득 차 있던 농축 가스… 계속, 끝도 없이…”



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버더더더덕! 뿌우우우우부부부부브르르브봇!




몇 주가 넘는 시간 동안 시원하게 배출되지 못했던 그녀의 방귀는 오직, 자신의 엉덩이 아래 깔려있는 남자의 얼굴을 향해, 몸을 향해, 끝없이 뿜어져 나오며 그를 더럽힐 뿐이었다.



이미 방귀를 뀌는 그 쾌락에 젖어, 자신의 아래에서 차마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로 고통받고 있는 남자의 존재마저 잊은 그녀.



한 마디, 한 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몇 십초가 넘어가는 특대방귀를, 말 그대로 영원처럼 느껴지도록 뀌어대고 있었다. 


그가 비명을 지르고, 헛구역질을 아무리 해도, 이미 한 번 배출을 시작해버린 그녀의 귀에는 와닿지 않았다.




부오오오오보보보보보부부북! 뿌우우우웅~부뤼리릭! 뿌드드드드드드드드더더더덕! 푸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르르뤄러러럭! 푸쉬이이이이이이시시시시싯-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리를 바싹 세운 채, 얇은 면 팬티 너머의 항문을 그의 코에 딱 붙이고는, 더러운 똥방귀를 콧속으로 직접 주입시켜버렸다.




“으흡, 으흐… 으훗, 흡, 우, 우욱…”




그리고,




쿠당탕-!




단 한 발로도 남편을 기절시켰던 극독한 가스를 몇 분 동안이나 맡고 있던 그는 힘없이, 바닥으로 몸을 떨구었다.


그의 얼굴에 앉다시피 한 채로 방귀를 뀌고있던 그녀는 그 여파로 휘청하며, 넘어질 뻔 했으나, 간신히 벽을 짚어 중심을 잡았다.




이미 화장실 안은 웬만한 성인 남성조차 숨 한번 쉬기가 버거운 수준의 악취로 가득 차 있었다.


오직 그녀만이 잔뜩 쾌감의 산물로 인해 얼굴을 붉힌 채로, 콜록이며 코 근처에서 손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뱃속에 남아있는 가스의 수준은 이 정도로 비워질 정도가 아니었기에, 




“조금만 더, 제 장난감으로 남아주시라고요..!”




바닥에 기절해서 입에 거품을 문 상태인 그의 입을 닦은 뒤, 그의 얼굴 위로 자신의 몸을 위치시켰다.




부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루루루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푸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시시시시시시시싯-




그리고 기절한 그의 얼굴 위에, 직접적으로 스프레이가 뿌려지듯 쏟아지는 그녀의 방귀.


움찔, 그가 몸을 한 번 떨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 생각했는지, 천천히 몸을 굽히며, 




푸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다다닥다다다닥바박바박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조금, 그의 얼굴에 엉덩이를 가까이 하며 한 번.


그의 팔과 다리가 경련하듯 떨렸다.




“흣, 재미있어라아… 흐응…!”



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로로로로로로로로로록! 뿌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뿌부부부부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딕!




그리고 몸을 더 그의 얼굴에 가까이 하며, 더욱 긴 방귀를 길게 뽑아냈다.




“큽, 크헉!”




아직 기절한 상태인 그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그 탓에 입 안에 있던 거품의 일부가 부글거리며 그의 턱을 타고 흘렀다.




“다음 한 방이면… 일어나겠죠…!”



꽈륵! 꽈르르르릅! 꽈브브브브브부브북부북부북부부부부부부부북-!!



그리고 그의 얼굴 위로 완전히 앉아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고, 몇 번, 엉덩이를 그의 얼굴에 문지르며 위치를 잘 잡은 그녀는,




“임자 있는 유부녀를 건드리면…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응흐앗..!”



뿌브봐바라라라라바바바바라라라라바봐바바바라라라라바다다다다라라롸롸롸롸다다다다다다롸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라라라라라다다다닥부북부북라라라라라라부우우우우라라라라부부부부라라라라라부뿌뿌뿌뿌라바바바뿌루루루바바바바루루루루바바바바다다다루부우우우우봐바바바우우부부우봐바바박!! 뿌브봐바라라라라바바바바라라라라바봐바바바라라라라바다다다다라라롸롸롸롸다다다다다다롸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ㅈ다다다라라라라라다다다닥부북부북라라라라라라부우우우우라라라라부부부부라라라라라부뿌뿌뿌뿌라바바바뿌루루루바바바바루루루루바바바바다다다루부우우우우봐바바바우우부부우봐바바박!!




그의 콧속에, 1분이 넘도록, 방귀쟁이 유부녀의 뱃속에서 압축된 방귀를 잔뜩 해방시켜 뀌어버렸다.


그가 냈던 150만원을 고스란히 돌려주기라도 하듯, 오직 그의 코와 입속으로 모든 장내 가스를 흘려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살짝, 엉덩이를 떼자, 그녀의 엉덩이와 남자의 얼굴 사이에 갇혀있던 가스가 화악, 확산되어 나오며 욕실의 악취를 몇 배는 더 덥고 극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의 턱을 잡아 입으로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든지 몇 초 뒤,




“크흡! 끄아아아악-!!!”




그가 눈을 번쩍 뜨며, 덜덜 떨려 차마 가두지 못하는 몸을 간신히 일으키려 했다.



그리고 자신을 싱글싱글 웃고있는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히끅, 소리를 내며 그녀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멀어지려 몸부림쳤다.


그러나 이미 화장실 안을 꽉 채워버린 그녀의 냄새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흐, 콜록! 기절해버린 건가요? 고작, 여자 방귀 따위로… 기절이나 하고 있고, 참 한심하네요.”




그녀가 한 발짝, 그에게 성큼 다가오며, 조롱 섞인 말을 그에게 내뱉었다.


