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치여 살다가 간만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다시 번역작업을 좀 하기 시작했는데 고민되는 게 있어서 좀 물어볼께

작업물에서 ショーツ 라는 말이랑 ぱん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에 관한 얘기임


ショーツ는 파파고 기준 여성용 짧은 속바지 정도로 해석되고

ぱんつ는 그냥 팬츠, 쉽게 말해 팬티? 빤쓰? 정도로 해석되는 말인데


작품 문맥상 결국 ショーツ나 ぱんつ 둘 다 팬티를 말하는 것 같음


설명문에서는 보통 ショーツ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대사에서는 ぱんつ라는 단어로 많이 표현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둘 다 '팬티'로 통용해서 번역중이었음


근데 주인공이 학교 초인기 미소녀 아가씨인데 ぱんつ라는 말을 쓸 데마다 뭔가 참 맛있게 꼴려서 이 느낌을 살리고 싶거든?

그래서 저 두 단어에 차이를 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각 단어를 조금 의역하자면

ショーツ = 속옷

ぱんつ = 팬티 or 빤쓰 정도로 번역 될 것 같은데 어떨 것 같음?


본문 예시를 든다면 이럴 것 같음


スカートに包み込まれた大きなお尻はョーツが見えそうになるほど


현 번역 = 스커트에 감싸여있는 커다란 엉덩이는 팬티가 보일 정도로 꽉 차 있었지만

변경 예시 = 스커트에 감싸여있는 커다란 엉덩이는 속옷이 보일 정도로 꽉 차 있었지만


「ううっ、ぱんつもタイツも、もうグショグショだよ」


현 번역 = "우으, 팬티도 타이츠도 전부 축축해"

변경 예시= "우으, 빤쓰도 타이츠도 전부 축축해"


대충 이런 느낌일 듯 함

어떻게 번역하는 게 좋을까?

그냥 유지할까?

아니면 바꿀까?

만약 바꾼다면 ぱんつ는 '팬티'로 번역할까? "빤쓰"로 번역할까?

의견을 좀 물어보고 싶네


참고로 지금 작업중인 작품은


이거임

많은 의견 부탁해