그도 마지막 발악이라는 듯,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는 몸으로, 마치 현실을 부정하듯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미, 미친년… 사람을 이렇게… 콜록, 우읍! 바, 방귀를 어떻게 그렇게…”


“방귀요?”




그리고 그를 재미있다는 듯 내려다본 그녀는 몸을 그에게 휙 돌리며, 그의 머리 위로,




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부부부부부북!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락!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흣,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건가?”


“우웁, 그, 그만…”


“음… 이런 게 아니라면…”



뿍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이런 축축한 소릴 원하시는거려나? 흐응…”


“웁, 우욱, 우웨에에에엑-!!”


“어, 어머나…”




그의 입에서 쏟아져나온 토사물이 화장실 바닥을 더럽혔다. 


순식간에 그의 표정이 확 바뀌더니,




“저딴 년이랑… 누가… 미쳤다고 결혼을…”


“제 남편이요? 제 남편은 말이죠오…”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복-!!



“흣, 이런 지독~한 제 방귀도, 맨날 맡아주는걸요?”


“우욱! 읍,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그 새끼나 네 년이나… 똑같이 더러운 미친ㄴ-!!”



“방금 뭐라고 그랬어?”



순간, 그녀의 목소리가 확 낮아졌다.


음산하다 못해 차갑기까지 한, 그런 목소리였다. 까딱하다간 베여버릴 듯, 날이 서 있는 목소리에, 그가 움찔했다.




“왜, 왜…요…?”




그가 몸을 움츠리며, 그녀의 시선을 저도 모르게 피했다. 



자신이 뭔가 건드려버렸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은 그.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결코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희번득거리는 그녀의 눈이 그의 몸을 쓱 훑고 지나갔다.




“원래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적당히 봐주면서 나가려 했는데… 끝까지 선을 넘네?”


“미…미안… 죄송합-”


“죄송하긴, 말 말고 몸으로 보여야 되지 않겠어?”


“아, 아아…”




마치 맹수 앞에 선 먹잇감처럼,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한 채로, 머릿속이 새하얘진 채로, 급히 몸을 뒤로 뺀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시원치 않았다.


당장이라도 이곳을 벗어나려 몸부림치지만, 굳게 닫힌 문만이 그의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분명 이전의 자신에게 욕망을 부추겼던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보였다. 다만, 지금 그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욕망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음에 틀림없었다.




“하, 진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받네…? 아직도 자기가 뭣 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 모르나봐?”




천천히, 그나마 그녀의 가스의 극히 일부라도 막아주었던 팬티와 드레스마저, 벗어버리는 그녀.


어째서인지 새하얀 팬티의 엉덩이 부분이, 조금 노랗게 변색되어있는 것 같았다.



알몸이 된 채로, 그와 시선을 맞추며,


그의 시선 안에, 드레스 안에 감추어져 그 크기가 과소평가되고 있던 엉덩이가 하릴없이 드러나도록 하며.




“이번에는, 기절하면, 알지? 응?”




잔뜩 살기를 품은 채로, 천천히 일어서, 과격하게 배를 쓰다듬는 그녀.




꾸구부붑꾸꾸구구구구구구구구구…꽈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라라라라라라라라 



“하아… 그렇게나 뀌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




씨익, 그를 보며 소름끼칠 정도로 새하얀 미소를 지어보인 그녀는, 



슷,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자신의 뒤로 압력 높은 무음방귀를 한 차례, 내뿜어 그에게 마지막 선고를 내렸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미래를 확고히 암시하는 지표가 되었다.




한 층 더 지독해진 냄새가, 그녀의 항문에서 아무런 거름 없이 배출되었다.




“할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는 법 아니겠어?”




그녀가 변기 위로 몸을 올리며,

그를 돌아보며 자신의 엉덩이를 가리켰다.



새하얀 엉덩이 살과 정 반대로, 그녀의 항문은 갈색으로 착색되다 못해 검게 보이는 수준이었다. 




“뭐 해, 코 안 박고.”


“예, 예….?”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바라바라바라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바라바라바봐파파파파파파파파뽜뽜뽜뽜뽜뽜뽜뽜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읍, 후읍?!”


“난 두 번 말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서. 코. 박아.”


“시, 싫… 으븝?!?!”



순식간에 그의 한쪽팔을 잡고, 변기 쪽으로 확 끌어당긴 그녀가, 반대쪽 팔도 이어 잡은 뒤, 강하게 잡아당겼다.




“뭐, 사실 선택권은 없지만.”




자연스레, 그녀에게 두 팔을 잡힌 채로, 얼굴이 엉덩이 한 가운데에 파묻히게 되어버린 그.



항문 근처 뿐만 아니라 엉덩이 전체에 농밀히 스며들어간 잔향에 그가 몸부림쳤지만, 이미 한 번 기절하며 힘이 쭉 빠져있었다. 



아무리 몸을 비틀어보아도, 결국 그녀의 손을 떼어낼 수 없었다.




“뒤에서 뭘 그렇게-”



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락! 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바부부부부부부부뿌뿌뿌뿌오오오오옥-!!



“-날뛰고 있어…!”



“으브읍! 으브부부부부우우우웃-!!!”




그의 두 팔을 잡고 강하게 끌어당겨 그의 얼굴 전체를 엉덩이 사이로 파묻어 버리는 그녀.


그가 차마 팔에 힘을 주어 빠져나가는 것을 생각하기도 전, 그녀가 그의 얼굴에 화장실을 가득 울리는 폭음방귀를 크게 폭발시키듯 뀌었다.




“읍, 으브으으브브브으우웃!!! 으부으욱-!!!”



커다란 그녀의 두 살덩이를 잔뜩 진동시키며 터져나온 폭음방귀의 진동은 그의 얼굴까지 전해져 그를 더욱 고통받게 했다.


그렇게 그의 팔을 잡은 손에 힘을 풀지 않은 채로,




“뭘 벌써 힘들단 듯이 그러고 있어, 응? 아직 난 제대로 뀌고 있지도 않은데?”


“으부읍?!?!”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 묻힌 채로, 그가 읍읍댔다. 물론 풍만한 살덩이로 입이 막힌 채로, 전혀 뭐라 말하는지 그녀에게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변기 위에 앉은 채로, 서서히, 다리를 움직여 두 발로 그의 뒷머리를 꽉 눌러 제대로 고정시켰다.


간신히 머리라도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그녀의 극독할 정도의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후의 수단마저 차단해버린 셈이었다.




“으응… 엉덩이에, 얼굴이 다 들어왔어…”



뿌브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



“하아, 그렇게 누르고 있으니까, 방귀 뀌는 게 더 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으븝, 으부브으브…우우욱-!! 컥, 커헉-!”




그리고 그 상태로, 몇 번 엉덩이를 씰룩여 그의 코에, 자신의 항문을 서서히 가까이하는 그녀.


그에게 있어서는, 점점 지독해져가는 잔향이 느껴졌을 터였다.


점점 다가오는 냄새를 느낄수록, 그는 더욱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쳤다.


그러나 양 팔이 고정되고, 머리마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반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르르르르뤄뤄뤄뤄뤄뤄뤄뤄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브브브브부북-뿌우우우우부루루루루루루부북부뷕부뷕부북부프으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복! 우우우우우우우웅-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조금씩, 그의 움직임이 둔해져갔다.


지금은 그저, 반항의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로, 그저 그녀의 방귀를 간신히 받아내고만 있을 뿐.


오직 그녀의 방귀를 마시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물론, 대부분은 이미 마시지도 못한 채, 화장실의 공기를 더욱 더럽히고 있었지만 말이다.




“읏, 하아… 방금 건 엄청 뜨거웠는데… 살아있으려나?”


“으, 으브우… 으브브읏…”


“어머, 어떻게 잘 버티고 있네?”




그리고 그의 얼굴에 자신의 엉덩이를 꾹꾹 누르며 압박하다, 




슷-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뜨겁다 못해 콧속에 찐득하게 달라붙어오는 무거운 무음방귀를 그의 콧속에 가득 뀌어 마킹했다.




“읍, 으부으읏!!! 하, 하아… 우부읍!!”




지금까지의 그 어떤 방귀보다 지독한 냄새에, 아직도 그녀의 방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그가 몸을 비틀며 벗어나려 애썼다.


단 1초라도 그녀의 방귀를 맡고있기 싫은 듯한, 그런 필사적인 움직임이었다.




“앗, 하아…”




그러나 그녀는 반쯤 죽어가는 그를 한 번 내려보지도 않은 채로, 가스빼기 자세를 한 채로, 뱃속에 그득히 차오른 가스를 온통 그에게 뀌어내고만 있었다.



그리고 몇 번 더, 30초를 기본으로 넘기는 방귀를 가득 그의 콧속에 채우고 나서야, 그의 손을 살짝 놓아주었다.




“끄, 끄으흑… 그, 그마안…”




그런 그를 한 번, 힐끗 쳐다본 그녀가,




“으음… 아직 한참 더 나올거 같은데… 너, 입 벌려.”


“으, 으읏?!”


“입 벌리라고.”


“아, 아아… 아, 안돼요… 그만, 그마안…”




공포에 잔뜩 질린 채로, 바닥에 꼴사납게 널부러진 몸을 간신히 추스르며, 벽에 등을 기댄 채 앉아 두 손을 모아 싹싹 비는 그.


잘못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행동이 있겠으나, 그녀의 눈에는 그것이 들어오지 않았다.



변기 위에서 내려와, 욕실 바닥에 서서히 엎드리는 그녀.



그리고는 엉덩이를 바싹 들어올리고, 허리를 내린 뒤, 팔을 앞으로 쭉 뻗었다.


요가에서 흔히 말하는, 가스빼기자세 중 하나, 고양이 자세였다.



벽에 기댄 그의 얼굴에, 엉덩이를 살포시 올리고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하며 귀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니까, 더 화나게 하지말고, 입, 벌려.”


“아, 아아…”




싱긋 웃으며, 한 손으로 그의 볼을 살짝 만지고는, 턱을 만지며, 압박을 가했다.


지금 벌리지 않으면, 너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무언의 협박.




“정말 입 닫고 있을거야?”



뿌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보보뽀보보보보부부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꾸어어어어어어어엉-!!!




이미 너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그렇게 말하는 듯한 방귀를 뀌어버리고는, 




“정말로?”




하고, 마지막으로 묻는 그녀.




“아, 으으으아… 하, 콜록! 우욱! 커헉!!”




그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천천히, 입을 벌렸다.


입 안에 숨을 참으며, 고여있던 맑은 타액이 그의 턱을 따라서 주륵 흘러내렸다.




“아, 으그악… 욱, 우욱! 콜록, 콜록! 우우욱!”




입을 벌리자, 화장실 안을 가득히 채우고 있던 그녀의 방귀가 세차게 그의 입 안으로 돌격하듯 들어가 입을 넘어 식도까지, 그의 몸속을 더럽혔다.





“악, 으그브으아, 아, 아아…”




그가 눈물 콧물 침 범벅이 된 채로, 머리를 저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그의 어깨를 잡고 억지로 바닥에 눕혀버렸다. 차가운 화장실 바닥의 타일이 등에 와닿고, 그의 눈 앞의 세상이 순간 핑 돌았다.


바닥에 무겁게 내려앉아 깔려있던 그녀의 농밀한 가스가 모조리 그의 몸을 뒤덮기 시작한다.




“흐급, 으브으… 으그악…”




그 상태로, 그녀는 억지로 그의 입을 벌리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그의 얼굴 위로 위치시켰다.




“입, 닫으면… 알지?”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그의 얼굴 위에서 움직이며 자신의 엉덩이가 내려앉을 위치를 가늠했다.


그의 시선 앞에 보이는 것은 오직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천천히 움직이며 언제든 떨어질 준비를 하는 것 뿐.


그리고…




철퍽-!




그녀의 엉덩이가 빠르게 그의 얼굴 위로 낙하했다. 무거운 그녀의 하체의 중량감이 순식간에 그의 얼굴 위를 점령하고, 곧바로 항문 근처 살결에 스며든 지독한 악취가 그의 얼굴을 2차적으로 더럽혔다.



그리고 그의 얼굴 위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움직이며, 그의 턱을 한 손으로 잡았다.


억지로 입을 벌리고는, 그의 입 속으로 자신의 항문을 쑤셔넣어 한 치의 빈 공간도 허용하지 않는 그녀.




“이 입에서… 감히, 우리 남편 욕이 나왔었지?” 


“읍, 으브읍?!”


“다시는 그런 말 못하게, 제대로, 뀌어버릴게?”


“으흡!? 으그으으으윽-!!!”

 



자신의 엉덩이 아래 깔려 읍읍거리는 남자의 입으로부터 전해져오는 진동을 한 편으로는 즐기며, 그녀가 엉덩이를 몇 번 더 씰룩여 그의 식도와 자신의 항문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였다.



이대로 그녀가 방귀를 뀌어버린다면…




“흐윽, 흐으으으읏..!!”



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뿌브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르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브븍- 푸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보뤼리리리릿!!



“우으브브브으으으으-!! 으븝, 으브브으읏!!!”




각양각색의 천박한 소리의 방귀가 그의 입 안에 가득히 차올랐다. 그의 볼이 그녀의 폭음방귀로 인해 빵빵히 부풀어올랐다. 한계치를 넘겨 기체를 받아버린 그의 입은 자연스레 그것을 식도로 넘겨, 그의 몸 속으로 배달시켰다.


역한 가스가 천천히, 그의 몸을 더럽혀갔다.




“으흐읏..! 아하앗… 시원해…”




그러나 그녀의 무거운 엉덩이를 입으로 받아내며, 그녀의 방귀로 고통받는 그와는 다르게, 그저 방귀를 뀌어내는 데만 다시 집중하며 그의 상태는 살피지도 않는 그녀.




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버더더더덕! 뿌우우우우부부부부브르르브봇!




그의 입 안에서 그녀의 방귀소리가 울려퍼졌다. 말랑한 그의 입 안 조직을 방귀 기체가 세차게 때리며, 꼬오옥, 하는 소리만이 그녀에게 와 닿았다.



자신이 뀌고 있는 방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니, 더욱 한계를 풀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한 손으로는 배를 천천히 마사지했다.



따뜻한 손이 차가운 배와 만나며 그녀의 장의 움직임을 더욱 활발히 하였다.




뿌와아아악!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바박바박바박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요란하게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방귀에, 그녀는 오히려 얼굴을 찡그리며 장 속, 더욱 더 깊숙히 있는 방귀를 꺼내오고 있었다.



이제 그녀의 방귀는 이미 사람의 것이라 보기 힘든 악취와 양을 자랑하고 있었다. 


코끼리도 밀려날 듯한 양과 더불어 그 속을 농밀히 채워 압축된, 스컹크도 코를 막고 도망쳐버릴 만한 냄새로 무장한 그녀의 방귀 아래에, 그는 그저 온 몸을 비틀며 조금이라도 그녀의 방귀를 마시지 않으려 몸부림치고 있었다.




“으그흑! 흐으그그으그극-!! 흐부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읏-!!!”


“으흣, 아흐흐으으…”



뿌브봐바라라라라바바바바라라라라바봐바바바라라라라바다다다다라라롸롸롸롸다다다다다다롸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라라라라라다다다닥부북부북라라라라라라부우우우우라라라라부부부부라라라라라부뿌뿌뿌뿌라바바바뿌루루루바바바바루루루루바바바바다다다루부우우우우봐바바바우우부부우봐바바박!!




한 번의 신음이 들린 이후로 이어지는 것은 폭격하듯 자신의 입 안과 미각, 후각을 공습하는 그녀의 방귀였다.


그녀가 뀌는 방귀의 풍압이 고스란히 입 안에 채워지고, 식도 안으로 넘겨져 들어갔다.


넘기지 않으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압도적인 그녀의 방귀량은 그런 그의 눈물겨운 노력을 압살해버렸다.




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부부부부부북!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락!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저 방귀를 뀌고있다는 그 사실 하나에 전념하며 장 속에서 내려오는 가스를 바로바로 그의 입과 연결된 항문을 통해 폭발시키고 있었다. 




“으흐앗… 애널 떨리는게, 고스란히 느껴져오는데…!! 아하읏… 이 해방감… 너무, 너무 그리웠어…///”




항문을 진동시키며, 그의 입 안을 채운다는 그런 해방감에 젖어들며 그녀의 입에서 조신해보이는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상스러운 말이 흘러나왔다.




“응읏, 또, 갑니다아…?”



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박바박바라라라라라라락! 부봐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으흐으읏, 우흐으읏…!”



뿌복뿌북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보보보보보보보봐박!




낮은 신음을 흘리면서, 팍 엉덩이를 살짝 들춰올려 그의 입천장을 향해 4연발의 거대한 농축 똥방귀를 더욱 강하게 밀어넣었다.



이미 산소통 몇십개는 채우고도 남을 양을 뀌었음에도 그녀의 배는 전혀 진정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아하앗… 유부녀 엉덩이 아래에 깔려서 천박한 방귀나 듣고 있으니, 흥분되서 죽을 것 같지? 평생 생각도 못 해봤을 농도의 방귀가 끈적하게 몸을 채우는 기분, 어때?”


“으그으으윽…”




입속에서 전해져오는 진동이 골을 울렸다. 청각을 괴롭히고, 당연하다는 듯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켜 그를 고통의 구렁텅이로 깔아뭉개버린다.



뇌까지 방귀에 절여져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짐승의 원초적인 생존본능만이 남은 채, 의미없는 저항만을 계속한다. 


계속, 끝없는 방귀라는 굴레에 빠져, 고등사고라는 인간만의 특권조차 박탈당한다.



몸 구석구석 이어져있던 신경과의 교감이 끊어지기 시작한다. 몸이 경련한다. 위에서 끝없이 몰아치는, 고작 유부녀 한 명의 방귀로, 온 몸이 지배당한다.



사고가 흐려진다. 자신이 왜 지금 이 지경에 닿았는지, 그 인과관계가 흐려진다. 무감각과 고통과의 경계가 흐려진다. 세상이, 모두 점멸하는 화마 아래에, 불살리는 기분이 든다.




봐바바바바바부부부부부바바바바우우우우바바바바바바바우우우우우봐봐봐봐봐봐바바바박부부부부부부부붑부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박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비비비비비비우우루루루루루루비비비비비비비루부부부부부디디디디디디디디부부부부부부디디디딕뽀뽜바바바바바부루루루루루루루로로뤼리롸라라라라라봐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바바라라바바바바아아아아라라라라라롸롸롸바롸봐라봐라봐바바라라라봐바아아아아라라라아아아악-!!!!




“으흐흐앗…! 큰 거, 나와버렸다아…//”




1분 가까이 방귀를 끝도없이 뀌어낸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흣, 이제 슬슬… 거의 다 비워져가는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몇 번만 더 크게 뀌고, 마칠게…?”




자신의 방귀로 온 몸이 채워져 예전에 기절해버린 그의 안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로, 그녀가 통보했다.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바라바라바라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바라바라바봐파파파파파파파파뽜뽜뽜뽜뽜뽜뽜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아아아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바라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바라바라바봐파파파파파파파파뽜뽜뽜뽜뽜뽜뽜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바라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바라바라바봐파파파파파파파파뽜뽜뽜뽜뽜뽜뽜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으, 으흐읏…!! 하, 한 버언…!”




그녀가 마지막으로 배를 과격하게 문지르며, 흥분으로 가득 찬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드디어, 자신의 뱃속에 가득 찬 가스를 모조리 비워낼 수 있다는 감각에, 그녀는 전율하고 있었다.


항문에서 천박하고 길게 방귀 한 발 한 발을 뀌어대며, 그녀가 해방감에 점점 흥분했다.




뿌브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봐봐봐봐봐바바바바바바바봐봐봐봐봐바바바바바바바봐봐봐봐봐바바바바바바바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 르르르르뤄뤄뤄뤄뤄뤄뤄뤄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브브브브부북-뿌우우우우부루루루루루루부북부뷕부뷕부북부프으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복! 우우우우우우우웅-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응흣, 으흥, 흐으으으아아앗- 두, 버언…♡”




눈에 초점이 조금 풀린 채로, 그녀가 첫 번째 방귀보다 훨씬 더 긴 길이로, 두 번째 방귀를 마쳤다.



그의 몸 안에 방귀가 들어갈수 있는 양보다 그녀가 뀌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탓에, 그의 코를 통해 한계치까지 받아들여진 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그녀가 몸을 살짝 뒤로 돌려 그의 코를 두 손가락으로 꽉 막고는,




“그러면… 안 되는데…♡♡ 내가 가득 쌓아둔 유부녀 특제 똥방귀… 내뱉지 말고 전부 다 맛봐달라고?♡♡”




그리고 자신의 아랫배를 꾹 누르며,




“이게, 내 마지막이야…♡♡”




하고, 조용하게, 그에게 속삭이고는,




“흐읏!”



뿌브브브브더브브브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락!뿌브브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브브브브벅버벅버버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빠뿌브브브브부부루루루루루루루루뤼리리리이이이익-!뿌브브브브부부루루루루루부부부부부루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루부부부부부-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푸프프프부부푸프프드두더더더더러럭-!!뿌부부부부루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롸롸롸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뿌부부부뿌부부뿌부부우우욱-!!!뿌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루루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으흐으으응-!♡ 응흐으으으으아아앗-!!♡♡”




뿌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뿌부북부부우우우우욱부북붓부부부부붓부북부붓부부부부부부부부-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뿌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보부보부보부브봐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뿌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뿌부뿌부뿌부부부부뿌부부부뿌부부우우우우우우우욱~!뿌부부부두두두두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





“응흣, 응흐으으읏-♡♡ 하읏, 아하아아아앗-!♡♡”




여태껏 그녀가 뀌었던 꽤 커다란 방귀들보다 이미 한참을 상회하는 방귀를 뀌어내며, 그의 몸 위로 조수를 뿜어냈다.



방귀만으로, 한 번, 절정에 다다른 그녀.


방귀 뿐만 아니라, 그간 방귀 때문에 남편과 밤을 보내지 못해 쌓여버린 성욕도 함께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미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 깔려 하염없이 쏟아지기만 했던 남자의 얼굴은 엉망진창이 되어 사람 몰골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호흡이 옅어진 것을 보아, 정말 위태로운 상태 같았다. 




“흐, 흐으아… 방귀나 뀌면서 가버렸어…”




욕실을 가득 채워버린 자신의 지독하다는 그런 말로는 표현조차 불가능한 방귀냄새를 맡으며, 깔고앉아있던 남자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떼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쪼그린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다보니 조금 다리가 저렸다.



상체를 쭉 펴고, 기지개를 한 번 켜려고 허리를 세우는 순간,




꾸구꾸부꾸꾸구구구구구구구구구…꽈르르브브부부부부브브보보보보보복! 구뿌그구부부부부부부부부보보보보부부부구뿌그구부부부부부부보부부부보부부구뿌부부부부부부북!!



“으, 으흐읏?!”




갑작스레 굉음을 쏟아내는 배를 감싸안으며 당황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방금 전 마지막 세 번의 특대방귀로 배를 모두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으, 으흐으으으윽…!”



갑작스레, 지금까지 뀐 방귀를 모두 합쳐도… 감히 이 정도가 될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가스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창자 속을 헤집고 내려온 것이었다.


순식간에 아랫배가 묵직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털썩, 소리와 함께, 다시, 남자의 얼굴 위로 주저앉아버린 그녀는…



주변의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뱃속에 남은 정체 모를 거대한 가스의 꼬리를, 


천천히 건드리고 있었다.



꽈브브브브부부부부부북!!





“으, 으흣?!”




그 엄청난 압박에 본능적으로, 그녀가 배에 손을 올렸다. 

그저 손을 올리기만 했을 뿐인데, 순간 배에 와닿는 그녀의 따뜻한 손의 약한 압력에 반응하며,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 뿌부뿌부뿌부부부부뿌부부부뿌부부우우우우우우우욱~! 뿌부부부두두두두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 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드드드드드드드더더더더덕-! 뿌브브브브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어어어어어어어어어… 뿌부부뻐뻐뻐버버버버버다다다다다다다닥닥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응흐으으으윽….♡♡ 아, 하으으윽!♡♡♡”




생전 느껴보지 못한 압도적인 방귀의 해방감에 온전히 사로잡히며, 그녀가 몸을 뒤틀었다.


자연스럽게 방귀를 아무리 뀌어도 전혀 가라앉지 않는 배를 감싸안으며,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 아래에 깔려있는 남자를, 음란한 표정으로 내려다보았다.


살짝 엉덩이를 들추며, 그의 입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뿌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다다다닥-! 뿌드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덕더덕더덕더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럭-!! 뿌우우우바바바바바바빠빠바바바바박바박바박바박바바바바바밧바바바바바바바바바-빠아아아아아…뿌루루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퓨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바바밧바박바바락바박바벅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러럭러럭러럭러럭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뿌브브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벅! 뿌북부북부부부부부부더덕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덕더덕더더덕더덕더더덕더덕더더덕더덕더더덕더덕더더덕더덕더덕더더더더더러러러러-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푸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읏-뿌부부부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기분 조하앗…!!♡♡ 으흐으으응!♡♡ 또, 가써어… 응흐으으아아앗…♡♡




잔뜩 흥분한 신음과, 발갛게 발정난 얼굴로, 남자의 몸 위로 애액을 잔뜩 흩뿌리며… 




“커, 커허…헉…”




자신의 몸을 강하게 짓눌러버리는 그녀의 지독한 방귀에 다시 각성한 남자를 전혀 걱정조차 하지 않은 채.




뿌바바빠바바바바바박바박바박바바바바바박바밧바빠바바바바-뿌부부부부루루루룩루룩루룩루루룩루룩루룩루룩루루구루루루-쀠삐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북! 푸브비비비비비비리리리비비븨비비비비비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부부부부부부부부브브브드드드브브브부루루루루루부부북-!!! 푸쉬시시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뿌부부부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 부바바빠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빠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락-!! 뿌브브브디디디디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비비비리리리리리리릭-! 븝두두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루룩루룩루룩루룩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부부부ㄷ부롸빠빠빠빠빠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롸라라락-!! 뿌브브브브브브드드드드드드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프프류류류류류류류퓨퓨퓨퓨퓨퓨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뤼리리리비빅비빅바밧바박바바락바박바벅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러럭러럭러럭러럭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천박하게 절정하고, 또 절정하며…




“흐끄으으으악…. 아하아아…♡♡”




온 몸을 뒤흔들고, 그녀가 있는 그 공간을 진동시키는 그 어마어마한 방귀의 해방감에…



각성과 기절, 다시 각성… 지독한 방귀 아래에 눌려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남자의 가슴팍을 꽉 눌러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엉덩이를 천박하게 들어올려 더욱 배를 자극한 뒤, 그 무거운 엉덩이로 남자의 호흡을 원천 차단한다.




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라락라락라락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뿌브부부보보부부보뿌북북북북북북북뿌부르르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뷔비비비비비리리리리리리리릭부뿌르르르보보보보르르르르보부부부르루루루부브보보루로로로보보보보보보보보복-뿌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바바박바바바박부봑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봐바바바바롸롸라라라브부북부북뿌오오오바바바바우부부부부봐바바바보부부부바바바박바라라라락뿌북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부봑부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릭뿌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뽀북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봐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커, 커컥… 커흑… 커억… 으븝, 크우부브윽…”




그가 힘겹게 손으로 유화의 엉덩이를 밀어냈다. 충혈된 두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과 함께.



그러나 그녀는, 그런 그의 마지막 불꽃조차 허무하게 꺼트리며, 



엉덩이 아래에서 힘없는 마지막 저항을 하는 그의 얼굴 위로, 무참히 허리를 내려, 그의 콧날을 항문 안으로 반쯤 쑤셔넣을 정도로, 강하게 엉덩이를 내리친다.



그가 손을 들어 다급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할퀴고 때리기 시작하지만, 오히려 더욱 흥분하며…




“하, 하아… 뀔게요오…?♡♡ 갑니다아?♡♡♡”




광기와 흥분이 잔뜩 서린 그 눈을 빛내며, 꽈륵거리는 배로, 그 남자의 선고를 끝냈다.


그리고 마침내 뱃속에서의 꽈륵 소리가 들리기를 멈췄을 때.



남자의 안위를 조금이나마 걱정하던 그녀는 어디로 사라지고, 뱃속에서 얼마나 묵혀진지 알 수조차 없는 극한의, 그야말로 극한의 유독가스를…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바바박바바바박부봑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봐바바바바롸롸라라라브부북부북뿌오오오바바바바우부부부부봐바바바보부부부바바바박바라라라락뿌북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부봑부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릭뿌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뽀북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봐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뿜어내고….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바바박바바바박부봑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봐바바바바롸롸라라라브부북부북뿌오오오바바바바우부부부부봐바바바보부부부바바바박바라라라락뿌북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부봑부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릭뿌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뽀북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봐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뽀부부부부부르르르륵부북부부부부부북부부부부봐바바바박뽀부부북바바바바바라라라락부북뿌라라라라라라라라락부부푸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드드드드득부부우우우우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복-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욱부부부부부부부다다닥부우우우우우우우우욱부뤼리리리리리리리비뿌뤼리릭부우우우우욱뿌와아아악부롹부륵부롸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라락!!




또 뿜어내며…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바바박바바바박부봑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봐바바바바롸롸라라라브부북부북뿌오오오바바바바우부부부부봐바바바보부부부바바바박바라라라락뿌북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부봑부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릭뿌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뽀북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봐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뿌북부드드드드드드득뿌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빠바빠바빠바빠바빠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락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계속해서…







“하, 하윽, 우웁, 우웨에엑! 하아, 우으으읍! 콜록! 우웁, 우웨에에에엑!!”




힘이 쭉 빠진 채로, 어찌나 방귀를 강하게 뀌었는지 욱씬거리기까지 하는 엉덩이를 부여잡은 채, 콜록거리고 헛구역질을 하며, 그녀가 급히 욕실에서 뛰쳐나왔다.




“하, 하아… 방금 건… 정말… 나한테도 위험했어…”




아직도 해방감의 전율에 젖은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며, 그새 확산되어 화장실 못지 않은 농도로 방을 채워버린 그녀의 몇 주, 어쩌면 몇 달간 농축되었을 방귀냄새에 다시 한 번 고통스러워하며, 침대에 걸터앉았다.



자신조차 자칫하다간 의식을 잃어버릴 뻔한 지독한 숙성 가스의 냄새에, 그녀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침대에서 기지개를 쭉 펴고, 엉덩이에 힘을 줘 보지만,




뿌르르르브브부부부북부북부루루룩… 부브브브보보보보보보오오옥…!!




고작 5초 정도의 방귀만이 조금 새나올 뿐이었다.

완전히 배가 비워져 버린 것 같았다.



배를 아무리 격하게 쓰다듬어도, 익숙하게 들려왔던 꽈륵거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이런 적이, 얼마만인지…




“하아… 개운해애…”



뿌우욱!


뿌바바바박!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즉석으로 뱃속에 쌓이는 방귀만을 뿍뿍거리며, 온 몸으로 개운함을 표현했다. 방귀도 지금까지의 더러운 똥방귀소리가 아닌, 경쾌한 소리를 내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9시가 넘어가는 시간.


호텔에 들어온 것이 4시 정도이니, 장장 5시간이 넘도록 방귀만 힘껏 뀌어대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섯 시간이라니… 그렇게 쉬지도 않고 뀌었는데…”




이제껏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을 쌓아두고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실감하며, 문뜩 남편을 떠올리는 그녀.



그간… 방귀 때문에 전혀 밤일을 하지 못한, 그녀의 남편…


마침 배가 완전히 비워졌으니…




주섬주섬, 폰을 주워와, 메신저를 열고,




‘오늘 밤, 혹시 시간 될까…?♡’




하고, 방귀 탓에 오랫동안 보내지 못했던 그 짧은 한 문장을 그에게 보내보았다.


곧바로, 메세지 아래, 1이 사라지고,




‘난 좋아요.’




하는 문자와, 조그만 이모티콘까지 달려왔다.




“으후으으으… 자기야…♡”




달아올라버린 몸을 진정시키며,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절대, 오늘 밤 만큼은 편히 재우지 않겠노라, 음란한 다짐을 하는 그녀였다.




욕실 앞에 벗어던진 원피스를 주워와, 대충 탈탈 턴 뒤, 주섬주섬 입은 뒤, 



그 해방감의 감각을 마지막으로 기억해보려는 듯, 호텔의 현관 앞에 서서,




라락!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락!




하고, 커다란 소리의 방귀를 마지막으로 뀌어내며, 조신한 척 엉덩이를 두어번 탁탁 털고,




삐리릭~



“후흣…♡”




들어올 때와, 나갈 때 별반 다르지 않은 그 익숙한 기계음을 마지막으로 즐기며 매혹적인 웃음을 지은 그녀는,



조금 어두운 복도를 지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는 집으로, 미련 없이 곧장 달려갔다.





에필로그 1: 남자가 죽지 않는 결말 


[방유화 씨 맞으신가요?] 

“네, 맞아요. 누구시죠?” 

[경찰입니다. 한 남성분이 찾아와서 신고장을 넣으셨는데…] 



병원에서 회복하자마자 바로 경찰로 달려간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아… 네…”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투로, 그저 이 상황이 당황스러운 한 명의 여인을 연기했다. 



“지, 지금 가야 하나요?” 

[그래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절차가 절차이다 보니…] 

“네에… 곧, 가도록 하겠습니다아..” 



그리고는 지난번에 입었던 미시 원피스와 똑같이 생긴 옷을 꺼내들고, 천천히 몸단장을 시작했다. 

호텔에서 입었던 옷은 아무리 빨아도 냄새가 지워지지 않아 결국 폐기처분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새 옷을 살 수밖에 없었다. 



-



“그, 그 여자가 절 끌고가서 화장실에 가두고 바, 방귀로…!” 

“하아… 저기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예?” 

“아니에요, 아니에요…! 진짜, 진짜라고요!” 



그저 이 남자를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 눈빛의 경찰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익숙한 얼굴. 

다만 얼굴의 안색이 전에 보았던 것과는 다른 사람이라 보아도 될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 푸석해진 머리카락과, 핼쑥해진 얼굴, 눈 아래로 깊게 내려앉아있는 다크서클까지. 누가 보아도 몇날 며칠간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의 얼굴이었다. 



“어머… 누구신데, 저를…?” 

“히, 히이이익- 저, 저, 저 사람이-” 



시간이 그렇게 흘렀음에도 그녀의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지, 옷단으로 코를 쓱쓱 문지르며, 공포에 가득 질린 얼굴을 해보였다. 

입술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손가락을 들어 그녀를 가리키지만, 차마 그녀와 눈을 마주칠 용기를 내지는 못하고 있었다. 



“예… 방유화 씨? 몇 가지 질문만 간단하게 할게요. 지금, 유화 씨께선 이 남자를 본 적도 없다는 거죠?” 

“네, 네에…” 

“그, 그게 무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억울함을 표출하는 남자를 보곤, 오히려 겁에 질린 듯한 행동을 하자, 경찰이 그를 저지했다. 



“에… 2주 전, 그러니까 4월 21일 오후에는 어디에서 뭘 하고 계셨나요?” 

“음… 그날이 토요일인가요?” 

“네, 토요일이네요.” 

“밖에서 산책하다… 카페 가서 좀 있다가… 그리고 집에 7시쯤 들어온것 같은데요?” 

“이쪽 남자분이 사실 한 호텔 방 안에서 기절한 채 발견되어서 좀 기억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옆에서 능청스레 말하는 유화를 소심하게 노려보며, 뭐라 반박을 하려 하지만, 



“하… 더 들어볼 것도 없네요. 그 내용이며, 여자분의 진술까지. 저기요 아저씨, 이런 장난질 하지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피곤함에 찌든 얼굴로, 경찰관이 남자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하, 하아…” 

“뭐, 그럼… 가도 되나요?” 

“네, 괜히 걸음하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어머, 아니에요. 항상 감사드려요.” 



– 



“하… 신고를 해요?” 

“으, 으으…” 


경찰서 밖.

살벌한 눈을 한 채로, 남자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가만히 그를 내려다보는 유화. 



“그 정도의 정신이 있었나보네요. 제 불찰이에요.” 

“...” 

“좋은 말로 할 때, 따라오세요.” 



그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배 위에 올리며, 그녀가 나지막히 속삭였다. 



“저, ‘그 날’ 이후로 전혀 안 뀌어서… 또 엄청나게 쌓여버렸거든요..♡”




Fin


에필로그 2: 남자가 죽는 결말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묻지마 가스테러 사건, 모두 기억하시죠?] 

[‘ㅅ’호텔에서 발생한 김씨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이 남성의 사인은…] 

[경찰, ‘대응 어려워…’ 시민 공포심 대책은?] 



침대에 앉아 최근 올라오기 시작하는 뉴스를 보고있는 그녀. 

기사를 천천히 넘기는 그녀의 얼굴에 띄인 감정은 공포나 불안보단, 오히려 여유로움이 넘치는 미소였다. 



“하아… 고작, 그 정도도 못 버티고… 으흣..♡” 



또 몇주간 해소하지 못해 달아오른 몸을 비틀며, 그녀가 팬티 속으로 한 손을 넣었다. 

축축히 젖은 음부가 느껴지고, 상상만으로도 찌릿찌릿하게 올라오는 흥분이 그녀의 음부를 더욱 적셨다. 

살포시 눈을 감자, 그녀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미, 미친년… 사람을 이렇게… 

콜록, 우읍! 바, 방귀를 어떻게 그렇게… 자, 잠ㄲ- 우욱-! 으부브부브으으읍!!! 

아, 아아… 아, 안돼요… 그만, 그마안… 



…몇 개의, 음란한 기억들의 파편. 그리고 그녀는 실눈을 뜨고, 심각한 표정으로 TV속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앵커를 잠시 바라보다, 그새 부풀어오른 배를 문지름과 동시에, 살짝 엉덩이를 들추고,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바바바바박!! 


“하아…” 



바짓속에 들어간 손을 타고, 지독한 냄새가 올라왔다. 


이제, 이 지독하디 지독한 냄새를 가득 풍기는 방귀를… 


그새 몇주간 뀌지 못해 쌓여있는, 의식한 채로 극한까지 참아온 가스를 조금 뀌어내며, 기사를 보고있던 핸드폰과 뉴스가 나오던 TV를 껐다. 



“그 남자보단 더 잘 버텨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그리고 사뿐히 발걸음을 딛어 옷장을 열고, 약간의 레이스가 있는 섹시한 원피스를 꺼내든다. 잔뜩 흥분해 붉어진 얼굴을 한 채로, 진동하는 아랫배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묵직한 가스가 뱃속을 가득히 채우고 있다는 감각이 손끝에 확연히 느껴졌다. 


이 방귀로 더럽혀질 또 다른 희생자를 상상하며, 차키를 집어들곤, 



“자기야… 다녀올게에…♡” 



아무도 없는 집의 문을 열며.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말과, 
아무도 볼 수 없는, 
그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음란한 표정을 지으며.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다. 



Fin









처음으로 글접기 기능까지 써가면서 쓴 하이퍼 유부녀 소설


처음으로 스컹크녀에서 벗어나... 처음 쓰다시피 한 고문물, 거기에 에필로그를 두개로 나누기까지 하니, 생각보다 힘들더라


오랜만에 올리는 소설이니만큼 좋은 소설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네


그래도 항상 글 찾아주는 챈럼들에겐 고마울 따름임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그나저나 방귀쟁이 유부녀 이거 참 꼴리는 소재인데 많이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음… 방귀 잘뀌는 아내… 여기있는 모두의 로망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